일본의 역사(헤이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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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일본의 역사(헤이안시대)

21516 송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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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제1기는 율령(律 令)정치를 수정·강화한 시대로, 781년에 즉위한 간무왕은 도호쿠
[東北] 지방의 에조[蝦夷]족의 정벌을 계속하는 한편, 도읍을 헤이안으로 옮기고 새
궁궐의 창건과 도시 조성을 위한 대사업을 일으켰다. 이것을 위해 지방관리의 숙정을
도모함으로써 지방 정치를 쇄신하는 한편 군사조직을 재정비하였다. 사가[嵯峨]왕
때에는 국내가 평정되고 당나라의 문화가 수입되어 한시가 크게 성하고, 조정의 의식
과 조복(朝服)도 당풍을 따랐다. 그뒤 율령격식(律令格式)의 수정과 정비를 단행하는
한편, 의식의 개량과 국사 편찬, 화폐 주조 등이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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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제2기는 엔기 덴랴쿠[延喜天曆]의 치세라 하여 정치적으로 잘 다스린 시대이다.
왕들은 몸소 율령정치의 실행에 앞장섰으며, 《일본 3 대실록》과 격식의 완성을 마
무리짓는 엔기격[延喜格] ·엔기식(式)의 편집, 엔기통보[延喜通寶], 간겐대보[幹元大
寶] 등 왕조로서는 최후가 되는 십이전(十二錢)이 주조되었다. 이 시기에는 특히 와카
[和歌]가 융성하여 기노쓰라유키[紀貫之] 등이 칙명으로 찬진(撰進)한 일본 최초의
와카집인 《고킨와카슈[古今和歌集]》를 만들었다. 또한 당풍에서 탈피하려는 이른
바 국풍(國風)문화가 발달하면서 일본의 문자인 가나[假名]가 크게 보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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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제3기는 셋쇼간파쿠[攝政關白]가 정치를 전단한 시기이다. 후지와라 요리미치[藤
原賴通] 같은 사람은 50년 동안이나 그 직위에 있었으며, 정치는 점차 문란해졌다. 지
방의 장원(莊園)은 대부분 셋쇼간파쿠 집안의 소유가 되었다. 문화면에서는 궁정을
중심으로 크게 융성하여 가나의 발달, 와카[和歌] ·문학의 발전이 이루어져, 무라사키
시키부[紫式部]의 《겐지 이야기[源氏物語]》, 세이쇼 나곤[靑少納言]의 《마쿠라노
소시[枕草子]》 등 유명한 여류작가의 작품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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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종교는 원시사회에서 고대, 중세, 근세, 근대를 거쳐 현대에 달하는 긴 역사의 발자취와 함께 다채
로운 전개를 이루며, 풍요로운 종교문화를 만들어왔다. 오늘날의 일본종교는 크게 불교, 신도, 기독교, 신
흥종교의 네 개 계통으로 나눌 수 있다. 일본사회에는 이러한 여러 계통의 400개가 넘는 종교가 공존하고
있는데, 원시 농경사회에서 시작하여 집단종교의 조직을 계속 유지해 온 신도의 존재가 특이하다. 종교
의 다원적인 병존과 의례 중심의 집단종교인 민족종교의 존속이 일본종교의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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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일본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단어 가운데 하나다. 아스카시대(飛鳥時代)에 전래한 불교
는 나라시대(奈良時代)에 꽃을 피우며, 헤이안시대(平安時代:中古時代)에 들어가서는 진호국가(鎮護
国家)의 종교가 된다. 천태종(天台宗), 진언종(眞言宗)이 나타나고, 신불습합(神仏習合)ㆍ본지수적설(本
地垂迹) 등의 새로운 학설이 전개된다. 전란의 시대였던 중세 때 그 시대를 반영하여 정토종(浄土宗), 진
종(真宗), 시종(時宗), 임제선(臨済禅), 조동선(曹洞禅) 등으로 전개된 불교는 마침내 일본의 독자적 불교
인 니치렌[일련종(日蓮宗)]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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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채로운 역사적 변천을 거친 현대 불교는 최대의 종교 세력으로 부상해 종파로는 법화(法華)ㆍ
일련계(日蓮系)와 정토계(淨土系)의 세력이 특히 크며, 이어서 선계(禪系), 진언계(眞言系), 나라불교계
(奈良仏教系) 등이 있다. 국민의 대다수는 불교 신도이나 불교의 각 종파는 오로지 의례로써만 국민과 연
결되어 있어 종교로서의 영향력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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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자적 종교라고 말할 수 있는 신도는 불교 전래 이전에도 원시신도, 고대신도의 형태로 존재했
던 일본의 원시종교다. 신도의 세계는 기키신화(記紀神話)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이어 불교와 비
슷한 시기에 전래된 도교와 유교에 힘입어 신기제도(神祇制度)를 성립함으로써 그 원형을 유지하고 있
다. 중고ㆍ중세시대에는 불교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나 신불습합적인 모습으로 명맥을 유지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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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리 플래닛 일본편에서 토호쿠 지역은, 혼슈 북부(Northern Honshu)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영문판을 기준으로 토호쿠 지역에 대해서 다
룬 부분은 약 60여 페이지에 걸쳐 있는데, 동경이나 칸사이 지역에 비하면 비중이 굉장히 작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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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론리 플래닛의 특성상, 각 지역들에 대해 상당히 개략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세부적인 여행 포인트에 대한 소개는 거의 기대할 수 없습니다. 대
부분의 지역에서는 단순히 "이러한 곳이 있다."라는 정도의 소개와 함께, 관광안내소나 간략한 교통정보 및 숙박정보 밖에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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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나온 가이드북 중에서 토호쿠 여행을 위해 참고할만한 서적은 론리 플래닛 이외에는 마땅한 것이 없습니다. "자신만만 세계여행"
이나 "일본 100배 즐기기" 등에서 아주 가볍게 토호쿠 지역을 다루기는 하지만, 주로 센다이나 아오모리 등의 주요 지점 만을 언급하고 있고, 더군다나
토호쿠 지역을 단순히 칸토에서 홋카이도로 이동할 때의 경유지로 여기고 있지요. 그래서 사실 론리 플래닛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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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질문자님께서 론리 플래닛을 구입하신다면, 이를 통해 개략적인 여행흐름 정도는 잡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세하게 여행루트를 설계
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는 책을 통해 얻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여타의 세부적인 여행정보는 웹 검색 등을 통해 별도로 수집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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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출판된 가이드북이 대안이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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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일본어 독해가 가능하시다면, 일본에서 출판된 가이드북을 참고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대형서점의 외서코너에 들어가시
면 생각보다 다양한 일본판 가이드북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반디앤루니스 종각점이 가장 잘 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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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초기 일본의 인구는 약 3,500만 명이었으나, 그 후 산업의 발달과 함께 인구가 급증
하여 현재 약 1억 2,700만 명(남자 6,210만 명, 여자 6,49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세계 8
위이며, 인구 밀도는 ㎦당 337명으로 방글라데시(836), 한국(453) 다음의 순이다. 그리고 전
체인구의 48%(6,000만 명)가 일본의 3대 도시인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 집중되어 살고 있
다. 일본의 인구구조는 도시인구가 많고 산업별에서는 제3차 산업인구가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1940년경에는 제1차 산업인구가 44%를 넘었다.
그러나 1950년대부터 경제부흥이 진행되어 산업구조가 급속히 변화하였기 때문에 1983년
에는 제3차 산업인구가 56.6%까지 상승한 반면, 제1차 산업인구는 9.3%로 저하했다. 오늘
날 일본에서는 서구 선진국과 같은 형태로 인구전환이 진행되었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을 경계로 인구동태가 다산다사형에서 소산소사형으로 이행되었고, 출생률도 사망률과 함
께 저하하여 인구구조형은 피라미드형에서 종형으로 변했다. 이러한 경향이 계속되면
2010년경에 피크를 맞이하여 인구는 약 1억 3,000만에 달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출생
률 저하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인 여성 한 사람의 평균 출생률은 1950년
3.65명에서 1998년 1.38명으로 격감했다.
또한 평균수명은 1920년대 남자 44.8세, 여자 46.54세였으나, 1955년 남자 63.6세, 여자 67.7
세, 1960년 여자 70세, 1971년 남자 70세를 각각 돌파하였으며 1998년에는 남자 77.16세, 여
자 84.01세로 세계최고의 장수국이 되었다. 현재 일본에는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2,049만
명으로, 총인구의 16.2%에 달한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65세 이상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20년에는 24%, 2050년에는 35%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동시에 2050년에는
총인구수도 9,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