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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를 통해 본
필리핀 민주주의 평가
정치외교학과
2300574
이진영
Ⅰ. 문제제기
Ⅱ. 필리핀의 선거와 민주주의 :기존 논의에 대한 검토
Ⅲ. 1986년 이후 대통령 선거 과정
Ⅳ.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공통적 특징
Ⅴ. 맺음말
필리핀 ?
공식명칭 : 필리핀공화국(Republic of the Philippines)
인구 : 85,563,000 명
면적 : 316,294 km2
수도 : 마닐라
정체·의회형태 : 중앙집권공화제, 양원제
국가원수/정부수반 : 대통령
공식언어 : 필리핀어·영어
독립년월일 : 1946. 7. 4
화폐단위 : 필리핀페소(Philippine peso)
정치
1987년에 제정된 필리핀 헌법에 따라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행정권을 행사
대통령은 6년 단임제로 직접선거로 선출
입법권은 221명의 하원의원과 24명의 상원의원으로 구성된 필리핀의 의회
1965년
마르꼬스 (Ferdinand E. Marcos)
집권 , 1972년 계엄선포,
1986년 2월, 21년의 장기집권과 14년간 지속되어 오던 마르꼬스 권위주
의 체제가
“민중의 힘"에 의해 붕괴. 필리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민주혁
명이었으며, "아래로부터의 민주화”의 뚜렷한 사례. 연이은 한국과 미얀
마, 태국의 민주화 운동확산에 영향
연구의 목적 :
1986년 이후 세 차례 치러진 필리핀의 대통령선거 과정들의 고
찰을 통해 필리핀의 민주화 과정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분석
세 차례의 대통령 선거를 통하여 본 필리핀의 민주주의
1. 전통적인 후원 – 수혜관계에 기초한 정치적 조직들의 영향력
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화
2. 필리핀 정치는 여전히 엘리트들에 의하여 주도되고 있으나
대중적 인기에 힘입은 새로운 인물들이 진입
3. 지역 및 언어에 의한 선거균열과 사회계층별 균열 중에서
중상류층의 계층별 투표양상이 중하류 계층보다 두드러짐
4. 정당의 역할과 가능은 변화되거나 개선되지 않음
정당과 정치엘리트들의 역할과 대표성이 왜곡되어 있음으로 인
하여 필리핀 민주주의는 심각한 약점을 안고 있다는 평가
1
1987년 이루어진 헌법의 개정과 이에 근거한 여러 차례
오늘날 대의민주제도를
채택하고지방선거
있는 국가들의
정치를
의 대통령 선거, 의회선거,
등을 제시하며
필리 이해하는
핀의 민주화는
공고화되었다고
가장 손쉬우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그 주장
국가의 선거제도와 선거과정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
2
마르꼬스
이후
정치는 오히려 마르꼬스 집권
선거에 대한
논쟁의
두필리핀의
가지 입장
1.
2.
이전의 “엘리트 민주주의”로의 환원이라고 비판,선거의
제도와 절차에
정기적이고
경쟁적인
선거가 실시되는
내용 역시준하여
필리핀 정치의
전통적인
“후원 – 수혜관계”에
의하여 결정되어
있다고
주장
적 민주주의가
확립되면
민주화가
성공적으로 진행
절차
선거의 실시라는 겉모습만으로는 민주주의라고 성급하게 판단할
수 없다
대통령 선거를 통하여 필리핀의 민주주의를 분석하고자 하는 이
유는 필리핀에서 대통령은 정치의 최고권력자로서 의회와 각 지역
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기
때문
6년마다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의 내용이 필리핀 정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정치적 절차일 뿐만 아니라 대통령 선거 3년 후에 있
는 중간선거의
경우 현직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
력에 따라 선거의 내용이나 결과가 좌우
민주화 이후에도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예외 없이
야당 정치인들이 여당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나
정
당간 정치적 이해관계를 둘러싼 이합집산이 계속되는 필리핀의 정
치현실에서도 알 수 있다.
필리핀에서 최초로 전국적인 규모의 선거가 행해진 것은 미국 식민통치
하에 있었던 1907년이다. 아시아에서는 드물게 선거실시의
역사가
100년에 가까운 나라다
그러나 필리핀의 선거와 관련된 실질적인 내용들을 살펴보면 긍정적
평가보다 부정적 평가가 더욱 많다
정당
정치 엘리
트
(1)정당
필리핀의 정당들은 그 시작부터 서구사회와는 달리 정치
적 신념이나 주의, 주장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합체가 아
닌
전통적 지주계층의 과두엘리트들을 중심
으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모인 조직
1946-72년 까지 필리핀의 정당은 형식상의 양당체제의 모
양은 띠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양당체제로 보기 어려움
① 두 정당의 구조나 작동원리가 거의 동일
② 정당의 구성원들과 지지자들의 성향뿐 아니라 정책까지
거의 유사
③ 한 정당에서 다른 정당으로 당적을 바꾸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남
딴깡꼬(Tancanco )가 말하는 필리핀 정당의 특성
1.
2.
3.
정당의 정책이나 구성원들의 사회경제적 특징이 동일
어느 정당에도 뚜렷한 이념적 특성이 없어 정당내의 결속
력이 약하였으며 파벌적 양상이 심함
선거 후 예외 없이 여당으로의 정당이동 현상이 발생
정당의 특징
- 정치적 이념과는 거리가 먼 정치지도자들의 도구이며 정
치지도자의 흥망성쇠나 또는 개인적 파벌과 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언제라도 이합집산이 가능한 매우 유동적이
고 편의적인 조직
(2)정치엘리트
필리핀의 정치엘리트들은 과두 엘리트 가문과 혈연이나 결
혼 등으로 연결
과두 엘리트 출신 정치인들의 비율이 마르꼬스 이전과 민주
화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음
1987년 이후 60%이상의 하원의원들이 다른 선출직 공직
에 친인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여전히 공직은 특
정가문들에 의해 장악되어 있음
이들 엘리트들은 자신들이 대표하는 지역구민들을 위해 활
동하기 보다는 개인이나 자신들 가문의 이익을 위해 정치적
지위와 영향력을 행사
사회경제적 계층
1962(%)
1992(%)
상류층
27.6
44.0
중상류층
62.1
49.2
중하류층
10.3
6.6
하류층
0.0
0.0
<표 1>하원의원들의 사회경제적 출신배경(1962년과 1992년의 비교)
*출처:Coronel et al. (2004). Table 1.16b (p.25)재인용
하원(임기)
하원의원수/총의원수
비율(%)
비례대표의원 제외
비율(%)
8대(1987-1992)
122/198
62
62
9대(1992-1995)
128/199
64
64
11대(1998-2001)
136/220
62
65
12대(2001-2004)
140/228
61
66
<표 2>선출직인 공직에 친인척을 가진 하원의원의 비율
*출처: Coronel et al. (2004). Table 2.1 (p.48)를 보완함
(비례대표제도는 11대 하원부터 시작되었음)
• 1992년 선
거
당선자 :
라모스
• 1998년 선
거
당선자 :
에스트라다
• 2004년 선
거
당선자 :
아로요
1992년 아끼노정부 하에서 치러진 대통령선거는 실질적
으로 민주화 이후 처음 치러진 대통령 선거였다
뜨라뽀란?
-”traditional politicians in the party ranks”를 줄여서
이야기하는 속어인 “뜨라뽀”는 따갈로그로는 “더러운 걸
레”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따라서 필리핀 대중들 사
이에서 뜨라뽀라 함은 전통적 엘리트 가문의 구성원들로
서 정치에 오래 몸담아 온
다.
부패한 정치인들을 뜻한
<표 3> 1992년 대통령 선거결과
후보자
순위
유효 득표수
득표율(%)
Ramos, Fidel
1
5,342,521
23.58
Santiago, Miriam
Defenso
2
4,468,173
19.72
Cojuangco,
Eduardo M, Jr
3
4,116,376
18.17
Mitra, Ramon V.
4
3,316,661
14.64
Marcis, Imelda R.
5
2,338,294
10.32
Salonga, Jovito R.
6
2,302,123
10.16
Laurel, Salvador H.
7
770,046
3.40
22.654,194
100.00
합계
*출처:Official Commision on Election(COMELE) certificate of canvass의
유효득표수에 근거하여 순위와 득표율을 계산한 것임
①전통적 정치조직의 영향력은 약화된 반면 미디어 영향력은 강화
(전통적인 정치적 기반이나 조직이 상대적을 미약하였던 라모스와 산티아고가 상
대적으로 높은 득표)
②각 후보의 출신 지역에서의 압도적 득표현상
예)쎄부(Cebu)의 오스메냐가문의 도움으로 라모스가 쎄부에서 승리
③시민단체와 종교단체의 선거참여가 매우 활발
시민단체들과 종교단체들이 활동 새로운 현상의 주요 수혜자는 라모스와 산티아고
였던것으로 분석
민주화 이후 두 번째의 대통령 선거인 1998년의 선거에는 총 10
명의 후보가 경합 자유롭고 공명한 선거가 치러짐
10명의 후보가 난립하였을 뿐 아니라 야당세력간의 합종연횡이
이루어진 가운데 치러진 1998년 선거의 결과는 에스트라다의 압
도적인승리
선거의 쟁점에서 언급하였던 “민중 대 엘리트 경쟁”의 구도에서
민중의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었으며, 민중을 대표하는 후보자로서
부각된 에스트라다가 승리한 것이 그 증거
<표 4> 1998년 대통령 선거결과
후보자
순위
유효 득표수
득표율(%)
Estrada, Joseph
1
10,722,295
39.86
De Venecia, Jose
2
4,268,483
15.87
Roco, Raul
3
3,720,212
13.83
Osmena, Emilio
4
3,347,631
12.44
Lim, Alfredo
5
2,344,362
8.71
De Villa, Renato
6
1,308,352
4.86
Santiago Miriam
7
797,206
2.96
Enrile, Juan Ponce
8
343,139
1.28
Dumlao, Santiago
9
32,212
0.12
Morato, Manuel
10
18,644
0.07
26,902,536
100.00
합계
*출처:Official Commision on Election(COMELE) certificate of canvass의
유효득표수에 근거하여 순위와 득표율을 계산한 것임
필리핀사회의 계층분류는 상류층(AB), 중산층(C), 빈곤
층(D), 극빈층(E) 등의 다섯가지로 나뉘며 ABC계층은
전체인구의 10%가 채 되지 않으며 DE계층이 전체인구
의 90%이상이다.) ABC계층의 유권자들은 대부분 로꼬
와 베네시아 두 후보를 지지하였으며 DE계층에서는
52%가 에스트라다를 지지함
①사회적 계층에 따라 후보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호가 다르
게 나타남
②정당은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 못하였으며 후보자 각각의 대중
적 인기가 선거결과를 좌우함
“아무도 정당은 기억하지 않지만, 모든 사람들이 후보자들은 기억
한다”
③진정한 민중의 친구로서의 이미지를 통하여 민중들의 표심을
모아 대통령에 당선된 에스트라다는 부패혐의에 의해 임기3
년을 채우지 못하고 임기도중 물러남 부통령이었던 아로요가
대통령직을 승계하여 잔여임기를 마침
2004년 5월의 선거는 아로요 현직 대통령이 출마한 예외적
인 선거
모든 후보들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였고, 법과 질서의
회복, 그리고 침체된 경제의 활성화를 강조
실질적으로 2004년 선거의 최대 쟁점은 역시 “민중 대 엘
리트”의 대결구도 필리핀사회의 상류층과 가난에 지친 다
수 대중들의 좁혀지지 않는 간격으로 1998년 대통령
선거의 쟁점이 다시 되살아남
<표 5> 2004년 대통령 선거결과
후보자
유효 득표수
득표율(%)
Macapagal-Arroyo, 1
Gloria M.
12,905,808
39.99
Poe, Fernando Jr.
2
11,782,232
36.51
Lacson, Panfilo M
3
3,510,080
10.88
Raco, Raul S.
4
2,082,762
6.46
Villanueva,
Eduardo C.
5
1,988,218
6.16
32,269,100
100.00
합계
순위
*출처:Official Commision on Election(COMELE) certificate of canvass의
유효득표수에 근거하여 순위와 득표율을 계산한 것임
①아로요와 포 두 후보는 필리핀 거의 모든 지역에서 1, 2위를
다투는 득표양상을 보였다 도시보다는 농촌지역 유권자들의
아로요에 대한 지지가 포에 대한 지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②ABC계층에서는 아로요의 득표가 포보다 월등히 앞섰으나
DE
계층에서는 아로요의 득표율이 포보다 3%앞섬
③표심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는 정치적 경험이나 현직에 있느
냐의 여부보다는 대중적인지도라고 볼 수 있음 정치적 경험이
전혀없는 포가 현직 대통령인 아로요의 경쟁자로 나서 불과
3.5%득표차이를 보인 것과 부통령 후보인 까스뜨로가 높은
득표율로 당선
①전통적 정치
조직의 영향력
변화
②새로운 정치엘
리트들의 진입
③선거균열의
④정당의 역할과
구조
기능
전통적인 정치조직의 영향력이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지만 과거
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많이 약화
1. 기존의 정치조직의 위력이 여전히 존재
하여 어느 후보도 절대적 다수의 지지를 확보하지는 못함
1.
1998년 대통령 선거에서 에스트라다 역시 꼬후앙꼬 및 앙
가라과 연계하여 그들의 정치조직을 동원
2.
2004년 대통령 선거에서 전통적 후원-수혜관계에
기초한 정치조직의 영향력이 더 컸던 아로요가 당선되었다
세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역시 필리핀 정치
는 엘리트를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엘리트의
개념과 범위가 과거와는 구별되는 것을 알 수있다.
라모스나 에스트라다 그리고 2004년 선거에서 높은 득표율
을 기록한 포의 공통점은 그들의 높은
대중적 인기였다.
대중적 인기도에 당락이 결정되는 사례가 민주화 이후 필리
핀의 선거에서 새롭게 나타난 현상중의 하나 전통적인 엘리트
그룹에 영입됨으로서 필리핀의 정치는 민주화 이후에도 여
전히 엘리트 중심적이라는 평가
1. 지역 및 언어에 의한 균열
- 필리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
며, 아울러 필리핀의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
2. 사회계층적 균열
- 필리핀 사회의 중상류계층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사회경제적 배
경에 따른 선호를 가지고 있는 반면 빈곤층인 중하류계층 유권
자들은 유권자들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여 줌
3.
-
종교적 요인에 의한 균열구조
세 차례의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는 카톨릭교회의 영향력은 그렇
게 효율적이지는 못함
개신교의 경우 1992년 선거 과정에서는 카톨릭교회와 개신교
회의 대립구도가 형성
이슬람의 경우 민나나오를 중심으로 한 지역세력으로 자리매김
필리핀 선거에서는 대의민주주의가 확립된 다른 국가들의
예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선거과정의 중요한 변수로 작
용하지 못한다.
이유
-정당들이 정치지도자들의 편의와 필요에 따라 생성 또는
소멸
-정치인들의 편의를 위한 도구로 활용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야당으로 당선되었던 의원들
이 여당으로 대거 이동하는 현상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정당들간의 선거연합
선거과정을 통하여 본 필리핀 민주주의에 대한 분석은 네 가
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2.
3.
4.
전통적인 후원-수혜관계에 기초한 정치적 조직들의 영향
력이 과거와 비교하여 약화되고 있다는 사실
필리핀 정치는 여전히 엘리트를 중심으로 움직임
선거균열의 구조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지역 및 언어에 의
한 균열임
정당은 여전히 정치엘리트의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 필리
핀 정당의 목적은 정치엘리트들을 중심으로 정권을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