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인의 돌 2 한국인의 혼인 3 한국인의 회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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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1 한국인의 돌 2 한국인의 혼인 3 한국인의 회갑 4

한국의 의례생활
수업대상:한국어과 2010학년
수업교사:김옥란
수업내용
한국인의 백일
1
한국인의 돌
2
한국인의 혼인
3
한국인의 회갑
4
한국에는 전통적 명절 외에 가족
에서 쇠는 기념일이 있는데 예를 들
면 부모들은 아이가 태어나서 백일
되는 날에는 백일잔치를 벌이고 아
이가 태어나서 첫 생일을 맞으면 첫
돌잔치를 베풀며 사람이 태어나서
60년이 되면 부모의 회갑잔치를 자
식들이 베푼다.
1. 한국인의 백일


아이가 출생한 날로부터 100일째 되는 날을
백일이라고 하고 이날 아기를 위하여 베풀
어주는 잔치를 백일잔치라 한다. 이 의례는
옛날부터 전해진 습속이다.
백일에는 멀고 가까운 친척과 이웃을 초대
하여 미역국에 밥과 떡을 대접하여 잔치를
벌인다. 특히 귀한 집 아이의 경우, 떡을
백 개 만들어 길 가는 백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 아기의 명이 길도록 하였다

백 조각의 헝겁으로 만든 옷을 아기에게
입히기도 하였는데 이것은 조각조각 기
워서 만든 옷을 입힘으로써 명을 길게
이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 백일 음식은 주로 떡이고 이 백일 떡에
서 대표적인 것이 '흰무리' 또는 '백편'
이라 불리는 백설기이다.
 그 밖에 수수팥떡; 인절미; 송편 등을
만든다.
 백일
떡은 그냥 먹을 수 없어서 떡
을 받은 이웃과 친척들은 반드시 선
물을 한다. 쌀, 실, 돈 같은 것을
주로 하며 이 선물에는 수복(寿福)
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2.한국인의 돌

아이가 출생하여 맞는 첫 생일을 돌이라
한다. 이 돌잔치는 백일잔치보다 성대하
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돌잔치가 일반적으로 행하여져
내려왔다.
 전통사회에서 중요하게 이루어진 돌잔치
의 항목으로는 돌뵙, 돌상과 돌잡이가
있다.
 돌뵘
돌뵘은 어린 돌잡이에게 남녀에 따
라 화려한 옷을 입이는 돌옷을 말한
다.
아이의 돌옷은 친인들이 선물로 해
주는데 남녀 돌잡이 모두에게 중요
한 것은 돌띠와 돌주머니이다.

돌상
돌상은 돌이 된 아기를 축하해주기 위해 마
련하는 특별한 상차림이다. 돌상은 떡과 과일
이 중심이며 떡의 종류만 12가지가 넘는다. 이
밖에 돌잡이를 하기 위해 활,화살,국수,무명,
대추,돈,책,붓,먹,벼루,쌀,자 등을 놓는다.

돌잡이
돌잡이는 돌잔치의 가장 흥미있는 행사로
서 아기가 돌상 주위를 돌면서 물건을 집게
하는데 가장 먼저 집는 것과 두 번째로 집
는 것의 뜻을 해석하여 장차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점치고 축복해 주는 뜻이 있다.
아기가 집는 물건이 쌀,돈일 때는 부자가
될것이고 국수,무명실은 장수할 것이며 대
추는 자손이 번창할 것을, 책,붓,먹 등은
학문이나 문장에 뛰어날 것을, 활,화살은
무인이 되고 자는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된다는 해석을 붙이고 그렇게 되기를 기원
하는 것이다.

돌 행사는 최근 들어 그 면모에 변화가
나타났다. 서구문물이 침투하여 생활양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이후, 과거와 같은 뜻
의 주술적이고 무속적인 면은 상당히 자취
를 감추었다. 현재는 돌잔치를 호텔이나 음
식점에서 많이 하고 친인척이 자리를 같이
하여 아이의 첫돌을 축하해준다.
 한국인의
혼인
혼인의례는 남녀의 사회적 결합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의식이다. 한
국의 전통혼례는 유교적인 혼인의례
이전의 내용과 절차에 다 주가가례
(朱家家礼) 도입 이후의 유교적인
혼례를 융합시켜서 지역에 따라 다
양하게 관행되어 왔다.
※혼인 준비의례
1)혼담(婚谈),중매인:
남녀가 혼일할 나이가 되면 혼담이 오가게
되고 중매인을 통해 남녀양가의 의사를 알
아보게 한다. 이러한 과정을 가례에서는 의
혼(议婚)이라고 했으나 실제 민간에서는
혼담이 오간다고 하였다. 선을 볼때는 시어
머니나 시고모가 될 사람이 그 집에 찾아가
서 신부감을 만나보기도 하고 '간선'이라
해서 지나가는 사람인 체 하면서 신부감의
생김새와 동태를 엿본다.

2)사주(四柱)보내기:
양가가 혼인하기로 결정한 후 약혼의
징표로 삼는 것이 사주보내기이다. 사주
는 신랑측에서 좋은 날을 택해서 중매인
을 통해서 보내거나 같은 마을 사람 중
에서 결혼해서 첫아들 낳고 잘 살고 또
가정이 좋은 사람을 골라 청혼서와 함께
보내기도 한다.

3)택일(择日):
사주를 받은 답례로 신부집에서 신랑집
에 '택일'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역에 따라 택일을 '날받이'라고도 하
고 '연길'이라고도 한다. 택일은 여자집
에서 남자집으로 허혼서(许婚书)와 같이
보내나 부득이한 경우 남자집에서 택일
을 보낼 수도 있는데 이를 '맞택일' 이
라고 부른다. 그러나 지방에 따라 택일
을 남자집에서 여자집에 보내는 경우도
있다.

4)예물 보내기:
각 지방마다 차이가 있는데 보통 혼목
이라 하여 신랑집에서 신부집에 보낸다.
이 물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신랑집의
경제적 형편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신부집에서 올리는 대례와 신
랑집에서의 의례가 있다. 신부집에서 올
리는 대례로는 택일이 끝나면 신랑이 대
례를 올리기 위해 여자집으로 가는데 이
를 '초행'이라하고 신부집에 가서 대례
를 올리고 신방을 치른 뒤 신부를 신랑
집에 데려오기까지 여러가지 의례를 진
행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기
본상 이런 의례가 사라지고 몇가지 재미
있는 의례만이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
다.

신부집에서 올리는 대례중 아직도 진행
되고 있는 풍습은 '함사세요'이다. 전안
때가 가까워 오면 신랑은 집에서 준비해
온 예복을 입고 대례 치를 준비를 한다.
함진애비가 먼저 함을 전해주러 가는데
함진애비는 예전에는 덕망이 높은 분이
하셨지만 지금은 친한 친구들이 주로 한
다.

신랑집에서의 의례중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것은 폐백이다. 신부는 큰상을 물
린 후 시가의 어른들에게 드리는 첫인사,
즉 '폐백'을 올린다. 신부는 집에서 장
만해온 술, 닭, 밤, 대추 등을 차려놓고
시부모로 시작하여 시가의 근친에게 차
례로 큰절을 하고 술을 올리며 며느리에
게 절을 받은 시부모는 신부의 치마폭에
대추를 던져주고 답례로 저고리감을 준
비하는 경우도 있다.
※서구문화의 유입과 혼례변화
광복 이후 특히는 1960년대 산업화 이
후 한국의 혼수관행은 급격한 변화를 겪
었다.
1)예식장 결혼식의 보편화:
혼례의식을 올리는 장소로 예식장이 도
시에서 등장하였고 농촌에서도 1970년대
를 분기점으로 도시의 예식장을 빌려 결
혼식을 하는 것이 관행으로 되었다.
2)빨간치마, 초록저고
리와 웨딩드레스:
예식장 혼례는 혼례복
으 변화와 혼례과정의
변화를 초래했다. 신식
결혼식에서 신부는 음
양을 나타내는 총홍의
전통혼례복과는 달리
흰 웨딩드레스를 입는
다.

3)함팔기:
신식결혼식에도 함팔기의례가 보편적으
로 거행되고 있다. 신랑친구들이 결혼식
전날, 얼굴에 마른 오징어를 쓴 함진애
비와 말을 끄는 마부, 청사초롱을 든 사
람들이 동네가 시끄러울 정도로 '함 사
세요'를 웨치는데 이들은 거개가 신랑의
친구들이다. 이 때 신부집 가족들, 신부
의 친구들이 이들과 함 값을 놓고 실랑
이를 벌이며 재미를 더한다.

4)결혼부조:
과거에는 이웃과 친척들이 신부집에 모
여서 혼례를 올리고 동네잔치를 벌였지
만 오늘날은 참석범위가 넓어져서 일가
친척뿐만 아니라 친구들, 직작동료 등오
참가하게 되었고 혼례식 참가자들은 결
혼축의금-부조를 낸다.

5)신부입장:
신부입장은 느린 속도로 웨딩마치에 맞
추어 이루어진다. 신부가 아버지 손에
이끌려, 부케를 들고 주례석 가까이에
다가오면 신랑이 계단을 내려가 신부를
인도해 준 장인께 인사를 한 뒤, 신부의
손을 잡아 맞이한 후 주례 앞으로 올라
선다.

6)양가부모들의 인사:
하객들의 의자가 주례석 정면을 향해
놓여진 반면 양가 부모를 위한 자리는
중앙을 향해 양쪽에서 마주보게끔 두 개
씩의 의자를 놓는다. 신랑의 부모는 주
례석 왼쪽에, 신부의 부모는 주례석 오
른쪽에 의자를 마련한다.신부 입장 후
신부아버지가 자리에 않은 뒤에는 양가
의 부모들이 모두 자리를 잡고 앉는다.
결혼식이 끝났을 때, 신랑신부는 주례의
주선으로 하객들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
를 한다.

7)폐백과 절값:
예전 시집에서 하던 폐백을 지금은 결혼식 당
일 예식장에서 이루어진다. 폐백실에서는 먼저
폐백상 앞에 사모관대를 입은 신랑과 원삼족두
리를 갈아입은 신부가 나란히 앉아 사진을 찍
는다. 그 다음에야 처음 뵙는 것으로 하고 시
부모님께 큰 절을 드린다. 요즘에는 절을 받은
사람이 '절값'을 내는 법이 성행하고 있다.

8)기념사진 촬영:
모든 혼례식 절차가 끝난 후 여러 가
지의 사진찍기 순서를 맞이한다. 이어서
결혼을 앞둔 다음번 신부후보 친구에게
부케를 던져주는 절차가 진행된다. 이런
절차가 모두 끝나면 신혼부부는 보통 신
혼여행을 떠난다.

4 한국인의 회갑
사람이 태어나서 61세가 되는 해를 회갑
또는 환갑, 주갑이라 한다. 과거에는 사
람들이 60세를 넘기는 경우가 드물었으
므로 환갑을 맞이하는 일은 경사스러워
서 그 자손들이 잔치를 베풀고 축하하는
관습이 생겼다.

백설기는 장수와 정결,신성함을 뜻한다.

수수팥떡에는 부정을 막고 부정살을 제거하
는 주술적 뜻이 담겨져 있다.
인절미는 단단하라는
뜻이다.
송편은 속이 차라는
뜻에서 속을 넣은 것
과 뜻이 넓으라는 뜻
에서 속이 빈 송편을
만들어준다.
남자아이 돌뵘:
돌뵘은 일반적으로 보라색
또는 회색 바지에 분홍색
이나 색동저고리를 입히고
그 위에 색동마고자, 남색
조끼, 색동 두루마기를 덧
입히고 전복에 홍사띠를
두르고 복건을 쓰고 타래
버선을 신기고 염낭을 채
운다.
여자아이의 돌뵘:
색동저고리에 빨간색
긴 치마를 입히고 조
바위를 씌우며 타래
버선을 신기고 영낭
을 차게 한다.
돌띠를 길게 하여 한 바
퀴 돌려 매는 것은 장수
를 기원하기 위해서이고
타래버선 코에는 남아든
여아든 발등에 칠성을 수
놓는데 이 역시 칠성신앙
의 잔재로서 아이들을 보
호하고 점지하는 칠성신
이 아이를 아무 탈 없이
잘 자라게 보호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돌주머니 앞면에 모란, 국화를 새기고 뒷면에 수
복을 새기는 것은 복과 장수를 빌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돌주머니에 은도끼, 은나비, 은장도 등의
장식을 많이 하는데 이는 잡귀를 멀리하여 부정
을 막고 복과 장수를 이루도록 하기 위함이다.
신랑이 신부집에 보내는
함 속에는 혼서지와 채단
을 넣는다. 채단은 보통
짝을 안 맞춘다 하여 치
마 한감에 저고리 두벌,
또는 치마 두벌에 저고리

세 감을 넣기도 한다.
그리고 신부에게 줄
팻불, 옷감, 이부자
리 등의 살림일체를
적은 목록인 '물목'
을 혼수함에 함께 넣
는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