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치료약물의 종류와 가족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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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2. 치료약물의 종류와 가족치료

치료 약물의 종류와 특성
조현병(정신분열병)의 치료방법
1) 급성기의 치료
대개 증상이 더 심하고 폭력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이 흔하기 때문에 보통 입원치료가 더
도움이 됩니다. 항정신병 약물의 투여가 중요한데 투여한지 약 1-2주는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므로 이 시기에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경우 증상의 정도를 경감시키고 재발의 가능성을 약 l/4로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치료약물의 투여가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입니다.
2) 급성기 후 및 만성기의 치료
약물치료와 심리사회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사회적인 치료에는
지지적인 개인 정신치료 뿐 아니라 가족치료, 가족들이 환자의 재발을 일찍 알아내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 약물 복용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 사회기술훈련 등이
있습니다.
조현병의 약물 치료
첫 발병 후,
회복되었다며 자의로 투약 중단할 경우 2년 이내 70% 이상
재발합니다.
재발 할 경우,
뇌가 손상되고 회복하는데도 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가
어렵습니다.
약물 복용 후 증상 호전되어도,
약을 끊지 않고 고혈압, 당뇨병처럼 장기간 복용이 필요합니다.
약을 잘 먹으면 치료될 수 있나요?
• 치료가 잘 되어, 현재 사회생활중인 분들은 많이
있습니다.
• 변호사, 회사원, 공무원등 다양한 분들이 증상을
잘 조절하며 살고 계십니다.
• 의료진의 조언에 꾸준히 협조하시는 것이 치료에
중요합니다.
조현병 치료 약물의 종류
본인에게 맞는 제형에 대해 선생님과 상의해 보세요.
01
일반정제
02
물 없이 복용하는 정제
10년 이상 처방되어
온
기본제형입니다.
물 없이 혀 위에 올려놓으면 몇 초안에 녹아서
복용이 간편하고 향과 맛이 있습니다.
03 04
액체제형
녹는 과정이 생략되어 바로 흡수되는
새로운 물약으로 효과가 매우 빠릅니다.
또한 개별포장 되어있어 휴대가 편리합니다.
장기지속 주사제
약을 매일 먹기 힘들다면,
2주 혹은 4주 간격으로 근육주사합니다.
각 제형별 장단점
치료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
중독성이나 습관성이 있다?
아주 위험한 약이다?
부작용이 나면 약을 바로 끊어야 한다?
상태가 좋아지면 약을 끊어도 좋다?
약을 끊으면 즉시 재발한다?
매일 약을 안먹어도 되는 제형이 있다?
효과적인 약물 복용 방법은?
약을 빼먹지 않습니다.
의사 처방대로 약을 복용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 복용 여부를 기록하는 달력을 만들어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약 복용를 깜박 잊은 경우, 다음 번 약을 그냥 복용하면 됩니다.
매일 복용이 힘들다면, 장기지속제형도 고려합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몸속에서 어떻게 오랫동안
유지되나요?
몸속에서 경구제와 장기지속제형의
차이가 어떻게 납니까?
경구용 약물
부작용 가능성 높음
50
혈중 약물 농도
장기지속형 제형
40
치료 효과가 있는
혈중 농도
30
20
효과부족 가능성 높음
10
0
0
28
56
70
시간 (일)
84
98
112
약물 제형별 재발, 입원률이 차이가 납니까?
각 약물의 1년간 재입원률 비교
60
정형약물
재입원율 (%)
50
Weighted mean
40
비정형약물
Weighted mean
30
17.6%
장기지속제형
20
10
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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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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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0
정리
다양한 치료 제형이 있습니다.
약물별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제형이던지, 본인에게 처방된 약은 꾸준히 복용하
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가 생겼으면, 바로 선생님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 과정
Olanzapine
(1996)
Chlorpromazine (1954)
Fluphenazine (1958)
Risperidone (1994)
ORAL
Thioridazine (1959)
Quetiapine
(1997)
Ziprasidone
(2001)
Aripiprazole
(2002)
Invega (2007)
Clozapine (1971)
Haloperidol (1967)
1950
DEPOT
1960
1970
Fluspirilene
Fluphenazine
enanthate (1963)
1980
1990
Bromperidol
decanoate
Haldol
decanoate
(1982)
Fluphenazine decanoate
Fluphenazine enanthate
Clopenthixol decanoate
Flupenthixol decanoate
Fluenthixol palmitate
Pipothiazine palmitate
 약물치료초기부터 LAI의 개발 필요성 대두
 최초 약물치료 이후, 9년만에 Depot 개발
2000
2010
Risperdal
Consta
(2003)
조현병의 치료 종류(1)
•
정신분열증의 치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약물치료이며 그
외에도 입원치료, 개인 정신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행동치료
등이 있습니다.
① 약물치료
조현병의 치료에 있어서 약물이 실질적인 가치가 대단하다는 것은
여러모로 증명이 되어 있으며, 특히 그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약물치료기간
첫 발병시
2년
재발시
5년
2회 이상 재발시
평생
조현병의 치료 종류(2)
② 입원치료
입원은 정확한 진단, 일관성 있는 약물치료, 환자의 자해 및 타인에 대한
난폭행동으로부터의 보호, 기본 생활적 욕구에 대한 제공을 위해
필요합니다.
③ 개인 정신치료
역동적 방법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지지요법이 선호됩니다. 즉,
환자가 새로운 대응전략, 현실검증, 문제해결, 스트레스와 재발에 관련한
문제 인식 등을 배우게 합니다.
④ 집단치료
집단치료는 대인관계에서의 문제점 발견과 그 개선, 특히 실생활에 대한
계획수립에 효과적입니다. 그 밖에도 사회적 및 직업상의 역할이라든지
약물복용과 그 부작용 및 병실활동 등에 관한 의논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게 됩니다.
조현병의 치료 종류(3)
⑤ 가족치료
정신분열증의 원인은 물론 치료에도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⑥ 행동치료
환자들이 보이는 괴이하고 병적인 행동을 감소시키고, 대화를 촉진하며
잘 적응된 정상적인 사회적 행동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행동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장점
• 매일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 환자가 약물을 잘 먹지 않아 경구용 약물의 투여가
•
•
•
•
곤란한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여행이나 친지 방문을 해서 약을 먹기 힘든 경우에
좋습니다.
약을 먹은 후에 느끼는 불편감이 줄어듭니다.
약을 깜박하지 않을까 하는 가족들의 걱정이 많이
감소합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약을 먹지 않아도 되어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시기에 좋습니다.
(정신과 약 먹기를 감추고 싶으신 분, 직장에서 약 먹기 불편하신 분들)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1)
• 주사제는 어디에 맞아야 하나요?
: 엉덩이나 어깨 중 편한 곳에 맞으면 됩니다.
• 주사를 맞을 때 아프지 않나요?
: 백신주사와 똑같습니다.
• 맨 처음 시작할 때 먹는 약도 복용하고 주사도 맞아야
하나요?
: 안정적인 장기지속 용량을 결정할 때까지, 필요에 따라
먹는 약을 함께 먹을 수 도 있습니다.
주사에 대한 오해(1)
1) 항정신병 주사는 위험한 독약이다.
; 항정신병 주사는 오히려 매우 순한 약이다. 물론, 약물 부작용은 몸을
처지게 하거나, 입을 마르게 하거나, 근육을 뻣뻣하게 굳게 만들거나,
안절부절하게 만든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약물 부작용은 사라지며,
일반 경구용약물보다 약물 부작용이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정신병
주사는 위장, 간장, 심장 등 내장 계통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주사를 맞으면 ‘주사에 중독된다.’, ‘주사를 못
끊게 된다.’, ‘내성이 생겨서 점점 더 양을 늘려야
된다.’
; 항정신병 주사를 아무리 오랫동안 맞는다 하더라도 중독 되지 않는다. 즉,
주사를 끊더라도 금단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주사에 대한 오해(2)
3) 주사를 계속해서 맞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일반적으로 약물은 인지기능, 즉 생각하고 판단하고 기억하는 것들에 대
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즉 항정신병 약물과 지능 사이에는 상관이
없다. 환각이나 망상이 있는 사람이 주사를 맞지 않으면 환각, 망상, 증상이
심해져서 정상적으로 생각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항정신병 주사는 오히려
증상을 감소시켜 정상적인 인지기능을 회복하도록 해준다. 그러나 대부분
항정신병 주사를 맞은 후에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호소하지만 기억력보다
는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다. 집중력 저하는 주사 때문이기보다는 병의 증상
때문에 생긴 것이다.
;
약물 치료 방법에 대하여
경구약
주사제
일반 알약
단기 지속형
(쎄로켈 등)
(하루 한번)
구강 붕해정
장기 지속형
(퀵릿 등)
(한달에 한번)
다양한 제형이 있습니다.
물약 (샤세 등)
본인에게 적합한 제형으로
꾸준히 치료하면 됩니다.
조현병의 효과적인 치료와 가족의 역할은?
병에 관하여 가족들이 잘 알아야 합니다.
• 병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 치료진에게 ‘병’과 ‘치료’에 관하여 질문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약물의 꾸준한 복용을 도와주십시요.
•
감기약도 매번 챙겨먹기 어렵습니다.
•
하지만, 매일 약을 먹지 않으면 재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
재발되면 환자, 가족, 의료진 모두에게 부담이 됩니다.
•
그래서, 가족의 꾸준한 치료 협조가 필요합니다.
•
매일 먹는 약으로 치료가 부담된다면, 장기지속형 제형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재발 경고 징후를 체크해야 합니다.
• 대부분의 환자에서 재발되기 1~2주 전에 곧
재발이 임박했다는 경고징후를 보입니다.
• 환자마다 다르지만, 한 환자에서 반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 재발 징후가 보이면 의사에게 꼭 알려주셔서
적절한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재발 경고 신호
• ‘재발 경고 신호’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재발 경고 신호’가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잠이 잘 안 온다.
지나치게
자주 짜증이나
긴장이 된다.
신경질이 난다.
만사가 귀찮다.
우울해진다.
밥맛이
자주 다른 사람
전혀 없다.
을 의심한다.
너무 빨리 회복되기 기대하지 마십시요.
• 환자마다 회복속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 환자를 재촉하고 밀어부친다고 더 빨리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 환자를 과잉보호한다고 더 빨리 회복되는 것도 아닙니다.
• 천천히,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의 지름길입니다.
환자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 가족들이 원하는 바가 아닌 현재 환자 상태 그대로를
받아들여주세요.
• 그래야, 환자도 보호자도 편안해집니다.
• 그래야, 더 나은 치료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아주십시요.
• 환자 및 보호자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니, 선생님과 의논하여서 방법을
결정해 주십시요.
• 최선의 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의 원인
① 약물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경우
: 자기 병이 나았다고 생각하거나, 약 자체가 싫거나,
부작용이 싫어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서이다.
②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는 경우
③ 술 또는 마약을 복용하는 경우
: 이러한 것들을 섭취하면,
항정신병 약물효과가 감소되어 재발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④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경우
⑤ 뚜렷한 이유없이 재발하는 경우
: 계절이 바뀌거나, 병의 주기에 의해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증상 주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 달 동안 매일 증상을 기록한다면 확인할 수도 있다.
재발이란?
• 재발이란 환자의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늘
있어왔던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 증상이 심하면 재입원하게 됩니다.
• 한 번 재발하면 치료는 원점으로 돌아가고
재발하기 이전의 기능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또 다시 몇 개월이 소요됩니다.
•그 러 므 로 재 발 하 지 않 도 록 자 신 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
① 약물을 꾸준히 복용한다.
약물 복용이 어려우면, 다른 치료 방법을 찾는다.
예) 장기지속형 제형 등
② 자신의 증상을 알고 증상을 잘 관리한다.
③ 스트레스 자극을 차단한다.
④ 스트레스 대응능력을 증가시킨다.
⑤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한다.
⑥ 자신의 재발 경고 신호를 찾아내고 미리 대처한다.
자신의 재발경고신호 파악하기
• 각 문항을 잘 읽어 보고 평소에는 없거나 혹은 심하
지 않지만, 자신의 상태가 나빠지면 나타나는 것에
표시를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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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고 신경질적이다. 음식을 적게 먹는다. 주의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잠드는데 어려움이 있다. 안절부절해진다. 기억력이 떨어진다. 우울해진다. 한두 가지 일에 집착한다.
친구를 만나지 않는다. 혼자 웃거나 혼자 이야기를 한다. 매사에 관심이 없다.
종교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이유없이 좋지 않은 느낌이 든다. 악몽을 꾼다.
이상한 소리를 듣거나 이상한 것을 본다. 무가치감을 느낀다. 남이 나를 조종하는 것 같다.
지나치게 공격적이다. 사소한 일에 화를 잘 낸다. 남들이 나에게 달라졌다고 한다.
가까운 사람들과 불화가 생긴다. 자해하려는 생각을 갖는다. 두통, 치통 등 통증을 느낀다.
내가 어떻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타인을 해치려는 생각이 든다. 술을 많이 마신다.
외모나 옷차림에 신경을 안 쓴다. 앞날에 대해 암담한 생각이 든다. 어떤 일을 해도 즐겁지 않다.
생각이 너무 빨리 스쳐가기 때문에 생각을 따라잡을 수 없다. 미치지 않을까 두렵다.
일상적인 일에도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망설여지고 결정을 못 내린다. 너무 흥분된다.
어떤 생각이 자꾸 떠오르고 지워지지 않아서 시달림을 받는다. 사람들이 나를 놀려대는 것 같다.
내 주변 환경이 낯설고 실제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담배를 많이 피운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상황이 두렵게 느껴진다. 체중이 늘었다. 체중이 줄었다.
사람들이 나에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사람들이 나에게 해를 입히려 하거나 안 좋은 짓을 하려는 거 같다.
재발 경고 신호를 찾아내는 방법
• 자신의 ‘재발 경고 신호’가 무엇인지를 정
확히 알고 있으면 재발과 재입원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재발 경고 신호
’를 찾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
다.
① 자신의 재발 경고 신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② 자신을 잘 관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③ 재발 경고 신호를 찾을 때, 혼자서 찾는 것보다
가족 및 의사와 함께 찾으면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④ 재발 경고 신호 파악지를 이용하여 매일매일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