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증산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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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식물의 증산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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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박 주 은
*문제 인식하기
동물은 식물이나 또 다른 동물을 먹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식물은 무엇을 먹고 살까요? 식물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양
분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어요. 나무나 풀이 가만히 서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 뿌리로는 물과 영양분을 만드느라 바쁘
답니다. 이것을 <광합성> 이라고 합니다.
식물은 이산화탄소와 물을 가지고 태양의 빛 에너지를 이용하
여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광합성을 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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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이산화탄소와 물을 가지고 태양의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자라
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광합성을 합니다.
식물에서 광합성이 일어나는 곳은 잎입니다.
잎 속의 엽록체가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어 내지요. 엽록체 속에는 마치 전파를 받는 안테나처럼 태양 빛
을 받아주는 엽록소라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엽록소가 태양의 빛 에
너지를 모아주면, 엽록체는 빛 에너지를 모아두었다가 영양분을 만들
지요. 식물은 빛을 받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받아두려고 해요. 그
래서 식물의 잎은 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서로 겹쳐지지 않게 돌려
가며 나 있죠. 또 태양 빛을 좀 더 받기 위해 식물은 빛을 향해 자라나
요. 그래서 위로 쑥쑥 키가 크는 것이랍니다. 태양의 빛 에너지가 많은
여름에 잎의 색이 특히 더 짙푸른 것은 잎 속에 있는 엽록소가 많아지
기 때문입니다. 많은 엽록소가 태양 빛을 더 많이 모아 주기 때문에 여
름에는 식물이 더 잘 자라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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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구조는 크게 뿌리, 줄기, 잎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땅속
깊이 뻗어 있는 뿌리는 물과 무기질 양분을 빨아드리는 역할을 합
니다. 뿌리에는 가는 뿌리털이 촘촘하게 나 있어서 뿌리와 흙이
닿는 표면적을 넓게 해 줍니다. 그래서 뿌리는 흙 속에 물과 양분
을 더 많이 빨아들일 수 있지요. 뿌리에서 빨아들인 물과 양분은
광합성을 통해 식물의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어 내는 데 쓰입니다.
줄기는 뿌리에서 빨아들인 물과 양분을 잎으로 보내고, 잎에서
만들어 낸 영양분을 다시 식물 곳곳으로 나르는 통로 역할을 합니
다. 그리고 잎은 광합성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잎에 그물처럼 퍼
져있는 잎맥은 잎 안에서 물과 양분이 일어나는 통로지요. 또 잎
뒷면에는 기공이 있어서 이곳으로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드나들고,
뿌리에서 올라온 물 가운데 쓰고 남은 것이 밖으로 나갑니다. 식
물에는 꽃과 열매도 있어요. 암술,수술 등으로 이루어진 꽃은 수
정을 통해 씨앗과 열매를 맺습니다. 씨앗과 열매가 땅에 떨어져
자라면 식물은 대를 이어 살아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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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속의 물이 줄기의 물 관을 따라 잎까지 가서 영양분을 만드는 데 쓰
인 뒤, 남은 물이 기공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을 ‘증산 작용’ 이라고 해
요. 식물의 증산 작용은 매우 중요해요. 잎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그만
큼의 물을 뿌리가 다시 빨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식물이 계속하
여 물을 빨아들여야 하는 까닭은 식물에 필요한 무기질 양분이 물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에요. 또 증산 작용은 식물 안에 있는 물의 양과 온도
를 조절하는 역할도 해요. 더우면 땀을 많이 흘린 듯이 식물도 더운 날
에는 증산 작용을 활발히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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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은 우리에게 산소와 먹을 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만약 식물이 없다
면 숨을 쉴 수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져서 사람과 지구상의 모든 동물
은 죽게 될 거예요.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먹을 거리는 종류도 여러 가
지입니다. 사과나 밤, 감, 대추 같은 열매도 있고, 깻잎과 상추 같은 잎
도 있지요. 또 고구마나 당근, 무 같은 뿌리도 있어요. 옥수수나 벼는
식물의 씨앗이에요. 그리고 우리가 즐겨 먹는 감자는 땅 속으로 뻗은
식물의 줄기랍니다. 이처럼 과일, 채소, 곡식을 비롯해 사탕, 과자, 빵,
떡 등 거의 모든 먹을 거리가 식물에서 만들어진 거에요. 이것은 고기
도 마찬가지에요. 동물도 식물이 없다면 사라지게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