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고향무정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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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극
고향무정
극본 박한진
연출 이금성
악극 [고향무정]
▌작품 줄거리
눈보라 치는 어느 겨울 밤, 병마와 생활고에
찌든 한 여인이 애통해 하며 어린 딸을 달동네
의 가로등 아래에 버린다. 마침 셋방을 치며
살아가는 세득이 늦은 밤 귀가 하던 중 어린것
을 발견하고는 집에 데려와 키우게 된다.
그로부터 2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제 어엿한 처녀로 어여쁘게 성장한 혜영은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전혀 모르는 체
착하고 밝게 살아가고 있다. 일찍이 아내와
사별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세득 에게는 그런
혜영이 큰 위로이자 희망이다.
한편 공단의 여공으로, 친구 정숙의 자취방에
얹혀살면서 어렵게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혜영의 생모 주연은 자신이 버린 자식에 대한
악극 [고향무정]
▌작품 줄거리
죄책감과 그리움에 몸부림치며 기나긴 모정의
세월 동안 몸과 마음이 깊이 병들어 간다.
마침내 친구 정숙의 도움으로 화장품 외판원
으로 가장하고 딸 혜영을 찾은 주연은 먼 발치
에서만 보던 딸의 성장한 모습을 보고는 어쩔
줄을 모른다. 한편으로 정숙은 세득을 설득 하
여 모녀의 상봉을 주선하려 애쓰지만 세득은
완강히 이를 거부한다.
그러나 주연이 폐암말기의 사형선고를 받았
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득은 극심한 갈등에
사로잡히고 만다. 그러나 죽마고우인 만길과
대룡 노인의 충고를 받아들여 생모와 만나줄
것을 혜영에게 간청한다.
악극 [고향무정]
▌작품 줄거리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혜영은 소스라
치는 충격을 받고 생모와의 상봉을 완강히
거부하지만 결국 혈육의 정을 이기지 못하고
병실에서 죽어가는 생모와 극적인 해후를 맞
게 된다. 친딸을 가슴에 안고 뜨거운 눈물에
젖은 체, 마치 자신의 마지막 소원을 이룬 듯
주연은 조용히 눈을 감고 이제 영원히 돌아
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난다.
한편 세득의 아들 종우는 잘 다니던 직장에서
구조조정으로 퇴직되어 고통과 방황의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문득 어릴 적 뛰놀던 고향이
그리워 머리도 식힐 겸 말없이 서울을 벗어나
정든 고향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찾은 고향땅이 낯선 느낌마저 들었
지만 그래도 자신을 반겨주는 고향어르신과
악극 [고향무정]
▌작품 줄거리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은 종우의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우루과이 라운드와 WTO의 개
방 압력으로 무너지는 고향의 현실을 실감
하고 젊은이 들이 뛰어들어 열심히 노력 하면
얼마던지 풍요로운 농어촌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갖게 된 종우는 발걸음도 가볍
게 서울 달동네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를 설득
시키려 한다.
그러나…
이렇듯 낳은 정과 기른 정 사이의 가슴 아리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달동네 세득의
집에 더불어 사는 인물들인 만길과 대포집주
인 영남댁의 동서화합적인 사랑이야기, 6·25
사변 중에 월남하다가 딸을 잃어버리고 죄책
감과 더불어 고독하게 노후를 살아가고 있는
대룡 노인의 눈물겨운 이산가족 상봉 평양
방문이야기.
악극 [고향무정]
▌작품 줄거리
그리고 마을의 유일한 소식통 이기도 하며
해결사인 고바우 부동산의 박말자여사, 이 박
여사는 동네의 통반장 격으로 사사건건 남의
일에 끼어드는 성격이지만 인간성은 너무도
순수하며, 이들 주변엔 항상 웃음과 에피소드
가 끊이질 않는다. 특히 너무도 술과 담배를
즐기는 애주가로서 만길과 박여사를
둘러싼 갖가지 에피소드는 우리 서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이처럼 달동네 서민들의 갖가지 삶의 애환이
깃들여지면서 무대는 풍성한 한편의
인간미 넘치는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악극 [고향무정]
▌나오는 사람
오주연 (혜영의 생모) – 50대
고아출신 미혼모로서 박복하고 불운한 여인.
혜영의 생모로서 병마와 가난을 이기지 못해 핏덩이
어린 딸을 길가에 버렸으며 훗날 수년의 긴 세월이
흐른 후 끝내 폐암 말기 사형 선고를 받은 주연은 생
의 마지막 소원으로 자기가 버렸던 딸 혜영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낳은 정, 기른 정 사이의 모진 시련의 아픔은
끝이 없고…
결국 딸과의 눈물 어린 상봉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 주연은 딸 혜영의 품에 안겨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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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
김혜영 (주연의 딸) – 25세)
주연이 길가에 버렸던 딸로서 지금은 어엿한 숙녀이
다. 성격이 밝고 착하여 양부 세득 뿐 아니라 주변 사
람들의 많은 사랑을 독차지 한다. 혜영은 갑자기 나
타난 생모 주연의 출연으로 큰 충격과 함께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고 이러한 일로 인하여 생모와
양부 사이에서 많은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된다.
김세득(혜영의 양부) – 50대
교직 생활 퇴직자로서 학식과 교양을 갖춘 이 마을의
지도자 격이다. 엄동설한 퇴근길에 우연히 동네 입구
길가에 버려진 핏덩이를 주어다 애지중지 홀아비 몸
으로 길러온 게 어언 25년…
그러나 이 어인 청천벽력인가?
까맣게 잊고 살던 세득 앞에 나타난 혜영의 생모로
말미암아, 세득은 하늘이 무너져 내린 듯,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충격에 휩싸이고…….
악극 [고향무정]
▌나오는 사람
박만길(세입자, 노동자)농삿일이 힘들고 싫어서 젊었을 때 무작정 상경한
막 노동꾼. 30년 가까이 세득집에 세 들어 살고 있으
며, 세득과는 나이가 같아 친구로 지낸다. 지금은 바
른생활을 하고 있지만 젊어서는 술과 노름에 빠져 헤
어 나질 못하자 결국 아내마저 가출해버렸고 그 이후
지금까지 힘든 홀아비 생활을 하고 있다.
박말자 (복덕방 주인) –
말이 복덕방이지 구멍가게, 복덕방 간판만 붙여놓고
월셋방이나 소개하며 살아가는 마을의 통반장격
수다쟁이. 크고 작은 동네일에 끼어들고 간섭하지 않
는 일이 없으며 성격이 호탕하며 특히 젊었을 적 자
기의 처지와 비슷한 만길을 많이 걱정해주고 도와준
다. 만길과 영남댁의 결혼도 박말자가 성사 시켰으며
특히, 애주가로서 박말자가 가는 곳엔 항상 웃음과
해학이 있다.
악극
[고향무정]
악극[고향무정]
▌나오는 사람
고대룡 (세득집 세입자)- 70대
고향이 평양인 실향 노인. 몸져누운 노모에게 쌀
죽 한 그릇 대접하려고 쌀을 구하러 집을 나섰다가
피난민 대열에 휩쓸려 월남한 노인.
그러다보니 50여 년의 긴 세월이 흐른 지금도 노모와
처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잠을 못이루며
달 밝은 밤이면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만 흘린다.
송애순(대포집 주인)- 40대
못난이, 뚱순이 등의 별명을 갖은 노처녀.
말이 노처녀지 사실은 객지를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
며 떠돌아다니다 보니 여럿 남자에게서 버림을 받았
으며 지금은 동네 입구에서 영남집 이라는 대포집을
방실이를 데리고 운영하고 있다.
한집에 세 들어 살고 있는 홀아비 박만길을 좋아하다
가 끝내 둘은 결혼하여 득남한다.
악극 [고향무정]
▌나오는 사람
김정숙 (주연의 친구)- 40대
주연의 유일한 친구이자 나이트클럽의 마담인 정숙
은 병들어 죽어가는 친구 주연을 끝까지 보살피며,
주연이 죽기 전, 단 한번만이라도 주연의 딸 혜영과
의 마지막 상봉을 위하여, 세득을 찾아다니며 완강한
세득을 설득하는데 피눈물 나는 노력을 기울인다.
김종우(세득의 큰 아들)- 30대
한창 열심히 일 할 젊은 나이에 청천벽력 날벼락을
맞아, 구조조정 퇴직자의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
의에 빠져 술만 마시고 방황하던 중, 우연히 찾아간
고향에서 자신의 비전을 발견하게 된다.
고향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도 새 출발하여 훌륭한 농민후계자의 꿈을
펼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것이다.
해설- KBS 탤런트 양형호
악극 [고향무정]
▌주요스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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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백 성
예술감독 : 고 성
악극단장 : 한 인
원
작:이 철
*KBS
■각
색:박 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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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원 (전 KBS 이사)
수 (탤런트)
향
방송원로작가, 대표작 [아씨]
진 (KBS 방송작가)
출 : 이 종 길(KBS)
*KBS 한국방송 극회
*한국방송연기자협회
*대표작: “모정의 세월”
“여자의 일생” 외
무대감독 :
조명감독 :
음향감독 :
음악감독 :
김
김
유
김
상
종
남
용
현
호
국
만
악극 [고향무정]
▌공연개요
■ 공연작품 : [고향무정]
■ 장르구분 : 악극 (樂 劇)
■ 공연지역 : 지자체 순회공연
■ 공연주최 : 각 지자체
■ 공연주관 : (사)한국대중문화예술진흥회
■ 공연후원 : 문화관광부(예정)
■ 후원방송사 : KBS 한국방송
■ 공연대상 : 지역주민
■ 공연기간 : 2014, 2 ~2014, 12
■ 공연장소 :지자체 지정장소
■ 공연시간 : 2시간
■ 관 람 료: 무료(주민 초청공연)
악극 [고향무정]
문의: 이 금 성
전화: 010-4783-6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