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 레지오의 기본 영성 - 애덕의 모후 레지아

레지오의
기본 영성
교육위원 엄명조 베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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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레지오 신심은 어떤 것인가
2. 천주강생(天主降生)과 삼위일체(三位一體)
3. 구세주의 표지로써 남기신 미사성제(聖祭)
4. 신비체(神秘體) 교리
5. 신비체에서 레지오 마리애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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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지오 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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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지오 신심(교본 제5장)
• 하느님의 구원 계획 속에 들어있는 성모 신심을 바탕으로 레지오가 만들어
짐
• 레지오단원은 하느님께 대한 깊은 믿음을 갖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
는 사랑에 대해 능동적으로 활동해야 함
– 하느님은 우리의 노력을 통하여 온 영광을 이끌어 내시고자 하며,
– 또한, 풍성한 열매를 맺고 그 풍성한 열매가 항상 지속되도록 해주시며,
– 활동 중에 거두는 성공적인 결과와 회개도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것임
• 사도요한(1요한5.4)
–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
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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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느님과 성모마리아 (교본 36-37쪽)
• 마리아는 처녀이면서도 하느님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는 말을 믿으셨고
‘원죄 없으신 잉태’로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맨 처음 약속하신 말씀
이 이루어져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셨고, 하느님이 만드신 피조물 중
가장 뛰어난 피조물이 되셨다.
•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은총을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성모마리아를 모든
은총의 중재자로 삼으셨고, 성모 마리아를 통하여 구원 사업을 시작하
고 완성 하시길 원하셨다. 따라서, 태초부터 마리아를 통하여 성자를 세
상에 보내시려 계획하셨고, 당신의 독생 성자를 마리아를 통하여 세상
에 보내심
• 창세기 3.15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
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고 예시하신 약속이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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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신 성모마리아(교본 38-39쪽)
•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입니다.” (1티모테오 2.5-6)
• 모든 성인들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누구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는 분으로 은총의 수로라 일컬음
• 1921.6 교황 베네딕토 15세는 벨기에 국가를 위하여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신 마리아 축일 미사와 성무일도를 윤허함. 이 일로 5.31을
‘여왕이신 마리아 축일’로 선포
• 프랭크더프는 그 해에 마리아가 모든 은총의 중재자라는 가르침을
토대로 삼아,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성상을 모시고 레지오 마리
애를 창설함
• 1971. 교황청 견신성이 “은총의 어머니요 중재자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라는 호칭의 미사경문을 인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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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신 성모마리아(교본 38-39쪽)
• 모든 은총의 중재자 마리아 축일 기도문은, 레지오 단원 모두가 의무
적으로 매일 바치는 까떼나 마지막 부분의 기도문임
“기도합시다. 저희를 하느님 아버지께 이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저희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저희의 전구자로 세우셨나이다. 비오니, 성모 마
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주님께 간구하는 모든 은
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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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원죄 없으신 마리아(교본 39-40쪽)
• 레지오 신심에서 성모 마리아의 특전은 12.8 대 축일을 지내는 한국교
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임
• 레지오 회합시 모시는 성모상이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성상임
• 이 성모상은 1914 아일랜드 더블린에 설립된 천주교 무료 급식소에서
처음 모셔짐
•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성상은 기적의 패에 새겨진 성모상으로,
1830.11.27 프랑스 파리의 사랑의 딸 수녀회 예비수녀인 가타리나
라부레에 발현하셨던 모습 그대로를 재현한 것으로, 병과 재난으로부
터 효험이 있다 하여 기적의 패로 불리움
• 메달의 둘레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님, 당신께 매달리는 저희
를 위하여 빌어주소서”란 화실 기도가 새겨저 있고, 이 기도는 까떼나
에 실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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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원죄 없으신 마리아(교본 39-40쪽)
• 교황 비오 9세는 1854.12.8 “형언 할 수 없는 하느님”이란 회칙에서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신앙 교의로 선포하셨음.
• 1858.3.25 성모마리아는 프랑스 루르드에서 발현하시어 당신 이름을
“원죄 없으신 잉태”라고 알려 줌으로써 믿을 교의로 선포된 내용을 확
인해 주셨음.
• 일반적으로 원죄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없어지지만 성모마리아의 경우
는 그 모친 안나에게 잉태되는 순간부터 원죄가 없었다는 것임.
• 교본 본문은 인류의 첫 복음이라 불리는 창세기에서 인용하고 있는데,
인류의 첫 조상을 타락시키고 원죄를 짓게 한 뱀의 머리에 상처를 입힐
여자의 후손을 낳으신 분이 바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임을 밝히
고, 레지오는 창세기 3.15의 말씀을 단원들이 죄악의 싸움에서 승리하
는 확고한 신념과 힘의 원천으로 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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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지오 신심과 성모 마리아(교본 40-45쪽)
• 동정 마리아께서 가브리엘 천사의 인사를 받고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
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하고 겸
손하게 동의하는 순간,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셨으며, 우리
의 어머니가 되셨음.
• 성모 마리아가 우리 어머니로 선포된 것은 구속사업이 완성되는 순간이
었음. 갈바리아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고통 중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하시고, 제자 요한에게는 “이
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19.26-27)하고 말씀 하심으로 주님께서는 요
한 사도를 통하여 선택된 모든 이들에게 우리의 어머니임을 선포하셨음
• 성모 마리아를 교회의 어머니라 부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어머니라는 이
유나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육화의 신비로 마리아로부터 인성을 취하셨
을 때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고자 하셨던 하느님의 친근한 협력자라는
이유로서 뿐만 아니라 선택된 백성들의 공동체 안에 모든 덕의 모범으
로 빛나고 있다는 점에서도 교회의 어머니이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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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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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님의 발현
1531년 멕시코 과달루페
1830년 프랑스 기적의패 성모님12
◆ 성모님의 발현
1846년 프랑스 라 살레트
1858년 프랑스 루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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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님의 발현
1871년 프랑스 퐁멩
1879년 아일랜드 노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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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님의 발현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
1932년 벨기에 보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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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벨기에 바뇌
◆ 기적의 메달
• 예비수녀인 카타리나 라부레에게 발현하시어 ‘ 지금 이 모양대로 메달을
만들어라, 이 메달을 지닌 이마다 특히 목에 걸고 다니는 이는 은총을 받을
것이다’하고 말씀하신 대로 만들어진 것.
• 성모마리아가 밟고 서있는 지구는 모든 것이 성모님께 속한다는 의미
• 뱀은 사탄과 악의 세력을 나타내며, 둘레의 라틴어는 ‘ 원죄 없이 잉태되
신 마리아님, 당신께 매달리는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라는 기도문
• 뒤 편의 십자가는 예수님의 십자가상 죽
음을 의미하며, M은 Maria , Mother의 M
을 의미
• 왼쪽 가시관에 둘러싸인 심장은 예수성
심이며, 오른쪽의 칼에 찔린 심장은 성모
신임을 의미
• 둘레의 열두개의 별은 열두사도, 즉 교
회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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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풀라
• 당초 수도자들이 들에서 일할 때 수도복을 보호하기 위해 걸치는 어깨걸
이나 작업복을 뜻함.
• 우리는 스카풀라를 착용하므로 써 그리스도의 명예를 함께 메고 수도자
들 처럼 완덕을 향해 나아가며, 이런 노력이 선행될 때 우리는 스카풀라를
통하여 구원의 은총을 얻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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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경속의 마리아
• 구약 성서속에 나타나는 마리아
– 창세기(3.15:나는 너와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 이사야서(7.14: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
엘이라 할 것이다)
– 미카서(5.1-2:해산한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님은 그들을 내버
려두리라)
• 신약성서
– 마르코복음(3.31-35: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 6.3:예수의 형제들과
누이들)
– 마태오복음(1.1-17:예수의 족보, 탄생 그리고 유년기에 관한 이야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가 태어났다, 1.23:보아라 동정녀
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 루카복음(1.26-38: 예수탄생 예고, 2.1-21:예수탄생, 1.39-45:마리
아의 엘리사벳 방문, 1.46-55: 마리아의 노래, 2.48-50:예수님의 소
년시절)
– 요한복음(2.1-12:가나의 혼인잔치, 19.25-27:십자가아래)
• 마리아에 대한 가톨릭의 주요교의(성모님께 부여된 특전)는,
마리아는 첫째.’ 하느님의 모친’이고,둘째. ‘원죄 없이 잉태되신 분’,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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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정녀’이시며, 넷째, ‘성모님의 승천’입니다.
2. 천주강생과 삼위일체
(교본 제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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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탄생예고
• (루카 1.28-33) 가브리엘 천사는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
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이 말에 놀라는 마리아께 “두려워 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
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 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
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
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고 말씀 하심으로 육화가 이루
어졌습니다.
- 말씀인 성자는 인간을 하느님과 화해시켜 구원하고자 육화하셨다.
- 말씀인 성자는 인간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도록 하기위하여 사람이
되셨다.
- 말씀인 성자는 인간에게 거룩함의 표양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이 되
셨다.
- 말씀인 성자는 인간을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게”(2베드로 1.4)하
기위해 사람이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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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탄생예고
• “성자께서는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
셨음을 믿나이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
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라고 미사중에 사용되는 니체아-콘
스탄티노플 신경에서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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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위일체
•
•
•
•
•
•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
다.”(루카 1.38) 음답 하심으로 하느님의 뜻에 따라, 하느님의 생각으로
생각하고, 사랑에 결코 실패하지 않는 여인으로서,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의 보호를 받고 있다 하심.
삼위일체는 성부, 성자,성령 세 위격을 갖고 동일한 본질을 공유하고
유일한 실체로 존재함.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공인되고, 451년
켈케톤 공의회에서 그리스도 정신 교의로 확립
구원사에서 본 삼위의 역할은 성부는 창조자로, 성자는 구원자로, 성령
은 구원을 적용하는 일의 역할로 나타남.
에집트 탈출시 성부는 출애굽사건을 주도하시고 모세를 보내고, 10대
재앙을 내리셨고, 성자는 유월절의 어린 양으로 상징(구속)되고, 성령
은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상징(보호와 인도)
(루카 1.35) 성령께서 성모님 안에 역사하시어(성령), 지극히 높으신 분
의 힘이 덮는다(성부), 태어난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성자)
성모마리아와 성삼위의 관계는 (성부)는 성모마리아의 아버지 즉 딸,
(성자)의 어머니, (성령)의 궁전 또는 지성소로 자리매김하여 천주의 핵
심적인 협조자 역할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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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세주의 표지로서
남기신 미사성제
(교본 제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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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난예고
•
인류 구원을 위해 이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 당신께서 희생 제물이 될 시간이 가까워짐을 제자들에게 예고 하셨고
- 마지막 날이 다가오자 당신이 구세주임을 알리고
- 하느님의 뜻을 이어갈 증거물을 제시하는 장면이 연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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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후의 만찬(루카 22.7-13)
• 마지막 밤이될 무교절(과월절)을 맞아 제자 베드로와 요한을 예루살렘
남쪽 시온산언덕 2층 방으로 보내어 음식을 준비케 함
•
피로에 지치고 허기진 제자들에게 음식과 음료를 먹게하여 활기를 찾
게 한 후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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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체성사(루카 2.19)를 세우심
•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린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면서
“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고 당부하심
• 잔을 들어
“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루카 22.20)
하시고 나를 팔아 넘길 자가 지금 나와 함께 이 식탁에 앉아있다 하시
며,
- 피땀 흘리시며 기도하시고,
- 잡히시고 고난을 당하시고,
- 갈바리아 산상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희생제물이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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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사전례
• 성모님은 온 인류를 대표하여 갈바리아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서계
셨고, 지금도 새로운 미사가 봉헌 될 때마다 똑같은 상항에서 구세주의
봉헌이 이루어지고 있다
• 우리가 바치는 미사 전례는 예수님께서 몸소 제관과 제물이 되신 십자가
의 희생제사이며,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구원 사업을 기념하는
제사이다.
• 미사 참례는 갈바리아 산상에서 제물로 바쳐진 숭고한 희생제사가 실제
로 재현되는 성체에 참여 함으로서 구원의 은총을 나누어 갖는 은총의 시
간이며,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 현존하는 주님을 모시는 성스러운 예식임
• 우리들이 간구하는 은총은, 갈바리아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
스도의 희생으로부터 흘러나오며, 이 희생은 미사를 통하여 인류 가운데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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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체성사
• 성체는 은총의 중심이며 원천이다. 성체는 레지오 조직의 머릿 돌이 되
어야 하며, 성체는 단순히 예수님을 상징하거나 주님께서 권능을 행사
하시는데 쓰시는 도구가 아니라,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임
• 미사는 단원들 자신의 제사이기 때문에 단원들이 마리아 의향과 일치하
여 갈바리아의 숭고한 희생의 계승인 미사에 매일 참례하고 영성체 할
것을 역설함
•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2천년 전 초대교회 때부터 미사 예배를 드릴 때마
다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 먹고 마셨다. 이 전통은 지금까지 전래되어 가
톨릭교회 전례의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성찬례 또는 성체성사라 함
• 성찬의 희생제사는 그리스도교 생활 전체의 원천이며 정점이다(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헌장 11항):시작이요 끝이라는 말
• 성찬례는 십자가의 희생제사이며, 동시에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
는 거룩한 잔치이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1382항)
• 성체성사는 자비의 성사이고, 일치의 표징이고, 사랑의 끈이며, 미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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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을 보증하는 파스카 잔치이다(전례헌장 47항)
4. 신비체 교리
(교본 제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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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음속에 근거한 신비체 교리
• 사도바오로 서간문에서 체계화되고 발전됨(사도행전 9.5-7).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번쩍하자,그리스도교인들을 박해하러 가는
바오로는 앞이보이지 않아 땅에 쓰러졌고 그때 놀라운 음성을 듣는다.
“사울아, 사울아, 애 나를 박해하느냐?”하고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
다. 사울이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하고 묻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나
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라고 대답하셨다.
• 자기가 박해한 수많은 그리스도교인들은 바로 예수그리스도 자신이었음
을 알게 되고, 다마스쿠스에서 유다교로부터 개종한 바오로는 주님의 이
름을 세상에 두루 알리고자 선택된 자답게 하느님을 알리는 전도사로서
고난을 감수하면서 우리에게 신비체의 교리를 선포함
•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들이다.”(에페 5.30)
• 지체와 지체 사이에는 서로 사랑하고 섬겨야 하는 신성한 의무가 있다.(1
요한 4.15-21)
• 이 신비체의 교리는 그리스도 신앙의 중심교리라 할 수 있다. 신자들의 영
성 생활과 그들이 누리는 모든 은총이 그리스도께서 당신 구원사업을 통
하여 얻어주신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교회가 함께 하나의 신
비체를 이루고 있으므로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속죄행위, 즉 십자가 수난
의 무한한 공로가 지체들인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이 구원사업의 바
탕이며, 이것이 인간을 위해 고통을 당하시고 당신이 범하지 않은 죄 값을
치루게된 이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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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비체에서 성모마리아 역할
• 마리아는 신비체의 심장이며,성자를 잉태하시고 낳으시고 실제로 보살
피며 기르신 분임
•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마리아 없이는 구세주의 강생이 불가능하므로 신
비체내에서 성모 마리아는 기본 바탕을 이루고 계신다
• 우리 몸안의 심장이 하는 역할처럼 성모마리아는 사랑으로 거룩하신 그
리스도의 피를 정맥과 동맥을 통하여 신비체의 모든 부분에 고루 보내
시고, 이로서 신비체가 생명을 얻고 자라게 하신다
• 제자 요한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이시다”(요한 19.26-27)말씀으로 성
모마리아가 온 인류를 보살피는 어머니로 변신하심
• 마리아는 그리스도 신비체의 각 지체 곧 미소한 지체로부터 지극히 존
귀한 지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를 똑 같이 보살필 의무를 갖고 계심
• 성모마리아는 이 신비체의 생명이며 영혼이신 성령의 협조와 권능으로
이 일을 성취하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우리 영혼은 어머니이신 성모마
리아의 안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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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고 성숙한 인간으로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3) 마리아 공경
• 신비체의 심장인 마리아를 예수님도 사랑하셨고 어머니께 순종하셨다
(루카 2.51)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탈출 20.12) 말씀하심 지체인
우리들도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본받아야 함
• 마리아 공경은 이미 2세기부터 시작되고, 4-5세기엔 동방교회에서 마리
아 축일이 제정되어 전례적 공경이 시작됨
• 431년 에페소 공의회 결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마리아에대한 공경이
널리 보급되고 권장됨
• 600가지 이상의 성모마리아 관련 축일중 세계적인 행사와 일부 지방 또
는 교구내지 수도 단체에서만의 축일행사가 있으며, 공식적인 교회의 신
심은 주로 미사 전례와 성무일도를 통해 표현되고 있음
• 교회사를 통해볼때, 개인적인 신심은 지역적으로나 시대적으로 매우 다
양하고 또한 많은 변화를 갖어왔음
• 오늘날 온 교회에 널리 행해지고 보급되는 신심은 묵주기도, 스카풀라,
기적의 메달, 성모칠고의 로사리오,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신심등임
• 성모 신심과 관련된 세계적인 조직은 ‘레지오 마리애’ 와 ‘성모회’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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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
5. 신비체에서
레지오 마리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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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지오 탄생과 사명부여
• 1921.9.7 첫 모임 후 활동은 구호병원에 둘씩 짝지어 방문하는 것으로
정함. 정신훈화로 그리스도의 신비체 교리를 설명함 “내가 진실로 너희
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
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마태 25.40) 하신 주님의 말씀
에 따라 활동 중 만나는 약하고 미천한 이들에게 베푼 것이 바로 주님
께 베푸는 것이란 점을 인식시킴
• 레지오 단원의 봉사활동이 단순한 선행 차원을 넘어서서 초자연적인 성
격을 지녀야 하며, 사람들을 접촉할 때 당연히 친절 해야 할 뿐만아니라,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 안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함
• 이 초자연적 동기를 이해하고 봉사의 기초로 삼도록 노력하며, 이를 바
탕으로 레지오 규율을 유지하고 단원들간에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하
고, 단원은 간부와 동료 단원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뵙고 존경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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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비체내의 단원의 역할
• 신비체내의 단원의 역할
-상훈 세 번째에서 강조하는 가르침
“믿음의 정신으로 성모님과 일치하여 실질적이며 적극적인 레지오
활동을 하되 그 활동 대상자와 동료 단원들 안에서 당신의 어머니 마
리아께서 우리 주님을 섬기듯이 할 것”
- 단원들이 활동할 때 동기부여가 너무 평범해서는 안되며, 활동이
라는 현실적인 것을 통하여 초자연적인 삶으로의 변화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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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리아의 협조자인 단원의 역할
• 마리아는 예수님의 구원사업을 세상에 확장하기 위하여 협조자로 레지
오 단원을 택하셨다
• 레지오 단원은 스스로 택한 것이 아니고 신비체의 지체들을 모성애로써
보살피시는 성모님의 도구로서 불리 움을 받은 자들이다
• 레지오 단원이 다른 지체들을 인도하고 위로하고 깨우쳐드리는 활동 등
은 성모님의 허가가 없으면 불가능 한 것이기에 항상 은혜로 받아들여
야 한다.
•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
다.”(루카 2.51)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성모마리아께 바쳤던 숭고한
사랑과 순종을 재현하자
• 어둠속에 있는 자들에게 빛과 희망을, 괴로워 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죄
로 죽은 영혼들에게 생명을 가져다 주는 일에 주님께서 레지오 단원들
을 쓰시고자 하는 숭고한 의미를 깨달아 사랑과 순종으로 실천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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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비체 안에서 겪는 단원들의 고통
•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위하는 특권을, 곧 그리스도를 믿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위하여 고난까지 겪는 특권을 받았습니다.”(필립 1.29)
• “이 말은 확실합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분과 함께 살 것
이고 우리가 견디어내면 그분과 함께 다스릴 것” (2티모테오 2.11-12)
• 구원계획에서는 마치 옷감을 짜는데 씨줄과 날실이 교차하여 서로 보완
하듯이 성공적인 삶에도 고통의 자리가 있게 마련이고, 현실의 고통이
인간의 삶을 가로막고 방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은 이 고통을 통
해서 완성됨.
• 고통은 언제나 하나의 은총이다. 고통은 병을 고쳐주거나, 힘을 북돋아
준다. 고통은 결코 최에 대한 벌이 아니며, 고통은 섞고 나누는 일은 모
두 고행과 보속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 고통의 인간예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주님의 구원사업에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뒤에 이어질 영광도 함께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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