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치레도롱뇽의 환경생태적 가치와 보호방안 도롱뇽, 왜 갑자기 관심끌까? ▲ 갑자기 왠 도롱뇽? = 지금까지도 도롱뇽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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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꼬리치레도롱뇽의 환경생태적 가치와 보호방안 도롱뇽, 왜 갑자기 관심끌까? ▲ 갑자기 왠 도롱뇽? = 지금까지도 도롱뇽은 있었다.

꼬리치레도롱뇽의
환경생태적 가치와 보호방안
도롱뇽, 왜 갑자기 관심끌까?
▲ 갑자기 왠 도롱뇽? = 지금까지도 도롱뇽은 있었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많이 살
고 있었다. 그런데 왜 올해 들어 도롱뇽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걸까.
환경전문가들은 이를 '위기감의 반영'이라고 풀이한다.
이는 깨끗한 물만 있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어디서나 살아갈 수 있는 도롱뇽의
특성을 감안해야 이해할 수 있다.
즉 과거에는 깨끗한 물도 흔했고 도롱뇽도 흔했지만 이제는 국립공원 깊숙이 들어
가지 않으면 깨끗한 물을 발견할 수 없고 도롱뇽도 덩달아 드물어졌다는 것.
지금까지는 '멸종위기 동물'이라고 하면 주로 반달곰이나 수달 같은 포유류나 두루
미 같은 조류에 신경을 썼지만 그 관심이 양서 파충류로 확대됐다고도 할 수 있다.
2004.8.15 이충원기자
도롱뇽이 왜 중요할까?
 양서류
 Amphibia, 兩棲類 : 육지와 물 양쪽의 생활을 하는 동물
 바다에서 진화를 시작하여 3억5천만년 동안 살아온 '육상척추동
물'의 맏형
 1990년부터 양서류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보고됨 (북미 전역
과 남미 일부,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 – 서식지훼손, 수질오염,
자외선 노출, 외래종의 침입, 인간활동에 의한 기후변화, 곰팡이
나 세균에 의한 감염 등에 기인
 도롱뇽
 온도와 습도 등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
 육상의 상류하천, 습지, 계곡 등의 지표종
 육지 수환경 일차발원지의 깃대종
한반도의 도롱뇽 분류 (3屬 5種)
도롱뇽목 도롱뇽과

Hynobius 속
–
–
–

도롱뇽 Hynobius leechii
제주도롱뇽 Hynobius quelpartensis
고리도롱뇽 Hynobius yangi
Onychodactylus 속
– 꼬리치레도롱뇽 Onychodactylus fischeri

Salamandrella 속
–
네발가락도롱뇽 Salamandrella keyserlingii
(남한에서는 멸종)
꼬리치레도롱뇽을 아시나요?
꼬리치레도롱뇽은
특1급수에만 사는 오염지표종
 “일반 도롱뇽은 다양한 수온에서 잘 견디지만 꼬리치레도롱뇽은
산소가 많이 녹는 온도인 7-10℃에서 생존한다”
강원대 과학교육학부 박대식교수
 “일반 도롱뇽이 비교적 따뜻한 물에서도 살아남는 데 비해 꼬리치
레도롱뇽은 용존산소가 풍부한 10℃ 정도의 아주 차가운 물에서만
살 수 있다” “알에서 부화한 뒤 2년 정도를 계곡물에서 살기 때문에
계곡 피서객들의 간섭조차 이들의 생존에 위협을 줄 수 있다”
한국양서파충류연구소 심재한 박사
분포
 국내
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비교적 개발이 덜된 일부 산악 지역을 제
외하고는 거의 멸종된 단계로 추정.
 산악지대의 각종 도로 공사, 관광지 개발 공사 등으로 계류의
바닥에 토사가 유입, 매몰되어 생태계가 파괴되고, 관광객에 의
한 오염, 한약재료 남획 등에 의해 최근 들어 집단 크기가 급격히
감소되었음.
 국제
러시아 아무르 강 일대, 중국 리아오닝 지방, 북한
(Liaoning:압록강변의 중국지역)
꼬리치레도롱뇽 Onychodactylus fischeri 의 국제적 분포
러시아 아무르강 일대
중국과 러시아의 접경
연해주 일대
▲백두산
참고
일본의 혼슈와 시코쿠에
서식하는 종
: 하꼬네산도롱뇽
백
두
대
간
▲지리산
Onychodactylus japonicus
낙
동
정
맥
▲천성산
고속철 논란이
있는 천성산이
꼬리치레도롱뇽의
국제적 남방한계선
생활사
*
* 번식기에 대해서는 확실한 연구결과가 없음.
올해 6월, 강원도 삼척 환선굴에서 집단산란 장면이 관찰됨.
꼬리치레도롱뇽의 형태
 성체 수컷 17-18cm, 암컷 18-19cm
 몸의 등면은 황갈색
 정수리로부터 꼬리의 끝에 이르기까지 갈색 바탕에
노란색 반점의 연속된 점무늬가 조밀하게 산재
 배면은 등면보다 색이 엷으며, 점무늬가 없음
 머리는 대체로 작고 편평하며 난원형
 주둥이 끝은 둥글며, 눈은 크고 현저하게 돌출
 꼬리의 길이는 몸통 길이의 1.2배 정도
꼬리치레도롱뇽의 생태
 고산지대 산림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계곡의 계류에 서식
 3월 중순에서 6월 중순경 산간계류의 지하수가 솟아나는
지하 어두운 곳에 산란
 두개의 산란줄을 생산, 하나의 산란줄에 평균 12개 정도의
알이 있음
 알에서 부화하여 물속에서 생활하는 유생의 상태로 2-4년
을 보내고, 변태하여 성체로 됨
 유생은 수량이 적은 계곡의 낙엽 밑이나 자갈 밑에서 생활
(발톱이 있는 이유)
 성체는 계류 주변의 이끼가 무성한 곳, 낙엽이 많이 쌓인
습한 곳, 쓰러진 나무 틈이나 동굴 속에서 서식
 야행성 :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
깊은 산속,
아주 맑고 깨끗하고 차가운 물에 살아요.
 백두대간 및 주요 국립공원과 생태계보호지역 등 4대강의 발원지와
상류의 핵심수원에 해당하는 산림
 한반도 산림지역의 가장 청정한 곳
 그래서 사람들은 제가 사는 곳을 초 일등급 생태계라고 해요.
용존산소량
수온*
* 수온은 한여름에도 섭씨 11-15도를 유지
꼬리가 길어 꼬리치레도롱뇽
영어로는 long-tailed clawed salamander
황갈색 등에는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노란색 점무늬
일반도롱뇽에 비해 몸이 가늘고 꼬리가 아주 길죠.
다 자라면 몸길이의 절반 이상이 꼬리랍니다.
* 성체 :
머리는 대체로 작고 편평하며 난원형
주둥이 끝은 둥글며, 눈이 크고 현저히 돌출
콧구멍은 눈과 입의 앞끝 중간에 있고,
양 콧구멍의 거리는 양 눈의 거리보다 넓다.
귀샘은 타원형이며, 크고 편평하다.
피부는 매끈하고 등면 중앙에 1개의 세로 홈이 있다
.
뒷다리 배면 넓적다리 아랫부분에서 목 부분에 걸쳐
14-15줄의 갈비뼈주름이 있다.
앞 뒷다리는 긴 편이고 발가락은 짧고 편평하다.
뒷발가락 5개
앞발가락 4개
* 집단산란
지하수가 솟아나는 어두운 곳에 산란
암컷 한 마리가 두개의 알주머니를 낳으면 여기에 수컷 5-6마리가 경쟁적으로
달라붙어 정액을 배설강을 통해 배출한다.
이런 체외수정은 한국의 도롱뇽이 갖는 특이한 현상. 동아 사이언스 04. 6. 27
국내 최초 촬영 2004년 6월
강원도 삼척 환선굴 (강원대 박대식교수 촬영)
*알
물 속 40cm 지점의 바위에 알주머니를 낳는데, 하나의 주머니
안에 지름 0.75cm의 10-12개 백색알이 들어있다
환선굴에서
2004년
6월29일촬영)
촬영
환선굴
(박대식교수
번식기의 변화
발가락 끝에 흑색 발톱이 생긴다.
그리고 수컷의 뒷다리에 주목하시라!
* 유생 :
작은 것은 30-45㎜, 큰 것은 70-90㎜
크기에 변화가 많다.
부화된 새끼는 물가 낙엽이나 자갈 밑에서 먹이를 잡아먹고 겉아가미로 호흡을 하며
생활하다가 겨울을 지나 2년생이 되면 물이 많은 개울 가운데로 이동하여 두번째 겨
울을 넘긴다. 다음해 봄부터 여름사이에 변태를 하여 육상생활로 들어간다.
유생의 각 발가락 끝에는 예리한 흑색 발톱이 있다.
발톱 : 산간계곡의 물살에도 떠내려가지 않을 수
있는 흡착포의 역할
꼬리치레도롱뇽의 가치와 위기
 주요 서식지
- 산림생태계가 양호하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
- 인공림이 아닌 자연림의 안정화된 숲의 맑고 차가운 산간계곡
- 맑은 물의 시작이자 출발인 고산의 산간계곡
생태계가 탁월한 산림지역을 상징하는 지표 양서류
꼬리치레도롱뇽의 성체는 폐가 없고, 피부를 통해 숨을 쉰다.
그래서 수온의 변화, 용존산소량의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다.
 서식을 방해하는 요인
산림지역의 계곡과 사면을 파헤치는 산간도로, 임도,
사방사업, 스키장, 양수발전소, 송전탑 등
보호방안
 하나. 멸종위기종 등재
- 환경부는 시급히 꼬리치레도롱뇽을 야생동식물보호
법상(’04.2월 공포)의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여 관
리해야 한다.
- 지정을 위해 환경부에 대한 다양한 청원운동 전개
- 야생동식물보호법 하위법령 입법예고(04.8.11) 후
20일간의 공람기간 및 의견수렴 기간 중
이미!!!
'멸종위기 동식물 지정 현황 및 개선방안' 보고서
(2001, 환경부와 한국자연보전협회 발행)
 꼬리치레도롱뇽의 국내 분포 지역은 좁으며,
 분포지역의 분포는 국소형이고,
 상대적 밀도는 낮고,
 서식환경 상황은 악화·축소되고 있으며,
 급격한 감소 원인은 산란·서식처 소실이라고 보고한
바 있음.
 둘. 정밀조사
- 서식지의 수질을 정밀히 조사하여 등급화하고,
- 나머지 서식지역을 파악하여 데이터화 하는 작업.
- 전국적으로 정밀한 서식분포지도를 작성
종 보호 = 서식지 보전
꼬리치레도롱뇽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것은
단순히 종만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4대강의
상류 핵심수원과 생태적으로 가장 안정화된
숲을 함께 보전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됨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