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궁전과 중국의 청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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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궁전]과 중국의 청년
• 청년이란
– 전통문화체계 내부
• 유(幼), 동(童)->관례(冠禮)라는 의식을 통해 성년
이됨
• 청년이 문화적으로 의미를 부여받지 못함
• 청년
– 근대화와 더불어 역사무대에 등장
– 과거의 폐습에 침윤되지 않은 존재이자 건전
한 미래를 지향해갈 역사발전의 동력
– 전통과 근대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첨예하게
겪어내는 ‘사이에 낀’ 존재
• ‘청년’과 ‘세대’
– 세대: 동일한 시기에 청년이라는 범주로 묶였
던 일군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시간 경험의 공
통성이 형성하는 범주
– 집단기억을 통해서 자신만의 의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응집력을 형성
– ‘외상(trauma)적 사건’은 세대를 형성하는 주요 범주
– 일탈형, 반항형, 창조형으로 나뉨
• 중국에서 ‘청년’의 중요성
– 청년절(靑年節)
• 5월 4일
• 1919년 5월 4일 중국 학생들이 벌인 ‘신문화운동’을
기념
– 각종 미디어
• [베이징청년보], [중국청년보] 등
• 중국 근현대문화에서 ‘청년’의 부상
– 1919년 오사운동 전후
– 30-40년대 항일 및 내전기
– 50년대 건국과 사회주의 건설기
–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후반
– 80년대 중후반 개혁개방 초기
• 오사 전후 시기
– ‘청년’ 범주가 역사의 무대에 최초로 등장
– 낡은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항자
– 과거 전통문화에 대해서는 창조형, 서구문화
에 대해서는 순응형
• 30-40년대 항일 및 내전기
–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계급투쟁 시기
– 청년은 계급적 자각을 통한 자기개조의 대상
– 강세문화인 사회주의적 계급문화에 대한 ‘순응
형’
• 50년대 건국과 사회주의 건설기
– 사회주의를 확산 보급하는 임무를 지님
– 모범적 사회주의 인간형으로 재주조.
– 사회주의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순응형
•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후반
– 홍위병
– 청년 세대의 자기분열
– 기존 권위에 대한 강렬한 반항, ‘모택동 어록’
으로 대표되는 주류 내부에 대해서는 순응
• 80년대 중후반 개혁개방 초기
– 사회주의 시기의 문화적 유산에 대한 전반적
부정을 특징으로 하는 도피/일탈형
– 기존의 권위에 대한 저항과 서구문화의 도입
을 통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자 하는 창조
형
• 천안문 (天安門)
– “하늘의 명을 받아, 나라를 편안하게 하고 백
성을 다스린다(受命於天, 安邦治民)”
– 명청대 황국의 남문
– 이 이름이 붙여진 때는 청초 순치(1644-1661)
8년
– 1919년 오사운동으로 유명해짐
• 이후 중앙정부에 대한 비판의 장이자 민족주의의
상징적 공간으로 부상
– 국경일이나 기념일을 위한 축제의 공간
•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의 날 마오저둥(毛澤
東)의 건국 선언
– 1949년 건국 선언
• 천안문 광장을 중심으로 한 건축물
– 서편: 인민대회당(전국인민대표대회 개최)
– 동쪽: 역사박물관
– 남쪽 한가운데: 인민영웅기념비
– 마오저둥 기념관
• 마오저둥 사후 1주기 기념으로 개관
• 천안문 민주화운동
– 원인
• 1976년 이후 중국의 민주화운동 확산
• 개혁개방은 체재의 개방이라기보다는 경제개혁의
의미가 강함: 민주화 요구
• 개혁개방이후 부의 편중, 관료의 부패
• 맹류(盲流)의 증가
– 천안문 시위 때 방화, 약탈에 가담
• 후야오방(胡耀邦)의 죽음(1989년 4월 15일)으로 촉
발
– 사망숭배 문화: 신망받던 인물의 죽음 이후 그를 숭모하
면서 그가 못다한 일을 완성하려는 문화
– 경과
• 4월 19일 중난하이(中南海)에서 학생시위
– 민주, 언론, 결사의 자유 요구
• 이후 10만명의 학생을 동원 천안문에서 시위
– 대부분의 대학생이 기숙사 생활
– 베이징의 대학들이 대부분 시내의 서북부에 위치
• 오사운동 70주년 기념
• 5월 20일 계엄령
• 6월 4일 군에 의해 진압
» 천안문
• 중난하이
– 상징적 아이콘
• 추이젠(崔建): ‘하나도 가진 게 없어(一無所有)’
– http://cafe.daum.net/LPMUSIC/RIAA/3637?docid=1FCat|
RIAA|3637|20090609192530&q=%C3%D6%B0%C7%20
%C0%CF%B9%AB%BC%D2%C0%AF&srchid=CCB1FCat
|RIAA|3637|20090609192530
– 민주의 여신상
• 높이 10M
• 8000위안
• 여름궁전(이화원-颐和园)
이화원
• 중국의 대학
– 문화대혁명 기간 대학교육 중단
– 1978년 대학입학 시험 재개
– 대학 환경의 낙후
• 사적인 공간의 부재
– 문화적 규범의 아노미
• 바람직한 청년상은 무너지고, 이를 대체한 청년 문
화의 새로운 규범은 지체
• 지향점을 잃은 부정과 거부의 시대
• 위홍 세대가 겪은 정서적 불안
– 현실과의 타협 거부, 민감한 자의식
– 일기체의 독백, 심리적 지체 혹은 자폐
– 반항의 소극적 형식이자 자기위안의 기제
» 내면의 ‘욕망’ 분출
» 정신적 위기 회피, 위안 받고자 하는 처절한 몸가짐
• 성에 대한 탐닉
– 풋풋함이나 설레임 대신, 다소간의 폭력성을 띤 절박
함과 무거움
– 영화적 메시지를 전하는 기호 역할
•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의사소통의 한 형식
• 사회적 통념, 학교 당국의 제재(성의 금기)를 향한 저항의 형
식
• “중국은 49년 이래 성이 용인되지 않는 시대(無性時代)로 들
어갔으며 이 기간은 30년 동안이나 이어졌다. ..엄격이 결혼이
라는 기초 위에서 진행되는 가족의 재생산을 위한 성행위를
제외한 모든 것은 수치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졌다.”([신문주
간])
– 결국
• 객관적 여건: 정치적 자유를 외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의 부재
• 주관적 원인: 정치적 자각 및 희생을 감수하는 주관적 의지가
결핍
• 주인공들에게 있어 천안문 사건
– 어렵게 유지하던 내면적 균형이 완전히 파괴
하는 계기
– 실패 이후
• 트라우마에 대한 반응
– 상처의 시공간으로부터 분리 시도
» 학업 포기, 우한(武漢)으로 도피
» 독일유학
• 그럼에도 트라우마에 긴박된 삶들
– 뚜렷한 성취동기의 부재
– 탈출한 이들의 느닷없는 성애
– 리티의 자살: 트라우마의 자연스런 귀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