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 종합교리_성사편.
성 사 하느님의 눈높이 사랑 사람은 뭔가 보이는 것을 원한다 상징을 사용한다 상징이란, 어떤 사물이 그 자체의 의미를 유지하면서도 다른 의미를 내포하는 표현방법 . 성사 안에서 상징의 효과는, 하느님과 이루는 관계 안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질 수 있게 합니다. 하느님께서 눈높이를 맞춰 주셨다 성사를 제정하셨다 으뜸 성사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성사로서 ‘교회’를 세우셨다 성사는 보이지 않는 ( 거룩한 은총 )을 보이는 ( 것-事 )을 통해 베푸시는 것 입니 다. 성사는 말뜻 그대로 ( 거룩한 일 ) 또는 ( 거룩한 거행 )을 의미합니다. 은 총 (恩 寵) 은총(恩寵)은 우리가 영생을 얻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온전히 공으로 주시는 초자연의 은혜다. 이 은총 없이는 우리에게 구원이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은총은 곧 구원의 은혜라고 할 수 있다. 은총(Gratia) 은총을 Gratia라고 하는데 이것은 Gratis(공으로)에서 나온 말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어떤 자격이나 능 력을 보시고 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 지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주시 는 하느님의 선물이다. 은총은 기도와 성사로써 은총을 받는 것이 곧 신앙생활 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은총은 기도와 성사로써 받는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기도 생활과 성사 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은총은 우리 구원의 절대 조건 생명의 은총은 우리 구원의 절대 조건이다. 이 은혜 없이는 구원이 있을 수 없다. 이 은총은 세례 성사로 처음 받게 된다. 이 상존은총은 대죄를 범하면 깡그리 잃어 버리게 된다. 이 은총을 되찾기 위해서는 상등 통회나 혹은 고백성사를 받아 대죄를 씻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눈으 로 ‘보고’, 하느님의 말씀을 귀 로 ‘듣고’, 하느님의 사 랑을 손으로 ‘만지게’되었기 때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 자신 그리고 그분의 사랑이 완전히 드러났고, 그 덕에 죄 많은 인간이 죄의 구 덩 이에서 벗어나 구원받게 되었다. 교회는 예수께서 제자 시몬 베드로를 반석으로 하여 교회를 설립하셨고, 이로써 ‘매고 푸는’ 권한을 위임받은 교회 가 예수님의 구원활동을 계속하게 되었다. 곧 교회가 하는 일이 곧 예수님이 하는 일 이나 마찬가지인 셈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성사라 부른다 7성사 입문성사 – 1. 세례성사 2. 견진성사 3. 성체성사 치유성사 – 4. 고해성사 5. 병자성사 구원을 위한 친교에 봉사 - 6.성품성사 - 7.혼인성사 1. 세례성사 성경 :요한 3장 ,마태28.16이하 자연적 생활과 그리스도와의 관계 출생 : 그리스도의 형제 표지 : 물 붓는 행위, 기도 집전자 : 사제, 비상시는 모든 신자 대상자 : 모든 살아있는 사람 세례 성사의 효과 인호(하느님의 자녀가 됨) 그리스도와 형제, 일치됨 원죄가 본죄가 사해짐 입문성사, 교회의 구성원 2. 견진 성사 성경 : 사도8,5-17 : 히브 6,2-4 자연적 생활과 그리스도와의 관계 성장 - 그리스도의 군사 표 지 : 주교의 안수, 도유, 기도 집전자 : 원칙적으로 주교, 예외적으로 신부 대상자 : 세례받은 모든 신자 견진 성사의 효과 *인호(그리스도의 군사가 된다) *성령 칠은 세례의 은총을 *세례의 은총을 완성시킴 3. 성체 성사 성경 : 요한 6장 : 루가22,19이하 자연적 생활과 그리스도와의 관계 음식, 생명 - 그리스도와 일치 표지 : 빵, 포도주, 사제의 기도 집전자 : 사제(주교와 신부) 대상자 : 세례 받은 모든 신자 성체 성사의 효과 그리스도와 완전한 일치를 이룬다. 하느님 나라를 미리 맛봄 화해의 성사 기쁨의 성사 나눔의 성사 희생과 봉사의 성사 평화와 사랑의 성사 4. 고해성사 성경 : 요한20,22이하 : 마태18,18 자연적 생활과 그리스도와의 관계 치료 - 그리스도와 화해 표지: 죄고백, 사죄경 집전자: 사제,(주교와신부) 대상자: 죄 중의 모든 신자 고해 성사의 효과 본죄 사함을 통해 상실된 은총 을 회복 하느님, 이웃과의 화해 내적 마음의 평화 습관적인 죄의 잘못을 극복 5. 혼인성사 성경 : 마태 19,16이하, 에페 5,21-33 자연적 생활과 그리스도와의 관계 혼인 - 그리스도와 동반 표지 : 혼인 당사자의 원인표현 집전자 : 혼인 당사자 (사제는 보조 집전자) 대상자 : 장애 없는 남녀 신자 혼인 성사의 효과 부부로서 서로에게 은총의 전달자 혼인의 필요한 은총이 부여됨 혼인의 단일성 혼인의 불가해소성 부부 사랑의 일치 자녀출산과 양육과 교육 성 가정을 이루게 한다. 6. 병자 성사 성경 : 야고 5,14-15 : 마르 6,12-13 자연적 생활과 그리스도와의 관계 죽음 - 그리스도의 위안 표지: 사제의 도유, 기도 집전자 : 사제,(주교와 신부) 대상자: 임종 전 혹 병중의 신자 병자 성사의 효과 고통의 극복과 병고에 투쟁할 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게 한다. 잔벌과 소죄의 사함 하느님께 대한 신뢰심을 지니고 죽음을 맞게 됨 7. 신품(성품) 성사 성경 : 루가 22,19이하, 1베드2,9 자연적 생활과 그리스도와의 관계 지도자 - 그리스도의 대리자 표지 : 주교의 안수 기도 집전자 : 주교 대상자 : 세례받은 독신남자 신품(성품) 성사의 효과 인호(사제의 권능) 성무 집행의 은총이 주어짐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계승 예언직, 사제직, 사도직. 7성사의 효력 사효적 효력 ‘사효적’이란 ‘성사 거행 그 자체로’ 란 뜻이다. 성사집행 자체에 보장되어 있는 은총 인효적 효력 개인의 심적, 영적 준비상태의 여하에 따라 내려지는 은총을 말한다. 준성사 축복 축성 구마 축복 하느님께 기도를 드려 행복과 은총을 간청하 는 것. 사람(부부, 어린이, 노인, 순례자 등), 건물이나 운송수단(집, 전답, 차, 비행기 등) 가정(개인)용 성물(고상, 성상, 묵주, 성화)등 의 축복이 이에 속한다. 축성 물건을 하느님께 봉헌하 여 성스럽게 하는 것. 제구(성작, 성반, 제대, 감실, 성물), 장소(성당, 성지), 사람(성직자, 수도자) 의 축성 구마 교회가 어떤 사람이나 물건을 마귀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하고 마귀의 지배력에서 벗어나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청하는 것. 준성사의 인효적 효력 준성사를 집행하는 사제의 정성이나 그 준성 사를 받는 사람의 마음 자세에 따라 받는 은혜 가 다르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성당에서 기도를 하거나 사제로부 터 강복을 받을 때 그 기도와 강복의 은혜는 그 의식 자체로써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주체자들의 정성과 마음의 자세에 따라, 다시 말해서 그 열심도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이다. 어느 영성가는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 다. “당신은 하늘을 보았는가? 당신은 바다를 보았는가? 태양과 달과 별들을 보았는가? 새들과 물고기들을 보았 는가? 풍경과 식물, 곤충, 크고 작은 모든 생물들을 보았는가? 경탄을 자아내는 인간의 심성, 그가 지닌 능력, 남녀간의 오묘하고 신비한 이끌림에 공명해 보았는가? 놀랍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 모든 것들 뒤에 계신 그분을 보라” 당신이 다시 눈을 씻고 대자연의 자태를 들여다본다면 당신은 오늘도 삼라만상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계신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삶을 동반해 주는 성사의 은총들 요람에서 무덤까지 태어남 양육됨 성숙함 봉 사 --- 세례 성사 --- 성체 성사 --- 견진 성사 --- 성품성사, 혼인성사 용 서 --- 고해 성사 치 유 --- 병자성사, 종부성사 태어남: 세례성사 < 약속의 말씀 > 요한 3, 5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마태 28, 19-20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세례성사로써 받는 은총 첫째, 원죄와 본죄, 그리고 그 죄에서 나오 는 모든 벌까지 용서받는다. 둘째, 다시 태어나 새 생명을 얻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해 준다. 셋째, 그리스도 신비체인 교회의 일원이 되는 은총을 준다. 넷째, 성령의 거처가 되게 해준다. 특별한 형태의 세례들 ① 유아세례 : 원죄를 용서해 주고 새 생명으로 태어 나게 하자는 뜻에서 권장 ② 대세: 교회의 가르침을 행할 지향이 있어야 하며,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줍니다.” 라는 말과 함께 물을 부어 세례를 줌. ③ 혈세: 물로써 세례를 받지 못했더라도 순교를 통해 구원의 은혜를 받는 것. ④ 화세: 십자가의 우도(루카 23,42)처럼 자신의 죄를 진심 으로 뉘우치는 상등통회를 통해 죄를 씻는 것 양육됨: 성체성사 < 약속의 말씀 > 요한 6, 34-35 내가 생명의 빵이다 마태 26, 26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마태 26, 28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루카 22, 19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성체성사로써 받는 은총 첫째,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일치를 증진 시킨다. 둘째, 우리의 영적인 생명에 그 효과 를 가져온다. 셋째, 우리를 죄로부터 떼어 놓는다. 넷째, 신자들과 결합되어 교회를 이룬다. 성체성사와 관련해 알아둘 것 성혈 : 그리스도의 피 영성체: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 먹는 것 공심재 또는 공복재 : 영성체를 하기 위해 1시간 전부터 음식을 먹지 않는다. 열망과 흠숭의 예를 갖추고자 하는 것 영성체 횟수 : 교회는 적어도 일 년에 한 번, 가능한 한 부활 시기에 고해성사 로 준비를 하고 성체를 모실 의무를 부과함. 한번 미사에 참례하여 영성체를 한 사람도도 다시 성체를 모실 수 있다. 어른이 됨: 견진성사 < 약속의 말씀 > 사도 8,15-17 베드로와 요한은 내려가서 그들이 성령을 받도록 기도하였다. 그들이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을 뿐, 그들 가운데 아직 아무에게도 성령께서 내리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히브 6, 2 -4 그 기초는 곧 죽음의 행실에서 돌아서는 회개와 하느님에 대한 믿음, 세례에 관한 가르침과 안수, 죽은 이들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입니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는 성숙한 경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 다. 한 번 빛을 받아 하늘의 선물을 맛보고 성령을 나누어 받은 사람들이 또 하느님의 선한 말씀과 앞으로 올 세상의 힘을 맛본 사람들이 떨어 져 나가면, 그들을 다시 새롭게 회개하도록 만들 수가 없습니다. 견진성사로써 받는 은총 첫째, 교회와 완전한 일치를 이루게 한다. 둘째, 성령 7은 또는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 등 성령의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된다. 셋째, 말과 행동으로 신앙을 전파하고 신앙을 옹호할 사명을 받음. 예언직, 사제직, 왕직에 참여하게 된다. 견진성사와 관련해 알아둘 것 도유 : 기름바르는 예식. ‘크리스마’성유 성령 7은 : 슬기, 통달, 의견, 지식, 효경,두려워함, 굳셈 성령의 9가지 은사 * 선교의 은사 –지혜, 지식 * 표적의 은사 –믿음, 치유, 기적 * 계시의 은사 – 예언, 식별, 이상한 언어와 해석의 은사 성령의 열매 : 사랑, 기쁨, 평화 , 인내, 호의, 온유 , 선의, 진실, 절제 타인을 위한 봉사1: 혼인성사 < 약속의 말씀 > 창세 2, 24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된다. 마르 10, 6-9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혼인성사로써 받는 은총 첫째, 부부의 인간적 사랑을 완성시킨다. 둘째, 일치를 강화한다. 셋째, 자녀출산과 양육을 통해 성덕에로 나아간다. 혼인성사와 관련해 알아둘 것 불가해소성 : 혼인성사를 통해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부부의 일치는 사람이 풀 지 못한다는 뜻. 관면 혼인 : 비신자와의 혼인시. 배우자의 신앙생활을 동의하거나 허 락, 태어날 자녀의 신앙교육을 시키는 데 방해하지 않겠다는 약속 바오로 특전– 배우자때문에 신앙생활을 할 수 없게 될 경우 1코린 7,15 - 신자 아닌 쪽에서 헤어지겠다면 헤어지십시오. 그러한 경우에 는 형제나 자매가 속박을 받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평화롭게 살라고 부르셨습니다. 혼인준비: 필요 서류(호적등본,영세증명서,혼인서약서,증인진술서) ‘가나 강좌’ , 혼인서류작성, 혼인공시 타인을 위한 봉사2: 신품성사 < 약속의 말씀 > 성체축성 권한 (루카 22, 19 )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사죄권 (요한 20, 21-23)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타인을 위한 봉사2: 신품성사 < 약속의 말씀 > 교도권 (마태 28,19-21)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사목직 (요한 21,17) 내 양들을 돌보아라. 성품성사로써 받는 은총 첫째, 그리스도를 닮게 되며, 그리스도의 세 가지 직분을 행할 자격 을 얻는다. 둘째, 그리스도의 대리자가 된다. 셋째, 굳셈의 은총을 받는다. 넷째, 성령의 선물을 받는다. 용 서 : 고해성사 < 약속의 말씀 > 마르 2,5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 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마태 18,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 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도 풀릴 것이다. 요한 20,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 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고해성사로써 받는 은총 첫째, 고백자와 하느님과의 화해를 통해 은총을 회복. 둘째, 교회 공동체와의 화해를 통해 친교를 회복. 셋째, 벌의 사면을 생명을 회복한다. 넷째, 양심의 평화와 안온, 영적 위안을 얻는다. 다섯째, 그리스도인의 영적 싸움을 위한 힘이 증대된다. 고백성사 5단계 ① 성찰: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또 하느님의 사랑을 어떻게 거절했는지를 알아내는 것. ② 통회: 죄인을 구하기 위해 고통 받으시고 죽으신 주님을 생각하고, 죄로 인하여 상처받은 자신과 이웃을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는 것. ③ 정개: 다시는 하느님과 교회 공동체를 이탈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는 것. ④ 고백: 자신이 알아낸 죄를 숨김없이 고백하는 것. ⑤ 보속: 고해를 들은 사제의 충고와 명하는 기도나 선행을 당연 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실천하는 것. 고해는 의무가 아니라 권한 왜 하느님께 죄를 고백하지 않고 인간인 사제에 게 죄를 고백하는 것인가? -- 속죄는 인간인 사제의 개인의 행위가 아니라 사제를 통한 그리스도의 행위. --우리가 직접 하느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 방법은 용서의 확신을 얻고자 하는 인간의 심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 고, 겸손된 통회는 차츰 인간이 죄를 피하고 착한 생 활로 나아가게 도와줌. 고해성사와 관련해 알아둘 것 대죄 : 하느님을 거스르고 고의로 계명을 어기는 것. 어떤 중대한 일이나 행동, 중대성을 알고 자유의지에 의한 중죄. 소죄 : 인간적 나약, 성격상 문제등으로 인하애 쉽게 범하는 죄. 상등통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죄를 뉘우치는 것으로, 하등통회: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죄를 뉘우치는 것. 죄악의 추악함, 지옥벌, 천당벌의 상실 등을 생각하고 아파하는 것 반드시 고해성사 겸해야 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다. 7죄종: 교만, 탐욕, 인색, 나태, 음욕, 질투, 분노 모고해: 죄를 고의로 은폐하는 것. 고해성사 빈도: 교회법상 적어도 1번. 성사를 자주보라. (한달에 1번) 한국교회에서는 부활판공, 성탄 판공 치유받음 : 병자성사 < 약속의 말씀 > 마르 6,12-13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야고 5, 14-15 여러분 가운데에 앓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교회의 원로들을 부르십시오. 원로들은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 름을 바르십시오. 그러면 믿음의 기도가 그 아픈 사람을 구원하고, 주님께서는 그를 일으 켜 주실 것입니다. 또 그가 죄를 지었으면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병자성사로써 받는 은총 첫째, 병이나 노쇠의 고통을 그리스도인답게 견디는 데 필요한 위안과 평화와 용기를 준다. 둘째, 병자가 자신과 온 교회의 선익을 위해 그리스도의 수난과 결합되게 한다. 셋째, 병자가 죄를 고백할 수 없는 경우에서도 조건부로 죄의 용서를 받는다. 넷째, 그 사람의 구원에 유익하다면 건강도 회복케 하는 은총도 받게 된다. 다섯째, 죽음과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나 유혹을 극복해 영원한 생명으로 건너가는 준비를 시킨다. 병자성사와 관련해 알아둘 것 노자성체 :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저 세상을 향한 여행길의 노자로써 받아 모시는 것이며, 이로써 힘을 얻어 부활을 보증 받게 된다. 병자성사 신청 본당사무실이나 수녀님께 연락하거나 관할 소공동체 봉사자들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누워 있는 환자가 아니라면 성당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에서 받을 수도 있다. 성사의 은총은 누리는 자의 몫 교회는 공인된 영적 서비스 센터 자주 애용하자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마태 5,8) 당신을 위한 희망의 편지 1 성사는 당신께 베푸시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당신의 일생을 빈틈없이 은총으로 동반해 주시기를 원하는 하느님의 선하신 뜻이 7성사 하나하나에 담겨 있습니다. 이들 성사 가운데에서 자주 반복적으로 받으면 좋은 성사 가 둘 있습니다. 그 하나는 성체성사이고 다른 하나가 고해성사입니다. 성 체성사의 은혜 곧 미사의 은총에 대해서는 지난번 편지에 서 어느만큼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제 당신을 고해성사의 은총에로 인도해 드리겠습니다. 당신을 위한 희망의 편지 2 당신께서는 ‘첫 고백’에 대해서 뭔가는 들으셨을 테지요. 아마도 벌써부터 설 레고 한편으론 왠지 가슴이 떨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다려지는 한편 부담스 럽기도 한, 이렇게 묘한 것이 첫 고백입니다. ‘첫 고백’이라는 시에 표현된 시인 정해성의 심정을 어쩌면 당신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첫 고백 (정해성, 한국가톨릭시선) 오십 평생 살아오는 동안 삼십 년이 넘게 군사 독재 속에 지내오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증오하다 보니 사람 꼴도 말이 아니고 이제는 내 자신도 미워져서 무엇보다 그것이 괴로워 견딜 수 없다고 신부님 앞에 가서 고백을 했더니 신부님이 집에 가서 주 기도문 열 번을 외우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어린애 같은 마음이 되어 그냥 그대로 했다 당신을 위한 희망의 편지 3 시인이 느끼는 괴리감을 당신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엄청난 세월 동안 쌓아 두었을 분노와 욕설이 몇 백 근 은 너끈히 될 터인데 사제는 대수롭지 않게 들었을지 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래서 고작 주 기도문 열 번의 보속을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이 실상은 고해소의 은총입니다. 죄와 보속의 불균형, 이것이 고해소의 모순이며 정의입 니다. 그래서 시인은 ‘그 엄청난 죄에 고작 주 기도문 열 번’이 라 당신을 위한 희망의 편지 4 비슷한 체험을 시인 장정애가 ‘고해소를 나오며’라는 시로 전해 주고 있습니다. 고해소를 나오며 (장정애, 한국가톨릭시선) 참 알 수 없는 당신의 저울. 그 한 가슴의 사랑과 수많은 유다를 한몫에 매기시더니 오늘 송곳 같은 나의 죄와 성모송 한 번을 같은 추에 두시다니. 당신을 위한 희망의 편지 5 이 시인 역시 고해성사의 무량한 은총을 짤막한 문장으로 담아 냈습니 다. 고해소에서 베푸시는 하느님의 자비는 ‘한 가슴’으로 예수님을 사랑한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나 예수님을 팔아넘긴 배반자 ‘ 유다’에게나 똑같은 중량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송곳과 같은 죄’를 ‘성모송’ 한 번의 보속으로 거저 용서해 주시는 것이 바로 고해성사의 은총이라는 것입니다. 죄는 우리를 얽어매고 하느님 사랑의 흐름을 막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책 감을 느낄 때 우리는 숨어 버립니다.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죄책감으로 움츠러들고 하느님께 나아가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악마의 거짓 논리에서 비롯된 거짓 양심의 가책입니다. 회개 는 다시 우리를 들어 올려서 하느님 사랑의 흐름을 터놓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 니다. 당신을 위한 희망의 편지 6 당신이 고해소 앞에 서는 것을 부담으로 느끼거나 부끄럽게 여기지 않기 를 바랍니다. 하실 수만 있다면 당신이 영적 지도 신부를 정하여 영적 지도를 받기를 권합니다. 신자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뒤에 줄서 있는 신자들을 생각하 면 사제에게 일일이 속마음을 고백하는 것도 미안하고 또 섬세한 영적 조언 을 기대하기도 무리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신앙 생활을 지도해 줄 사제나 조언자를 두는 것 이 좋겠습니다. 총고해도 할 수 있고, 충분한 시간 속에 상담도 할 수 있는 사제 말입니다. 본당에서 사정이 여의치 못하면 수도회 사제들도 있습니다. 당신이 원하기만 한다면 요즈음 세상에 교구나 수도회에 수소문하면 반드시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