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 스칸디맘 `독서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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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맘 '독서 교육법'

최근 북유럽 가치관을 지닌 30대 젊은 엄마 들을 일컫는 ‘스칸디맘’이 늘고 있다. 그 동안 엄격한 훈육의 상징인 ‘타이거맘’이 대세였다면 스칸디맘은 권위보다 자율, 억압 보다 조력을 내세운 스칸디나비아식 교육법 을 추구하는 30대 젊은 엄마를 지칭한다.

스칸디맘은 자녀와의 유대, 소통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아이와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강 화하는 방법으로 ‘독서 교육’을 택하고 있다. 독서교육은 책을 읽은 후에 내용에 관해 의 견을 나누거나 놀이를 하는 등 자녀와 함께 유익한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 가 되기 때문이다. 이언정 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은 “아이를 엄격하게 통제하기 보다는 교감과 소통을 중 시하는 스칸디맘이 새로운 육아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서 아이 와의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강화하려는 교육 법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 다.

1. 주말에 30분 동안 산책 후 도서관 가기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 스칸디나비아 3국 에선 교육의 핵심이 산책과 독서다. 일조량 이 적은 북유럽에서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 을 흔히 볼 수 있다. 아이는 유모차에 태우거 나 부모의 손을 잡고 같이 걸으면서, 햇볕을 받게 한다. 산책을 즐긴 후에는 도서관으로 향해 아이가 직접 읽고 싶은 책을 고르게 한 다. 이를 통해 아이의 건강을 챙기고, 자연을 체험하는 법과 독서를 동시에 교육하게 된다. 이런 스카디나비아 3국의 교육 법을 활용해 산책하는 길의 목적지를 도서관으로 설정하 면 어떨까? 아이와 함께 하는 독서 시간은 글 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어주고 이 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주 1회 요 일을 정하고, 도서관을 가서 책을 직접 고르고, 함께 책을 읽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보길 추천한다.

2. 부모의 목소리로 책 들려주기

부모가 직접 목소리를 내서 책을 읽어주면 아이와의 유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상 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데 효과적이며 독 서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어릴 적부터 잠자 기 전에 부모의 목소리로 책을 듣는 것을 습 관화하면 독서를 통해 아이와의 유대감 강화 는 물론 상상력까지 키워줄 수 있다.

동화구연 방법 1 : 인물의 성격이나 상황을 과장하여 연기하기

동화구연 방법 2 : 아이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친구처럼 다가가기 3. 책을 통한 놀이 방법

책 쌓기나 책 펼쳐 모양 만들기, 책장 넘기기 등 책을 이용한 놀이를 함께 하면 독서를 부 모와의 정서적인 교감에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놀이를 할 때는 이야기와 관련된 활동을 접목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좋아하는 그림이 뭐야?" 같은 구체적 질문을 곁들이면 놀이를 하며 아이와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다.

기타 책을 통한 놀이 방법으로는

숫자 계산 놀이

,

책 이름 바꿔보기

,

가족과 함께 인형극

을 해봄으로써 자연스럽게 부모와 상호작용 하며 정서적인 교감이 강화될 수 있다.

참고: [한경닷컴 키즈맘 유아교육칼럼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