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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OST
가사집
2014년 7월 21일 일요일 18시 30분 공연
- 한지상 / 박성환 / 최현주 / 소냐
2014년 8월 2일 토요일 15시 공연
- 한지상 / 박성환/ 김아선 / 소냐
제작 : 김민철
<트랙 리스트>
21. Without a Word – 최현주
1. You'll Never Be Alone - 임혜영, 김봉환 - 3분 9초
2. No Honest Way - 윤형렬, 정상훈, 박성환 - 4분 33초
3. Reflection – 윤형렬 - 3분 52초
4. Promise - 김도형, 전동석 - 4분 42초
5. I Can't Recall – 한지상 - 2분 43초
6. I Can't Recall – 류정한 - 2분 26초
7. I Can't Recall – 윤형렬 - 2분 46초
8. Now, At Last - 박성환, 김아선 - 3분 23초
9. Now, At Last - 카이, 임혜영 - 2분 33초
10. Out of Sight, Out of Mind – 소냐 - 3분 23초
11. Out of Sight, Out of Mind – 이혜경 - 3분 22초
12. Out of Sight, Out of Mind – 신영숙 - 3분 20초
13. I Always Knew – 최수형 - 2분 30초
14. Little One, Until Tomorrow - 소냐, 홍경수 외 - 5분 12초
15. Until Tomorrow - 신영숙, 이종문 외 - 3분 20초
16. Everything Stays the Same – 앙상블 - 3분 16초
17. Let Her Be a Child - 이건명, 박성환 - 3분 41초
18. Let Her Be a Child - 이건명, 정동하 - 3분 11초
19. Let Her Be a Child - 서범석, 카이 - 3분 35초
20. The Bluff - 이건명, 서영주 - 4분 23초
21. Without a Word – 최현주 - 3분 32초
아무 말도 하지 않고서 어떻게 날 떠날 수 있죠
난 알지 못하는 그 사람 구하러 가야만 했나요
날 위해서 우릴 위해서 모른 척 할 순 없었나
영원히 함께 하자던 그 약속 잊은 건가요
하지만 나 울지 않아 당신을 탓하지 않을 거야 이제
내 입술도 내 눈빛도 마지막 그 순간까지 당신 곁에 있어
따르겠어 당신 뜻이라면 이 세상 끝날 때까지
하지만 내 아이를 위해 혼자서 견뎌야만 해
아빠 없이 가족 없이
내 아이를 나처럼 살게 할 수는 없어
내 영혼이 타버려도
당신과 나의 아이를 끝까지 지켜낼 거야
하지만 나 너무 두려워요
당신 없이 어떻게 살아요
한 마디 말로 남길 수 없었나요
나의 사랑
<가사 목록>
1. You'll Never Be Alone - 임혜영, 김봉환
2. No Honest Way-윤형렬, 정상훈, 박성환
3. Reflection-윤형렬
4. Promise-전동석, 김도형
5. I Can't Recall - 한지상
8. Now, at Last – 박성환, 김아선
10. Out of Sight, Out of Mind - 소냐
13. I Always Knew-최수형
14. Little One, Until Tomorrow - 소냐, 홍경수
17. Let Her Be a Child - 이건명, 박성환
20. The Bluff-이건명, 서영주
21. Without a Word-최현주
-9-
바사드 : 인생은 한 방이야, 양심 따위 집어치워.
칼튼 : 어떻게든 출세해야 성공하지
크런처 : 모든 권력 손에 넣고서 법도 지맘대로 고치지
합창 : 결국 지키는 사람들만 바보라네. 착하게 사는 건 멍청한 짓이야
크런처 : 자네가 내일 법정에서 증언한다면 프랑스 놈은 보나마나 누명 쓰겠지
칼튼 : 계속 쉬쉬하고 있는 게 뭔지 말해봐. 내일 어떻게 할 건데?
바사드 : 나 말 못해.
칼튼 : 넌 딱 보니 허풍쟁이야 입만 살아가지고. 난 교수형으로 한 놈 보내봤는데
넌 그래 본 적 없을걸~
바사드 :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절대 발설하지 않기로 약속해준다면 살짝 만 말해 주지.
프랑스 후작님 그의 조카 한 놈이 아니 고집불통에 완전 싸가지.
나의 거짓증언 한 마디 걔를 반역자로 몰아서 깔끔하게 잘라내겠지 그 목가지
칼튼 : 착하게 사는 건 정말 지루한 일이야.
합창 : 착하게 사는 건 (착한 인생) 절대 못할 짓이야
바사드 : 얘좀 봐 뻗었어. 깨워줄까, 알았어, 뭔가 삐쭉 나와 있네 주머니가 두둑해.
건강하기만 하면 돼지 많은 돈은 필요가 없어.
합창 : 착하게 사는 건, 착하게 사는 건. 정말 멍청하고 한심한 짓이야.
점원 : 영업 끝났습니다!!
크런처 : 내일 법정에서 보자고, 존 바사드. 변호사님 필요한 건 다 챙기셨나요?
칼튼 : 어 제리, 다 된 것 같아
크런처 : 제가 가서 시계를 찾아올까요?
칼튼 : 아니야 그냥 둬. 그게 내 히든카드니까. 그리고 내 것도 아니고.
3. Reflection-윤형렬
이런 멍청한 놈. 왜 그랬을까?
그가 너보다 나아서 그런 모습 보인 거야?
이 세상에 나보다 못난 놈 있을까?
그를 탓하지만, 저 친구를 바라보는
그녀의 따뜻한 눈빛을 왜 잊지 못할까,
나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그녀를..
그 예쁜 입술이 날 향해 미소를 보내면
힘겹게 외면하려 해도 어느새 다가와
아무리 도망쳐 봐도 아무리 잊으려 해도
그녀 모습이 내 마음 속을 채워가네.
꿈에서 깨어난 뒤에도 흔적을 붙잡고 꿈에서 속삭였던 말을 혼자 되네 이며
현실을 외면한 채로 밤이 오기만 기다려 그녀 품속에 두 눈을 감고 쉴 수 있게
아니야, 그녀는 꿈이야. 그저 예쁜 인형일 뿐 다른 세상 사람이야.
볼 수는 있지만 만져서는 안 돼
가질 수도 없어 그녀는 내 아름다운 꿈
-2-
17. Let Her Be a Child - 이건명, 박성환
칼튼 : 비어가는 술병처럼 낭비해버린 내 인생
이제와 후회해도 소용없겠지
모든 건 내가 선택하는 거니까
애기 루시 : 이제는 자야 해요. 제 기도 들어주세요.
애기 루시/찰스 : 혹시 제가 죽게 되면 제 영혼을 지켜줘요
찰스 : 제 아이는 어립니다. 슬픔을 알기에는
내일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기에
칼튼 : 죄 없는 아이들이 울지 않게 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 이 밤 지켜줘요
칼튼 : 아이들 행복하게 축복 내리소서
찰스 : 바른 길 갈 수 있게 인도해주소서
칼튼 : 어른들의 세상은
찰스 : 잠시 못 보도록
함께 : 지금은 해맑게 웃는 아이로 살게 하소서
이 아이는 아직 어립니다.
이 고통 속에 숨겨진 당신 뜻을 다 알기엔
칼튼 : 주님 오늘 하루만 기다려주소서
견딜 수 있을 만큼만 아프게 하소서
찰스 : 자비로운 마음으로 보살펴주소서
칼튼 : 동정심 많은 아이로
찰스 :용서할 줄 아는 아이로
함께 : 밝게 자랄 수 있게 해주소서
눈물보다는 미소를 배울 수 있게
허락해주소서 주여
20. The Bluff - 이건명, 서영주
칼튼 : 바사드~
바사드 : 너 이.. 야 이거 무슨 런던 향우회도 아니고
파리에서 오다가다 마주치나
칼튼 : 자네가 여기서 교도관들하고의 친분이 그렇게 대단하다면서
바사드 : 아 술 냄새.. 아니, 그게 뭐 어찌됐다고 그러시나
칼튼 : 그럼 마음만 먹으면 어떤 죄수든지 다 만나볼 수 있겠네
바사드 : 마음만 먹으면 어떤 죄수든지 다 만나볼 수 있지만 마음을 안 먹을래
-7-
칼튼 : 내 히든카드를 먼저 보여주지
한 때 잘 나갔던 후작님이 있었지
자넨 후작의 첩자가 되어 오랫동안 돈 벌었지
후작은 이미 죽었고 사람들은 그의 조카도 잡아서 죽일 거야
만약 누군가 자네와 후작님의 끈끈한 과거 얘기를 해버리면 어쩌지
바사드 : 너무나 치사해, 어디서 배웠니?
하지만 어쩌나 지금 상황에서는
변호사님의 친구를 구해낼 방법이 전혀 없어
어떤 이유로 에버몽드 사람을 구하시려 하는지 잘 몰라도
요즘 같은 시국에서는 그 누구도 프랑스 감옥에서 쏙 빼내올 수는 없어요
배 째세요!
칼튼 : 이 사람 뭔가 굉장히 오해를 하고 있군.
난 절대로 그를 빼내오자는 게 아니야
바사드 : 그럼 뭘 원하시는데?
칼튼 : 그가 죽기 전에 한번만 면회를 하게 해달라는 거야
바사드 : 그게 다야?
칼튼 : 그 사람이 죽든 말든 난 전혀 상관없어
바사드 : 그럼 뭐 때문에 만나?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그러니까 죄수의 마누라를 사랑하는 거야? 그런 거야?
오 이런 세상에. 그러니까 그 죄수가 죽기 전에 허락이라도 받으시겠다
우리 미스터 칼튼. 이 로맨틱쟁이
칼튼 : 자네만 도우면 난 꿈을 이루지
바사드 : 사형수 허락을 받고
칼튼 : 미망인과 새출발
바사드 : 이~~~럴 줄 알았어 넌 나랑 같은 과!
칼튼 : 뱀처럼 야비해
바사드 : 나 너 좋아
칼튼 : 정말로?
함께 : 우리 두 사람이야말로
천생연분이야 확실해
살아남는 게 드럽게 힘들 때는
가끔 적당히 요령도 부려야지
그저 들키지 않으면 되는 거야
칼튼 : 과거는 덮어줄게
바사드 : 만나게 해줄게
함께 : 땡큐
착하게 사는 건 정말 멍청한 짓
바사드 : 감옥 앞에서 5시에 만나
-8-
1. You'll Never Be Alone - 임혜영, 김봉환
- 마네뜨 박사
당신은 이럴 수가 꼭 닮았어
그녀는 이미 죽었다던데
이제 내게 남은 그녀의 흔적
내 옷에 묻어있던 머리카락 하나뿐
혹시 당신 살아서 온 거요?
- 루시
그분은 제 엄마
지난날 다 잊어버리고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
함께 가요, 제 손을 잡고서 따뜻한 집으로 가요
길을 잃고 아파하던 날 모두 이제 모두 다 잊어버리고
- 루시/마네뜨 박사
상처 받은 / 이 목소리, 너의 손길
아빠의 마음도 이제 제가 돌봐 드릴 거예요 / 따뜻한 네 눈빛 네 엄마를 닮았어
아프지 않도록 곁에 있을게요. 다시는 혼자가 아냐.
다시 시작해요 / 잃어버린 인생
- 함께
다시는 혼자가 아냐
- 루시
이제 집으로 가요.
2. No Honest Way-윤형렬, 정상훈, 박성환
바사드 : 노동은 몹쓸 짓
크런처 : 일찍 죽는 지름길
바사드 : 밤낮 일해 봤자 아무 소용 없어
바사드, 크런처 : 왜 꼭 일해야만 돈 버나,
왜 꼭 정직해야만 하나
칼튼 : 항상 순진한 사람들만 당하는 법
합창 : 착하게 사는 건, 멍청한 짓이야
바사드 : 자네 어디 갔다 왔어?
칼튼 : 내 친구들이 목이 마른 것 같아서 술을 더 가져왔지
바사드 : 크런처, 자네 친구 이거 보통이 아닌 것 같아, 정말 천재라고
크런처 : 또 자랑 질을 하고 있었구먼. 그렇다면 그 때 그 불상한 자식을
위조범으로 쳐 넣은 얘기도 줬나?
칼튼 : 어 물론 했지.
크런처 : 그 친구, 교수형 당했어.
-1-
8. Now, at Last – 박성환, 김아선
10. Out of Sight, Out of Mind - 소냐
루시 : 누굴 피해 여기 숨어 있어요?
찰스 : 아, 그냥 안에 있기 답답해서요.
루시 : 프로스 아줌마가 또 귀찮게 한 거죠?
미스 프로스 : 루시~
찰스 : 칼튼씨가 와 있어서 좀 놀랐어요.
루시 : 크리스마스잖아요. 어디 갈 데도 없는 분 이시니까요.
미스 프로스 : 루시. 아니, 디저트는 어떻게 하라는 거야? 입이 하나 더 늘었잖아.
루시 : 칼튼씨에게 제 껄 주면 되잖아요.
미스 프로스 : 하여간 오늘 유기 견들 복 터졌다, 터졌어.
찰스 : 나의 마음은 오직 그댈 향해 있는데
그녀 앞에 서면 나는 왜 아무 말 못하는 걸까.
- 루시/찰스
언제쯤이면 / 뭐라 말할까
지루한 이 기다림 끝이 날까 / 이번 기회
용기 없이 / 잡아야 해
돌아서내 / 오늘이야
루시 : 이러다가 늙어 죽게 생겼어
함께 : 돌고 돌고 돌아서 또 다시 제자리
루시 : 정말 눈치 못 챘나
찰스 : 내 마음 정말 모르나
루시 : 내 마음을
찰스 : 이 때야 망설이지 말고
루시 : 바보처럼 서 있지만
함께 : 더는 못 참아 널 안을 거야
미스 프로스 : 루시
찰스 : 루시, 프로스 아줌마가 오기 전에 나와 결혼해주겠어요?
루시 : 아줌마가 오기 전에 대답해야 하는 거죠?
찰스 : 빨리 대답해줘요, 예로만!
루시 : 네!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요?
함께 : 마침내 우리 서로의 마음 알게 됐어 말은 못했지만 이젠 말할게 널 사랑한다고.
차가운 어둠 속 이곳에 버려진
비참한 인생을 그들은 모르지
차라리 죽는 게 나을지도 몰라
새까만 땅속에 묻혀버린 뒤에
아픔도 없겠지
가난 질병 굶주린 사람들. 고통스런 비명
벼랑 끝에 몰려있는 우리 마지막 선택을
어둠 속에 숨어 우린 기다렸어
해가 질 때까지 숨도 쉬지 않고
그림자가 되어
한 걸음씩 천천히 다가가 눈에 띄지 않게
사치스러운 그들의 침실을 무참히 짓밟고
모두 심판하리 너희들의 죄를
고통스런 죽음 선물할 때까지 참고 견디리라
바로 이곳에서 차가운 어둠 속 차가운 어둠 속
-4-
13. I Always Knew-최수형
언젠가는 내 과거가 날 찾아낼 줄 알았어
숨겨왔던 내 정체를 당신 모르고 있어
피할 수 없는 길 저주받은 나의 운명
내 친구를 내 가족을 난 버려야만 하는가
내 마음을 따라가면 당신과 절대 헤어질 수 없는 걸
나의 세상 내 모든 것
하지만 나의 친구를 죽여야 하는데
언젠가는 내 과거가 날 찾아낼 줄 알았어
앞에 놓인 가시밭길 이제는 모든 게 분명해
나를 이해해줘 다시 도망칠 수는 없어
내 선택은 오직 하나, 난 그를 구하러 가겠어
-5-
14. Little One, Until Tomorrow - 소냐, 홍경수
4. Promise-전동석, 김도형
어니스트 드파르지 : 아가야, 편안히 눈감고 이제 꿈나라로
멀리서 끔찍한 비명 소리 들려와도 너에겐 아무 일 없을 거야
합창 : 아가야, 걱정 마. 아무도 널 헤칠 수 없으니, 우리 아가야.
아빠가 널 만나러 갈 테니
아가야 기억해. 아빠의 목소리 우리 다시 만나자
하인 : 일어나 가스파드, 널 체포한다.
어니스트 드파르지 : 가만히 있어 가스파드
파리 시민 : 드파르지 소용없어, 저들이 우릴 다 죽일 거야
하인 : 체포해, 뭣들 하고 있어 당장 체포해.
어니스트 드파르지 : 얼마나 오랫동안 이 순간 기다렸나
새로운 날이 밝아오니 나와 함께 싸우자
우리를 묶어왔던 두려움도 떨쳐버리고
내일을 향해 전진하자 우리 함께 싸우자
평생 동안 우린 언제나 뺏기고 짓밟혔어
마담 드파르지/어니스트 드파르지 : 그들과 싸워 이기려면 우리 하나 돼야 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맞서 싸워야만 해
합창 : 내일이 밝아오고 있어, 세상을 바꿔야만 해, 그날이 바로 오늘이야 나가자
어니스트 드파르지 : 이 기회는 절대 두 번 다시 안 와
지금이 아니면 싸우지 못하리
우리를 억압했던 바스티유를 향해
다 부숴버리고 새 인생 만들자 자유를 위해
스트라이버 : 칼튼, 이 난리통에 다네이는 왜 프랑스로 돌아간 걸까?
게다가 루시랑 마네뜨 박사님까지 따라갔어.
칼튼 : 그냥 폭동이 아니야. 이건 혁명이야. 이대로라면 다네이 목숨이 날아가.
그럼 루시는..
스트라이버 : 야, 이거 세상이 뒤집히는 거 아니야? 칼튼!
어니스트 드파르지 : 귀국을 환영합니다. 찰스 다네이, 아니 에버몽드. 체포해
찰스 : 무슨 법으로? 어떤 죄목으로?
어니스트 드파르지 : 당신이 자리를 비운 동안 새로운 법과 새로운 죄목이 생겼어.
끌고 가
합창 : 잔잔하게 불던 바람이 거센 폭풍 되었네.
거센 폭풍이 더 강해져 이젠 막을 수 없네.
칼튼 : 이 미친 세상에 난 대체 뭘 할 수 있을까?
합창 : 내일이 밝아오고 있어 세상을 바꿔야만 해 조금만 더 한걸음 더 달려가자
내일을 향해! 내일을 향해! 내일을 향해 간다! 가자! 함께!
마네뜨 박사 : 그의 얼굴에서 뭔가를 보았어. 어두운 과거의 그림자를.
하지만 지금은 모두 묻어두고 루시를 위해 믿어야만 해, 그를
찰스 : 이 감정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말로는 설명할 수도 없고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요.
마네뜨 박사 : 나 때문인가?
찰스 : 조심스러웠지요.
마네뜨 박사 : 이해하네
찰스/마네뜨 박사 : 내 모든 생각, 나의 꿈, 기도 모두 사로잡혀 /그때가 온 건가
언제나 루시만 보여 / 소중한 내 아이를 보내야만 해
사랑해
찰스: 하늘에 맹세코, 소중한 사람을 혼자 갖지 않을게요.
당신의 소중한 루시를 언제나 아껴주고 지킬게요
마네뜨 박사 : 루시는 아나?
찰스 : 아니요. 박사님 허락을 먼저 받고 싶었어요.
마네뜨 박사 : 루시가 이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면 어떻게 반대 할 수 있겠어?
바로 어제 같아. 내 아내 곁에서 사랑을 고백했던 날
마네뜨 박사/찰스 : 그녀는 나의 모든 것
마네뜨 박사 : 루시가 좋다면 반대할 수는 없지. 두 사람 축복하겠네.
찰스 : 감사해요. 믿어주신 것을 보답 드릴게요.
그리고 드릴 말이 있어요. 다네이란 이름은
마네뜨 박사 : 말 할 필요 없네.
찰스 : 하지만 아셔야 해요.
마네뜨 박사 : 그만하게, 그리고 약속해. 소중한 내 아이를. 영원히 지켜줘야 해.
때가 됐어, 내 아기를 보낼 때. 나와 영원히 함께 할 수는 없지.
이제는 잊으렴. 외로웠던 마음. 더 이상 혼자가 아냐.
이제는 혼자가 아냐. 그리워질 거야. 길지는 않았지만 함께 했던 모든 순간.
-6-
5. I Can't Recall - 한지상
처음이야. 이런 밤이. 찬바람 불던 하늘이 춥지도 않고 따뜻해.
밤하늘 별들이 이렇게 많았나?
기억 안나, 와인 맛도, 그 동안 내가 마신 술.
한꺼번에 취하나 봐 너무나 황홀해 아무 기억 안 나.
처음이야, 이런 기분. 내 마음 속 가득 차있던 숨기고 싶은 실수도 패배감도
모두 다 사라져갔네 당신 때문에
그래, 이젠, 어두웠던 나의 지난 시간 다시 돌아가지 않으리라
처음이야, 내 인생이 이렇게 달콤했었나
천국이 나를 반기고 저 하늘 별들이 노래를 하네, 날 위하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