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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제 3자의 눈으로 본 연암 박지원 소설집
역삼중학교 2학년7반 37번 홍수범
전화번호)070-8273-2450
휴대전화)없음
역삼2동 역삼 래미안 107동 104호
지도교사) 없음
내가 ‘연암 박지원 소설집’ 을 읽게 된 동기는, 나는 고전소설을 좋아하는 편이였다. 하지만 교과서에
서 나온 고전소설 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고전소설을 읽기 위해 국립도서관에 갔더니, 눈에 뛰는
이름이 있었다. 그 이름은 박지원 이였고,책 이름은 ‘연암 박지원 소설집’ 이었다. 그 책을 빌려서 읽어
보니, 그 책에는 조선시대 양반에 대한 비판과 ‘다양한 인물’ 들을 풍자한 것이 있었다. 이 책은, 양반
인 박지원이 썼지만 양반을 비판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는 양반을 여러 가지로 묘사했
는데, 그리고 원문이 한문인 것을 보니 서민들은 박지원의 소설을 거의 읽지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서민들에게 양반을 비판하는 글이 아니라, 양반들에게 직접적으로 읽게 하여 양반을 공격
하는 성향이 높은 소설 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소설 중에서 양반전이 특히 인상 깊었다.
양반전 에서는 부자가 양반만이 할 수 있는 , 한마디로 막돼먹은 행동을 보고는 ‘당신네들이 나를 도
둑놈으로 만들 작정이시오?’ 라는 대목을 보고 양반의 행실을 비판하는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양반전에 양반이 돈은 벌지 않고 책만 보는 것을 보고도 양반의 행실을 비판하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는 민옹전도 인상 깊었다. 민옹전 에서는 민 영감의 아내가 “꾀가 아무리 기이
하더라도 장차 언제나 쓰시려오?” 라는 대목을 보고 조선시대는 물질만능주의적 성향이 강했다는 것
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민영감의 대사 중에 종로 네거리에 오가는 것들이 모두 황충일 뿐이라며 황
충을 욕하는 부분이 있는데, 황충을 묘사한 것 중에서 입은 주먹이 드나들 만큼 큰데다 무슨 소린지
지껄여 댄다는 부분을 보고서 황충은 조정의 간신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고, 구부정한 허리에 발
굽이 서로 닿고 궁둥이가 잇달아 있다는 부분을 보고는 아첨하는 관리가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무슨
소린지 지껄여 댄다는 것은 임금을 꾀어 나라를 썩히는 간신배의 모습과 같고, 허리에 발굽이 서로
닿고 궁둥이가 잇달아 있다는 것은 임금에게 허리를 굽실대며 아첨하는 부잣집 양반과 아첨하는 관
리와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허생전도 감명 깊었다. 허생은 과거를 보지 않고 방안에
서 책만 읽는 선비였다. 그는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거리에 나와 만 냥을 빌린 후 만 냥으로 과일 들
을 모두 갑절의 돈을 주고 사서 간직하였다. 그리고 곧,나라안의 과일이 귀해 졌을 때 간직했던 과일
들을 10배의 돈을 받고 팔았다. 그러자 허생은 기뻐하기는 거녕 서글프게 탄식하면서, “겨우 만 냥으
로써 온 나라의 깊음을 알 수 있구나.” 하였다. 여기서 작가는 허생의 입을 빌려 부실한 국가제정을
비판하였다. 나는 이것을 보고 당시의 조선시대의 경제가 매우 빈약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국방에
투자할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일본에게 침략당하지 않았나 하고 아쉬운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도둑
들에게 무수히 많은 돈을 주어서 들고 가라고 했으나 한명 당 백 냥도 들지 못하는 것을 보고 도둑질
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도둑들을 보고 섬으로 데려간 허생을 보고는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할 수 없
이 목숨을 걸고서 도둑질은 한 도둑(농민)들을 보고는 국가의 무관심 속에서 도둑으로 몰락한 불쌍한
농민들이 불쌍했고, 한편으로는 모두 섬으로 가서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고서는 언젠가는 행복한 삶
이 올 거라는 박지원의 믿음이 담긴 글 같기도 했다. 그리고 양반이지만 양반을 비판하는 박지원을 보
고 당시 양반들 중에서도 백성들을 걱정하는 청렴하고 강직한 관리가 있다는 것도 느꼈다.박지원은
소설가며 실학자였다. 그의 소설 속에서 백성들의 생활고를 보며 실학자이자 양반으로써 백성들을 걱
정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정치인들과 예전의 관리들을 보면서 예나
지금이나 그들의 태도는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 내심 안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