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 러시아 영화사
러시아 영화사
국내 러시아 영화 관련 특별전
소쿠로프 특별전
소련방의 금지된 영화들
중앙아시아특별전
모스필름 회고전 -> 러시아 100대 걸작선
올해 여름 러시아영화 특별전 예정 -> <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
러시아 영화사 개관
러시아 영화사를 다시 써야 할 필요성.
공개되지 않은 ‘선반 위’의 영화들.
러시아 영화 발전 배경
20년대 문예이론가들과의 관계
러시아 문학과의 관계
19세기 러시아문학. 황금세기, 은세기
대표적인 형식주의자들, 미래주의자들, 모더
니스트들. 바흐친, 로트만
초기 무성영화
1908년에 러시아에서 영화 탄생.
러시아 영화의 역사는 창조적 반복과 변형의
역사. ‘예술은 어제를 바라보면서 앞으로 향
하는 것’
초기 무성영화
초창기 러시아 영화의 장르: 멜로 드라마, 범죄물
혁명 전 시기 중요한 세 인물: 예브게니 바우에르
(Евгений Бауэр), 야코프 프로타자노프, 블라지슬
라프 스타레비치(Владислав Старевич)
멜로 드라마 - 예브게니 바우에르 -> 상류 귀족사회
의 사교계에서의 생활, 사랑과 배신 등을 주요 소재
로 함. 화려한 스타일, 탁월한 조형적인 표현, 화면상
의 구도, 장식, 스타일상의 탁월한 미학 성취. “바우
에르부터 러시아 영화는 움직이는 동작을 조형적으
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초기 무성영화
범죄물 - 야코프 프로타자노프
심리적인 측면에서 영화를 발전시킴.
“프로타자노프에 이르러서 영화란 것이 시각
적 관람의 형태에서 발전하여 심리적 분석의
대상이 됨.”
스타레비치: 인형 에니메이션의 장인. 곤충을
인형으로 만들어 마치 사람이 연기하는 것처
럼 보이게 함. 설화, 또는 고골의 환상 소설을
기반으로 해서 영화를 만듦.
20년대 러시아 영화
1924년 레프 쿨레쇼프(Лев Кулешов)와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 그리고 지가 베르토프(Джига
Вертов) 등장 -> 러시아 영화사의 전환점
이 세 명의 천재 등장이 전혀 새로운 현상만은 아니
었다는 점
혁명 전 야코프 프로타자노프(Яков Протазанов)
에게서 시작되었던 영화의 심리학적 테마가 20년대
의 쿨레쇼프와 그의 제자들에 의해서 더욱 심화 발전.
20년대 러시아 영화
베르토프가 서사적인 파노라마를 특징으로
하는 영화를, 에이젠슈테인이 지적 영화를 만
듦.
결국 이 세 사람은 모두 ‘사회에서 인간이 어
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에 대한 테마를
공통적으로 다룸.
30년대 러시아영화
스탈린이 집권한 후 30년대의 러시아 영화는
교조적이고 엄격한 통제 하에서 만들어짐.
우월적 지위를 가진 개별적인 지휘자와 영웅
을 전면에 내세움(예: 감독 미하일 롬
(Михайл Ромм)은 《10월의 레닌(Ление в
Октябре)》(1937), 《1918년의 레닌
(Ленин в 1918 году)》(1939)이라는 두 편
의 레닌에 대한 영화를 만듦).
30년대 러시아영화
전면에 영웅적인 인물이 등장, 후면에 대중
등장.
‘역사의 창조자는 지도자이다’
이 시기에 대표적인 또 다른 장르: 코미디
대표적 감독은 그리고리 알렉산드로프 ->
도시 생활, 도시 생활과의 시골 생활의 비교,
스탈린 시기의 무난한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
기
30년대 러시아영화
여전히 20년대 영화의 전통을 지키려는 시도
-> 에이젠슈테인의 《베진초원》과 바르넷
의 《변방과 초록색 바다》: ‘그러한 영웅들
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위치
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려는 시도 ->
상영 금지.
30년대 최고의 걸작: <차파예프> -> 백군을
최초로 인간으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혁신적.
해빙기 러시아영화
1953년 스탈린 사망 후 1955년부터 재능있
는 젊은 감독들이 등장.
전쟁을 경험했지만 직접 참전은 하지 않은 감
독이 대부분 -> 그리고리 추흐라이
(Григорий Чухрай), 마를렌 후치예프
(Марлен Хуциев), 그리고 미하일 칼라토조
프(Михаил Калатозов)
이들 역시 이전 감독들의 경향을 창조적으로
변형 계승.
해빙기 러시아영화
30년대 영화에서 주된 경향이었던 심도 있는 입체적
인 미장센 거부
여러 사람이 동시에 등장하는 평면적인 미장센을 선
호
=> 즉 20년대에 등장했던 집단적인 주인공을 내세
운 영화로 되돌아간 것.
50년대 후반에서 60년대 초반에 이르는 러시아 영
화는 20년대의 영화와 상호 교차.
20년대의 영화 -> 전시 공산주의로부터의 해방 추
구, 50-60년대 영화 -> 스탈린주의로부터의 해방을
추구.
해빙기 러시아영화
미하일 칼라토조프의 《학이 난다(Летят
журавли)》(1957) -> 러시아 영화 일부가
10년대의 멜로드라마로 다시 되돌아가기 시
작했다는 신호.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의 러시아 멜로
드라마는 1910년대의 귀족적 멜로드라마와
는 달리 역사를 배경으로 한 시대의 희생자가
아닌 동참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에
서 진일보한 것.
해빙기 러시아영화
1962년 타르코프스키의 《이반의 어린시절》 등장
-> 러시아 영화사에서 획기적인 사건.
이 영화는 전시공산주의와 스탈린주의로부터의 해방
을 뛰어넘는 새로운 해방이었으며, 전혀 새로운 개념.
평범한 어린 소년이 단순히 전쟁에 의해서 육체적으
로만 죽는 것이 아니라 영혼조차도 파괴되어가는 과
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파격적.
추흐라이의 《병사에 대한 발라드》-> 주인공은 전
쟁에 직접 참여, 관객은 전쟁이란 것이 그것에 의해
심성이 왜곡되지 않은 가장 선한 사람조차도 죽였다
는 것을 이해.
60년대 러시아영화
50년대 후반 러시아영화는 비유적인 표현을
부활시켰고, ‘시적 산문으로 향하는 과정’에
서 발전.
러시아 영화사의 기본적인 흐름:
20년대 -> ‘사변적인 경향’, ‘실제와의 유사
성’,
30년대 이후 -> 형식의 ‘장대함’ 또는 ‘기념
비적인 성격’,
50년대 후반부터 -> ‘낭만주의의 미학’
60년대 러시아영화
60년대는 사회생활의 변화, 인간 개성에 대한
관심의 새로운 시각, 이와 관련한 영화적 표
현 가능성에 대한 관심.
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 영화들의 영화발전
에 대한 영향 지대
‘인간에 대한 관심’, 개인의 내면 세계에 대
한 관심
예술가로서의 ‘자아’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
현실 묘사의 중요한 특징은 장편 소설 형식.
60년대 러시아영화
‘60년대 인물들’이라는 새로운 예술가들 등장. 전쟁의 경험을 작
품에서 묘사.
영웅적인 공적이 아닌, 주관적인 서술 방법과 개인적 경험을 기
초로 한 구체적인 사건을 묘사.
60년대 사회의 도덕적인 잠재력은 다넬리야의 ‘나는 모스크바를
걷는다’, 제르베네프의 ‘4월의 여행’, 숙쉰의 ‘그런 청년이 살고
있다’, 이슈무하메도프의 ‘부드러움’, ‘연인들’, 쿨리자노프의 ‘나
무들이 컸을 때‘, 미타의 ’초인종을 누르니, 문을 열어라‘, 로스토
츠키의 ’월요일까지 삽시다‘, 후치예프의 ’레닌 초소‘, 쉐삐쯔꼬
의 ’폭염‘, 게라시모프의 ’호수가에서‘와 같은 영화 주인공들과
관련.
70년대 러시아영화
70년대 영화 주제: 젊은 주인공의 정신적인
성숙 과정 -> 아사노프와 솔로비요프 등의
영화
‘젊은 주인공’들을 총체적으로 규정하는 것
-> 성장, 독립적인 삶으로의 진입.
작품의 기본적인 모티프는 ‘운동’. 시대는 ‘정
체’ 시기, 영화의 주제는 ‘움직임’.
70년대 러시아영화
이 움직임이 이야기를 구성하고, 주인공을 주
변 세계를 발견하는 수단이 됨(‘나는 모스크
바를 걷는다’). => 이 영화에서 주인공 한 사
람은 여행 중에 모스크바에 들르고, 다른 인
물은 입대하고, 또 다른 사람은 아침마다 근
무하고 있는 전철에서 올라오고, 여주인공은
먼 건축장으로 갈 예정이다.
‘그런 청년이 살고 있다’의 주인공 빠샤도 계
속 이동한다.
70-80년대 러시아영화
이 시기 영화들의 또 다른 서정적인 모티프는
‘인간적인 공통성의 느낌’. -> 미따, 로스토
츠키, 쿨리자노프 감독들의 영화
70년대 중반에는 ‘정신적 분열’, ‘심리적인 궤
멸’이 주요 모티프. 솔로비요프의 ‘유년시기
이후의 100일’, 숙쉰의 ‘시베리아의 붉은 나
무딸기’.
70-80년대 러시아영화
상실의 느낌의 모티프 -> 샤흐나자로프의
‘제로라는 도시’, 발라얀의 ‘꿈과 현실에서의
비행’ -> 60년대 영화의 경쾌한 움직임을 비
극적인 성격으로 변화시킴.
이들은 현재에도 활동. 역사적 상처와 굴곡에
대한 집착. ‘사라진 제국’, ‘천국의 새들’. ‘천
국의 새들’은 ‘꿈과 현실에서의 비행’의 후속
작. 3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으나 언제 완성될
지는 미지수. * 80년대-현재: 소쿠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