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우 시인(내일은 오늘보다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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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이대우 시인(내일은 오늘보다 아름답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은 아름답
습니다.
이대우
오늘이 있음은 누군가를 사랑할 시간이
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틈이기에
내일은 영혼이 다듬어져서 안을 수 있을
만큼
하늘이 보일 것이니
오늘보다 내일이 아름답습니다.
오늘이 있음은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넬 순
간이고,
누군가의 눈물 자국 지워줄 순간이기에
내일은 길 위에 있어도 부드러운 꽃으로 향
기 날 것이니
오늘보다 내일이 아름답습니다.
오늘이 있음은 무언가를 비워야 할 기회
며
설렘의 밝은 불을 밝힐 기회기에
내일은 받을 사랑 많을 것이니
오늘보다 내일이 아름답습니다.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비우는 작업입니다.
나를 비워서 그대 곁에 두는 기쁨입니다.
빌2장6-7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
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
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모래위에 발자국
어느날 밤 한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속에서 그는 예수님과 함께 해변가를 따라서 걷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늘을 가로질러 그의 삶의 장면들이 펼쳐졌습니다.
모래 위에는 두 사람의 발자국이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그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발자국이었습니다.
그의 삶의 마지막 장면이 그의 앞에 펼쳐졌을 때 그는 모래 위에 새겨진 자신
의 발자국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동안 그의 삶의 여정에서 간혹 자신의 발자국만이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은 그의 삶에서 가장 절망적이고 슬펐던 일들이 일어났던 때
임을 알았습니다.
주님, 주님은 항상 저와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주님은 언제나 저와 동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제 삶의 가장 어려웠던 순간에는 한 사람의 발자국 밖에 없음은 어찌
된 일입니까?
왜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할 때 주님께서는 저를 떠나셨는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나의 소중한, 정말 소중한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나는 너를 결코 떠난 적이 없었단다.
네가 고통과 환난 가운데 있을 때에 모래 위에서 한 사람의 발자국 만을 본
것은,
그때는 내가 너를 안고 지나갔기 때문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