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 필리핀 여행을 다녀와서
필리핀 여행을 다녀와서
17조 김일영 자녀 김수민
무더운 여름 필리핀을 가다
• 아빠회사에서 필리핀 여행을 가게 되었다.
우리가족과 외할아버지,외할머니, 이모, 사촌동 생 대가족의 모처럼의 여행에 내 마음이 많이 설레였다. 아침일찍가는 비행기로 가고 싶었지 만, 필리핀가는 비행기는 저녁에만 간다고 해서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는 데 내마음은 벌써 하늘 을 날고 있었다.
밤 11시가 넘어서야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도 착했다.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 마닐라 공항은 북새통이었다. 탁하고 습하고 비도 많이 내리 고, 빨리 호텔에 도착해서 쉬고 싶었다.
세계 7대 절경 팍상한 폭포를 가다
• • 아침 호텔에서 아침을 먹었다. 현지요리와 서양요리가 섞어진 아침이다. 중국때와는 달리 향신료 냄새가 나 지 않아 가벼운 아침을 먹을수 있었다. 8시에 출발해서 2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팍상한폭포에 도착할 예정이 다. 가이드 션 아저씨는 필리핀의 역사와 더운날씨라 3 모작이 되는 필리핀 환경에 대해 얘기 해 주셨다. 팍상한폭포에 도착해서 구명조끼와 헬멧을 쓰고 2인 조 혹은 3인조로 카약과 비슷한 배에 탔다. 생각했던 것 보다 폭포까지 가는 길은 많이 멀고 험난 했다. 바 나나 나무, 야자나무, 정글 밀림숲에 풀을 뜯고 있는 물 소, 형형색색의 나비들이 나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폭포까지의 길을 뱃사공 두 아저씨가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라 앞에서 당기고 뒤에서 미는 아저씨들이 많이 힘들어 보였다..
폭포에 도착해서는 뗏목을 타고 폭포에 들어가 는 체험을 했다. 더운날씨에 너무나도 시원했 다.. 왜 헬멧을 쓰고 가는지 알것 같다. 물살이 매우 따갑고 시원했다… 점심은 한정식으로 먹었는데, 한국음식을 흉내 만 내었지 맛이 좀 이상했다. 코코넛음료는 시 원하지가 않아 밍밍한 맛에 단맛이 조금 났고, 차 안에서 먹은 야자파이는 너무 맛있었다.. 망 고와 람부탄이라는 과일도 달고 맛있었다.
팍상한 폭포 절경
화산위의 화산 따가이따이
• 어제 비가와서 관광일정이 미루어져서 오늘은 7시 30분부터 여행이 시작되 었다. 아침일찍일어나 빵을 조금 먹고 버스에 올랐다. 여행이 힘드신지 어른 들 얼굴이 피곤해 보였다… 나두 좀 힘든데… 가이드 아저씨가 필리핀 1패소에 있는 마르코스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 해 주 셨다… 정치누명을 쓴 아버지를 변호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은 마르코스 대 통령은 5년동안 정치를 잘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부인 이멜다 여사의 사치 가 심해지면서 경제가 나빠지고, 잘 살던 나라가 가난한 나라가 됐다고 한다. 대통령 한사람으로 인해 그나라의 운명이 정해지기 때문에 대통령을 잘 뽑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따가이따이는 배로 30분을 타고 가야 하는데, 어제의 비로 물살이 세져서 배가 많이 흔들려 멀미가 좀 났다. 바람도 세서 모자가 막 날라가고 조금 무서웠다. 배가 섬에 도착했다. 한국인 아저씨가 우리를 반겨 주셨다. 화산위의 호수를 갈 려면 또 조랑말로 30분을 더 가야 된다고 설명해 주셨다. 말을 고르는데 마부들은 어린아이들도 많았다. 저런 어린나이에 돈 벌려고 나 오는 아이를 보니 나는 참 행복한 아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잘사는 사람은 무 지 잘 살고 이곳의 아이처럼 못사는 아이들은 직접 돈을 벌러 나오게 하는 나 라…..
말을 타고 드디어 호수에 도착을 했다. 우리나라 백두산 천지와 같은 곳이라는 데 너무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화산위의 화산 따가이따이
유엔묘지,산티아고 요새, 성당
• • • • • • 2차 세계대전 당시 돌아가신 미군들의 유골을 찾아서 이곳 미군 묘지에 두었다는 유엔묘지 … 필리핀은 6.25전쟁때도 참전했던 나라라서 참 고마운 나라인것 같다. 시내관광에서는 필 리핀의 국민적 영웅 호세리잘의 기념비가 있는 리잘공원…. 모자상을 보았는데, 엄마 옆의 여자아이는 밝은 미래가 보이는 하늘을 아들은 땅에 처박혀 있다. 남자가 지배한 나라가 망 해서 저런다고 한다… 필리핀은 여자들을 위한 모계사회라 우리나라와는 문화가 많이 달랐 다. 산티아고 요새는 에스파냐의 초대 필리핀 총독인 레가스피를 위해 지어진 방어 요새로 지 하 감옥이 많이 있었다…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고 어메이징쇼를 보았는데, 예쁜언니들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그랬는데 헉 다 남자란다… 왜 남자들이 여자흉내를 내는지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쇼는 너 무 재미 있었다..
마지막날은 특산물인 노니비누,코코넛오일 ,건망고를 샀다..
건망고는 그린망고라 새콤달콤했고, 노니비누와 코코넛오일은 아토피랑 예민성 피부에 효 과가 좋다고한다.. 빠른 쇼핑을 마치고 필리핀공항에 도착했다… 필리핀공항은 입국할때와 마찬가지로 많이 붐비고 수속도 까다로워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12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도착했는 데, 얼른 한국음식이 먹고 싶었다…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 만큼 좋은나라는 없다고 생각 한다… 필리핀 여행은 나의 어리광을 반성하는 여행과 새로운 경험을 할수 있게 해 주는 좋 은 여행이었다… 다시한번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