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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ial Trend
● 미국의 지속가능한 콘크리트 기술(Sustainable Concrete Technologies of U.S.)
1. 서론
미국은 1997년 교토의정서에 가입하지 않아 국제 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아 왔다. 그러나 2009년 미국 하원은 미국청
정에너지 안전보장법안(ACES)을 통과시켰고, 이 법안은 미국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7%
감축, 2050년까지 83% 감축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를 합한 북미의 경우, 전 세계 에너지의
약 25%를 소비하고 있지만 인구 측면에서는 전 세계 인구의 5.1%에 지나지 않는다. 2008년을 예로 보면 미국의 CO2를
비롯한 온실가스배출(63.7억톤)은 전 세계 배출량(315억톤)의 20.2%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0톤-CO2/년이며 유럽 평균(9톤-CO2/년)과 비교하면 일인당 배출량은 2배 이상, 개발도상국과는 4 ∼ 10배(중국 5
톤/인/년, 인도 2톤/인/년)에 달한다. 이렇게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고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미국은 당연히 지구
기후변화를 포함한 콘크리트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본 기사에서는 미국 콘크리트
산업에서 환경영향의 평가체계,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상황, 관련 표준과 설계기준 그리고 미국콘크리트학회(ACI)를
비롯한 여러 기관, 단체의 동향을 고찰하였다.
2.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콘크리트 기술
2.1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의 개념 및 과정은 ISO 14040, 14044에 제시되어 있다. LCA는 특정 산업 또는 제품의 환경 영향을 평가하
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며, 미국 역시 전과정평가를 사용하여 산업 및 제품의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이
에 관련한 데이터 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2.1.1 US LCI 데이터베이스
미국의 국가 전과정평가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는 LCI 데이터 베이스는 국가신재생에너지연구소(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www.nrel.gov/lci/)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Phase 1보고서가 출판되어 있다. 포틀랜드 시멘트 생
산과 관련하여 2006년 데이터가 최신 정보이지만 국가 평균 배출계수만 나타나 있다. 구조용 콘크리트 역시 건축물 및
건설 분야에서 다른 여러 항목과 함께 개발이 시급한 항목으로 분류되어 있다.
2.1.2 캐나다 아테나(Athena)
캐나다의 Athena Sustainable Materials Institute는 환경영향의 평가도구로써 Athena Impact Estimator for Buildings
를 운영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는 강재, 시멘트, 구조용 콘크리트 등을 모두 포함한다(www.athenasmi. org). 시멘트
생산의 경우 캐나다 6개 지역에 걸친 전과정평가의 결과로 각 지역별 시멘트의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상
세하게 포함하고 있다. 아테나 데이터베이스는 미국표준협회(ANSI)에서도 결과를 수용하고 있는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
은 자료이다.
2.1.3 미국 BEES
BEES(building for environmental and economical sustainability)는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영향의 평가도구이다(www.bfrl.nist.gov). 현재 BEES 4.0 version이 출시되어 있으며, 웹에서 내리기가 가능하다.
BEES 4.0의 데이터베이스는 슬래브, 벽체, 보 및 기둥용 1종 포틀랜드 시멘트, 실리카 퓸 시멘트(SF 10%), 고로슬래그
시멘트(고로슬래그 20, 35, 50%), 플라이 애쉬 시멘트(플라이 애쉬 15, 20, 35%), LPC(limestone powder cement, 석회
석 미분 5, 10, 20%)를 포함하고, 또한 이러한 시멘트를 사용한 21, 28, 34 MPa(3,000, 4,000, 5,000 psi)급 콘크리트의
배출계수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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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환경영향의 평가체계
환경영향에 관한 평가체계로써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영국 BRE(building research establishment)의
BREEAM(BRE environmental assessment method)인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미국의 LEED, Green Globes 등도 역시
중요한 평가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1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건축 구조물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체계인 LEED는 1998년 USGBC(U.S. green building council, www.usgbc.org)이
발표하였으며, 현재 Green Globes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평가체계이다. LEED는 전문가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일정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는 LEED Acredited Professional(LEED AP)로 불린다. 그러나 LEED는 국가 및 지방정부의 입
법 등에 의한 강제 사항은 아니며, 필수 항목을 포함 7가지 영역에서 건축 구조물의 환경성능을 평가하고, 결과적으로 4
가지 환경 등급을 부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2.2.2 Green Globes
미국의 Green Globes(www.greenglobes.com)는 건축 구조물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온라인(online) 전과정
평가에 의한 환경영향의 평가도구(online LCA tool)이며, BREEAM에 근거를 두고 있다. 2010년 버전(version)부터 시작
하여 미국 표준(ANSI Standard)으로 인정될 예정이다.
2.2.3 기타 평가체계
미국의 평가체계는 이외에도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National Green Building Standard(ICC-700-2008)가 있으며 역
시 ANSI가 인증하고 있다. 또한 평가체계는 아니지만 에너지 소비를 저감할 수 있는 건설기술 요령을 포함한 Energy
Star도 있다.
2.3 표준 및 설계기준
미국의 건축 구조물은 전체 에너지 소비의 40%, CO2 배출의 39%, 물 소비의 13% 및 GDP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2008년 미국은 87.8백만톤의 시멘트를 생산하였다. 이에 따라 아래와 같은 녹색 건축 구조물에 대한
표준 및 설계기준 제정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2.3.1 Standard 189.1
미국의 대표적인 건축 구조물의 환경 표준은 ANSI/ASHRAE/USGBC/IES 등에서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는 Standard
189.1-2009(standard for the design of high-performance green buildings)로 사료되며, 이 표준은 아래 IgCC에 포함
되어 있다.
2.3.2 IgCC(international green construction code)
미국의 구조물 설계기준인 IBC(international building code)를 관리하는 ICC(international code council)는 2010년 3
월 IgCC를 모델코드로 발표하였다. 이 모델코드는 현재 PV(public version)의 내리기(www.iccsafe.org)가 가능하며, 퍼
블릭 코멘트에 의한 수정 절차를 걸쳐서 2012년 초 정식 모델코드로 채택될 예정이다. 이 모델코드를 주정부, 지방정부
등에서 인용하는 경우, 바로 입법적인 효과를 갖게 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IgCC는 다음과 같이 7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1) Site development and land use
2) Material resource conservation and efficiency
3) Water resource conservation and efficiency
4) Indoor environmental quality and comfort
5) Commissioning, operation, and maintenance
6) Existing buildings
7) Existing building site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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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Standard 189.1-2009 및 IgCC(2010)
2.3.3 ASTM C 150
ASTM C 150(standard specification for portland cement)은 2004년 포틀랜드 시멘트에 킬른에서 소성되지 않은
석회암 분말(limestone powder)을 5%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개정된 바 있었다. 추가적으로 2009년도 개정판에서는
무기질재료(inorganic processing material) 5%, 유기질 재료(organic processing material) 1%까지 하용하였다.
그러므로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에서 이들의 함량을 최대 11%까지 허용한 것이 된다.
3. 미국콘크리트학회(ACI) 및 기타 기관/단체의 지속가능한 콘크리트 기술
3.1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미국 환경청(EPA)는 미국 총 온실가스 배출의 84%를 차지하는 14개 주요 산업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을 보고하였
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2002년 시멘트 산업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83백만톤-CO2이고, 이는 전체 산업 중 약
4%에 해당한다. <그림 2>에 시멘트 산업의 에너지 소비 및 CO2 배출 현황을 나타내었다. 또한 건설 분야에서의 온
실가스 배출은 <그림 3>과 같이 총 1.31억톤-CO2이고, 전체 산업 중 약 6%에 해당한다.
3.2 ACI Vision 2030
ACI에서 처음 지속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2001년 발표한 Vision 2030인 것으로 사료된다. Vision 2030에서는
1970년 미국의 상황과 현재(2000년)를 비교한 것을 근거로 2030년까지 콘크리트 산업의 에너지 효율성, 환경성능,
자원보존 등의 정량적인 감축 목표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Vision 2030은 관련 단체(미국시멘트협회 등)와 사전 조율
등이 부족한 상태에서 작성된 점이 노출되었고, 이에 따라 아래 다수의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JSI(joint sustainability
initiative)로 재구성되었다.
3.3 ACI Committee 130
ACI의 130 기술위원회(sustainability)는 최근 참고문헌 8, 12 등을 발표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ACI 위원회 중
에서도 현재 가장 활동이 활발한 조직 중 하나이다. 콘크리트의 열질량(thermal mass), 장수명, 경제성 등 콘크리트
의 환경적 이점을 부각시키는 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2008년부터 ACI-ISO/TC71/SC8 공동으로
매년 환경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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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미국 시멘트 산업에서 에너지 소비 및 CO2 배출 현황 (2002년)
그림 3. 미국 건설 산업에서 에너지 소비 및 CO2 배출 현황(2002년)
3.4 JSI(joint sustainability initiative)
JSI에서는 ACI, 포틀랜드시멘트협회(PCA), 레미콘협회(NRMCA) 등을 비롯한 26개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산업과 관련
된 기관과 단체가 협력하고 있으며, 현재 콘크리트 분야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협의체이다(www.
sustainableconcrete. org).
3.5 ISO/TC71/SC8
미국은 ISO/TC71(concrete, reinforced concrete and prestressed concrete)의 간사국이며, 이 위원회의 8 소위
원회(SC8)는 현재 콘크리트 및 콘크리트 구조물의 환경성능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정 중에 있다. 이 국제표준은 현재
‘콘크리트 및 콘크리트 구조물의 환경성능에 대한 일반 원칙’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이 8개의 표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SC8 간사국인 일본 등과 함께 이 국제표준 제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필자 역시 이 위원회 활동
에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1) Part 1 : General principle
2) Part 2 : System boundary and inventory data
3) Part 3 : Constituent and concrete production
4) Part 4 : Environmental design of concrete structures
5) Part 5 : Execution of concrete structures
6) Part 6 : Use of concrete structures
7) Part 7 : End of life phase including recycling of concrete structures
8) Part 8 : Labels and decla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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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NRMCA(national ready mixed concrete association)
3.6.1 NRMCA의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미국레미콘협회인 NRMCA는 2020년(괄호 안은 2030년까지 목표)까지 2007년 대비 다음과 같은 목표를 자체
적으로 설정하였다.
1) 에너지 소비 20%(30%) 감축
2) CO2 배출량 20%(30%) 감축
3) 물(음용수) 사용 10%(20%) 감축
4) 폐기물 30%(50%) 감축
5) 재활용 재료 사용 200%(400%) 로 증가
3.6.2 지속가능한 콘크리트 플랜트 지침
NRMCA의 Sustainable Concrete Plant Guidelines(www.nrmca.org)는 2010년 발표되었다13). 이 지침은 콘
크리트 플랜트에 대하여 정량적으로 환경성능에 기초한 평가체계를 제시한 것이고, 2009년 시행한 설문조사에
기초하고 있다. 이 지침은 필수항목을 포함하여 다음과 같이 5가지 분야의 환경영향을 평가하도록 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4가지(platinum/gold/silver/bronz) 등급으로 환경성능 등급을 부여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1) Material acquisition
2) Production
3) Construction
4) Product use
5) Recycling
또한 이 지침은 설문조사 결과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은 미국의 여러 가지 정량적 평균값을 제시하고 있는데, 일
부 내용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1) 레미콘 1 m3당 시멘트 량 = 287 kg/m3
2) 콘크리트 생산에 필요한 물의 양(배합수 제외) = 67.8liter/m3
3) 콘크리트 생산에 필요한 배합수 양 = 130 liter/m3
4) 콘크리트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 4.33 × 106 btu/m3
5) 콘크리트 1 m3당 온실가스 배출 = 534 kg-CO2/m3
6) 콘크리트 운반 관련 온실가스 배출계수 = 0.0479톤-CO2/m3
7) 운송에 필요한 디젤 연료 소비 = 6.05 liter/m3
4. 결언
지구 기후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가장 앞선 국가는 북유럽의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을 포함한 여
러 국가와 일본 정도인 것으로 사료된다. 이글에서 제시한 것과 같이 북미의 캐나다 및 미국도 콘크리트 산업과
관련한 환경부하를 저감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추어 여러 가지 실질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더불어 이미 이루어 진 연구결과를
적극적으로 취합하는 일 또한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예를 들어서 LCI 데이터베이스와 관련하여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개발한 국가 데이터베이스인 ‘KLCIDB(www.edp.or.kr/ lcidb)’, 국토해양부의 ‘LCIDB’ 및 환경영향 평
가도구인 ‘APESS(http://apess.kict.re.kr)’ 등을 들 수 있다.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등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
가야 할 분야로 사료된다. 또한 우리학회는 한국표준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시멘트 및 레미콘 산업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표준화 기반구축’ 사업에 착수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산업의 국가 환경
표준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해 본다.
(최동욱/한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콘크리트학회지 제22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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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esearch Paper
● 플라이애시 고치환율용 화학혼화제를 사용한 콘크리트의 품질특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An Experimental Study on
Quality Properties of Concrete Using Chemical Admixtures for High Replacement Ratio of Fly Ash)
1. 연구배경 및 목적
1) 미국의 Sub-Prime Mortgage 사태로부터 불거진 국내외 경제위기는 산업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가져옴 → 특
히 건설 분야에서의 어려움이 가중됨
2) 한편 1992년 CO2를 비롯한 온실가스의 방출을 제한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자 하는 기후변화협약을 체결한
이후, CO2 배출억제라는 새로운 환경문제가 대두
→ 1997년 교토의정서의 채택으로 의무이행 대상국(선진 38개국)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총배출량
을 1990년 수준보다 평균 5.2% 감축하여야 함
3) 우리나라의 CO2 배출량은 세계 7위로서 약 6.6억ton/년(2008년)을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
→ 우리나라의 시멘트 및 철강산업 등 에너지를 대량 소비하고 폐기물을 다량 발생시키는 건설 분야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주요 대상으로 집중
4) 특히 콘크리트 결합재의 주재료인 시멘트는 제조과정에서 약 800~900kg/ton의 CO2를 배출하며, 전 세계 온실
가스 배출량의 약 7%를 차지
→ 이로 인한 환경문제가 이슈화됨에 따라, CO2 배출량을 최소로 하는 건설재료의 개발 및 적용이 시급
5) 현재 시멘트 대체재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라이애시(이하FA)는 내구성 향상 및 수화열 저감에 탁월하며, 특히
경제적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음
→ 하지만 FA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조기강도가 저하하고 배합조정 및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구조물 콘크리트
에 사용되는 양은 극히 제한적임
6)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년간 약 500만톤 이상(국내) 발생되는 FA를 현실적인 사용범위 내에서 시멘트 대체재로써
활용함과 동시에 FA다량 사용에 따른 경제성, 친환경성 및 품질개선을 목적으로 FA 고치환율용 화학혼화제를 사용
한 콘크리트의 특성에 대하여 연구를 수행함.
2. 실험계획 및 사용재료
Table 1. Parameter of Specimens and Mix Proportions
구 분
Plain1
FA
SP
W/C
s/a
W
B
S
G
20% 20% 54.5 48.6 177 324 839 894
AD
Series
Ⅰ
A1,B1,C1 20% 20% 54.5 48.6 177 324 839 894
1.62
Plain2
30% 10% 54.5 48.6 177 324 835 890
Series
Ⅱ
A2,B2,C2 30% 10% 54.5 48.6 177 324 835 890
1.62
Plain3
40%
Series
Ⅲ
A3,B3,C3 40%
1.94
1.94
0%
54.5 48.6 177 324 831 886
1.62
0%
54.5 48.6 177 324 831 886
1.94
※ Plain(표준형혼화제 사용) / A,B,C(대체형혼화제 사용)
Table 2. Summary of Materials
Cement
국내 H社 OPC
Fly ash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부산된 Fly
Ash
Slag
powder
S社의 고로슬래그미분말(Type II)
Chemical
admixture
표준형 1Type, 대체형 3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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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esearch Paper
3. 실험결과
B1
C1
30
25
20
15
10
20
15
10
5
0
0
7
B2
C2
25
5
3
30
Plain2
A2
30
Comp.Strength(㎫)
Comp.Strength(㎫)
35
Plain1
A1
35
Comp.Strength(㎫)
40
25
Plain3
A3
20
B3
C3
15
10
5
0
28
3
7
Curing(day s )
28
3
7
Curing(day s )
(a) SeriesⅠ(FA20% SP20%)
28
Curing(day s )
(b) Series Ⅱ(FA30% SP10%)
(c) Series Ⅲ(FA40% SP0%)
(a) Slump
C3
C2
(b) Air Content
Fig 3. Loss of Slump/Air Content
16%
350
14%
300
CO2 Emissions(kg/㎥)
Economic Efficiency(%)
Fig 2. Water-Reducing Ratio
C1
C3
C2
B3
C1
B2
B1
A3
A2
A1
5%
0%
Plain1
A-Ty pe B-Ty pe C-Ty pe
Plain3
Plain
Plain1
0%
Plain2
0%
B3
5%
B2
20%
10%
20%
15%
10%
B1
40%
15%
A3
60%
20%
35%
30%
25%
A2
80%
25%
A1
100%
45%
40%
Plain3
30%
Plain2
35%
120%
Loss of Air Content(%)
140%
Loss of Slump(%)
Water-Reducing ratio(%)
Fig 1. Compression Strength
12%
10%
8%
6%
4%
2%
250
200
150
100
50
0
0%
10%
20%
30%
40%
Total Subs titutes of Cement(%)
Fig 4. Economic Efficiency
0%
10%
20%
30%
40%
Total Subs titutes of Cement(%)
Fig 5. CO2 Emissions
4. 결 론
1) 모든 재령에서 Plain(표준형혼화제 사용) 대비 A/B/C-Type(대체형혼화제 사용)의 압축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A>B>C>Plain순으로 Plain 대비 A/B/C-Type이 5~15% 정도 우수한 감수효과를 보임.
2) 슬럼프Loss는 Plain>B>A>C, 공기량Loss는 Plain>A>B>C순으로 시간경과에 따른 굳기 전 콘크리트의
물성변화는 A/B/C-Type이 Pain에 비해 35~80%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남.
3) 혼화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서 FA치환율이 40%(SP=0%)까지 증가하면, 경제성은 최대 14%가
개선되며 콘크리트 m3당 CO2배출량은 최대 116.6kg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
(공태웅·이수형·권춘우·이한백, 선일공업㈜기술연구소, 2010년 한국콘크리트학회 봄학술대회 발표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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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al Tips
■ 슬래브 및 벽체상단의 경화지연 발생원인
(1) 재 타설한 슬라브 부위에 물이 과도하게 고임
콘크리트에서 단위수량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그렇지 않은 콘크리트에 비해 경화지연이 빈번이 발생하는 현상과 유사
한 것으로써 빗물로 인해, 경화 과정에 있는 슬라브 상부에 물이 고일 경우 마치 슬라브 상부가 빈배합과 같은 형상을 보
여 경화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2) 목제 거푸집 사용으로 인한 경화지연
콘크리트 거푸집으로 목재를 사용할 경우, 목재 속에 있는 탄닌과 리그닌 성분이 외부로 용출되어 경화지연 현상 발생
빈번.
(3) 거푸집에 도포된 박리제
①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박리제는 수성과 유성의 형태로 있음.
② 대부분 유성을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회사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유압류 계통이 아닌 다른 폐유를 사용하여 박리제로
제조하고 있고 이 폐유에 탄닌 성분이 과도하게 섞여 있을 경우 이것이 우수와 결합되어 슬라브 표면에 고여 전체 경화지
연 및 부분 경화지연 발생.
(4) 혼화제 과잉첨가에 의한 경화불량
지연성이 있는 혼화제를 규정이상 과투입할 경우 경화지연 현상 발생
<바닥슬래브 경화지연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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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ment & Concrete Terms
■ 골재(aggregate)
모르타르 또는 콘크리트를 만들기 위해 시멘트 및 물과 반죽 혼합하는 모래, 자갈, 부순돌 기타 이와 유사한 입상의 재료.
■ 잔골재(fine aggregate)
10㎜체를 전부 통과하고 No.4체를 거의 다 통과하여 No.200체에 모두 담는 골재.
■ 굵은 골재(coarse aggregate)
No.4체에 거의 다 담는 골재
■ 바순 모래(crushed sand)
암석을 크러셔 등으로 분쇄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잔골재.
■ 부순돌(crushed stone)
암석을 크러셔 등으로 분쇄하여 인공적을으로 만든 굵은 골재.
■ 경량골재(light-weight aggregate)
콘크리트의 무게를 경감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보통의 암석보다도 비중이 작은 골재.
■ 인공경량골재(artificial light-weight aggregate)
혈암, 신더, 고로 슬래그, 플라이 애시 등을 주원료로 하여 인공적으로 제조한 경량 골재(KS F 2534 참조).
■ 중량골재(heavy-weight aggregate)
차폐용 콘크리트 등에 사용하는 보통 암석보다도 비중이 큰 골재.
■ 천연경량골재(natural light-weight aggregate)
화산작용 등에 의하여 천연적으로 생산되는 경량골재.
■ 호박돌(cobble stone boulder)
지름 10∼30㎝ 정도의 둥근 돌.
■ 철근(reinforcing bar, rebar)
콘크리트에 매설되는 콘크리트를 보강하기 위해 사용하는 봉상의 강재(KS D 3504, KS D 3527 참조).
■ PC 강재(prestressing tendon)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에 사용하는 긴장용 강재(KS D 3505, KS D 7002 참조)
■ 이형철근(defrmed reinforcing bar)
콘크리트와 부착이 잘 되도록 표면에 돌기와 같은 것이 나와 있는 천근(KS D 3504, KS D 3527 참조).
■ 원형철근(round reinforcing bar)
표면에 리브 또는 마다 등의 돌기가 없는 원형 단면의 봉강.
선일기술정보지
- 제 24 호 -
Change & Innovation
● 혁신 기회 어떻게 잡을 것인가? (혁신의 기회 고객에게 있다)
기업과 조직은 생명체다. 생명체인 사람이 만든 것이니 만
큼 끊임없이 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출렁거린다. 더구나
요즘처럼 외부적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나만 홀로
아무 일 없이 지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다. 살아남기 위해서,
발전하기 위해서 기업과 조직은 살아 움직인다.
변화의 논리는 바로 이런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인다. 문제는 조직의 구
성원들은 이 변화를 그렇게 반기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군주
론’을 쓴 마키아 벨리 조차 “새로운 것을 추진하는 것보다 어
렵고 위험한 것은 없다”고 할 정도로 이미 많은 것에 익숙해
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에 다시 길들여지라고 하는 것은 어
렵다. 그러나 어렵다고 싫어한다고 피해갈 수 없는 것이 바로 이즈음의 변화 압박이다. 변화의 압박은 어디에서 오는가.
바로 외부에서 온다. 기업 입장에서는 그것이 시장이요, 공공부문에서 보면 그것은 시민이다. 합쳐서 공통 분모를 뽑아보
면 바로 고객에게서 그런 압박이 오는 것이다. 우리의 서비스를 사주는 주체인 고객이 새로운 것을 원하면 기업과 조직은
바로 그 새로운 것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고, 발전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변화의 논리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향으로 변해야 할까. 무조건 열심히 일하면 고객들이 만족할까? 특히 공기업 입장에서는 국민의 세금
이 활동의 밑바탕인 만큼 그 아까운 혈세를 절대로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최선일까? 또는 반대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의 모델을 받아들여 가장 최근의 유행하는 경영도구를 받아들이고 컨설팅을 받아 새로운 방향을 정하면 될까? 미리
앞당겨 결론부터 말하면 변화의 방향은 ‘혁신’에서 찾으면 된다. 혁신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생존과 발전, 곧 성장의 논
리이기 때문이다. 선진국 클럽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21세기 들어 세계 경제계에 내세운 화두는 바로 ‘성장’이다.
도대체 성장을 계속해나가는 나라, 조직, 기업의 비밀은 무엇일까.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 비결을 배워 우
리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까에 세계의 모든 경영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그 OECD가 발견한 성장의 비결
도 바로 ‘혁신’이다.
여기까지 얘기하면 상당수의 독자들이 실망부터 할지 모른다. 기껏 잡은 변화의 방향이 또 혁신인가. 혁신이라는 단어
는 변화 만큼이나 많이 들었는데 그것이 뭐 새삼스러울 것이 있는가. 변화나 혁신이나 개혁이나 전부 예전 것을 뜯어고치
고 좀 더 쥐어짜내는 논리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왜 그런가? 혁신이라
는 개념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지금 국내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포함해 각종 ‘혁신’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개념의 불명확성이다. 정책을 집
행하는 당국자들이나 기업의 전략 부서나 마치 누구라도 다 아는 것처럼 혁신이란 개념을 그냥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가
지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잘라 말하지만 혁신이란 이 개념 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혁신이 무엇인지만 알아도 기업
변화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혁신이란 무엇인가. 개혁인가? 부정부패 청산인가? 합리화인가? 구조조정인가? 상당수 사람들이 혁신을 이런 이미지
와 같이 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도입해 기업 변화의 방향으로 잡고 있는 혁신은 개혁,부패청산,구조조정 등과는
거리가 멀다. 이런 이미지는 사실 우리말인 ‘혁신’이 갖고 있는 이미지에 더 가깝다. 혁신은 가죽 혁(革)과 새 신(新)의 합
성어로 오랜 세월 우리가 써 온 말이다. 가죽옷을 바꿔 입는다는 말도 되고 좀 더 무서운 해석으로는 ‘살가죽을 벗기는 고
통이 따르는 근본적인 변화’의 의미도 있다. 그런 뜻이 원래 있었던 말로 서양어인 이노베이션(innovation)이란 단어의
번역어로 사용하고 있어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이노베이션은 우리 말 가운데 혁신이란 단어와 가장 근접하지만 그 의미
는 많이 차이가 난다. 분명한 것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경영도구로서의 혁신은 예전의 우리 말 혁신이 아니라
innovation의 번역어라는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는 혁신이란 말을 쓰지 않고 오히려 이노베이션이란 외국어로 그냥 쓰는
게 더 나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가끔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