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 제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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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9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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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ial Trend
●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시멘트계 재료의 탄산화 기술
(Advanced carbonation technologies to reduce CO2 for cementitious materials)
1. 시멘트/콘크리트 분야에서의 CO2 저감 기술
1.1. 국내외 CO2 저감을 위한 CCS 기술현황
<표1.1> 및 [그림 1.1]에 나타낸 바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CO2 포집 및 저장기술(CCS)
은 크게 분리, 회사기술, 격리기술, 변화 및 유효이용 기술, 대규모 식림 기술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주
로 현재까지의 연구대상 기술은 분리회수 기술과 격리 기술 중 CO2 지중저장이나 해양격리 기술이 수행
되고 있다. 그란 최근에는 CO2를 안전하게 화학 변환하는 첨단유효이용기술 연구가 대두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 건설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한 대표적인 것으로는 탄산염을 건식 및 습식으로 고정하는 첨단 기술
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CO2 관련 연구프로젝트는 2008년부터 CCS 기술로서 정부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석
탄, 석유, 가스 연소시 Pre회수 방법과 CO2 지중저장 연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CO2 저
감의 중요성으로 2002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프론티어사업단인 “이산화탄소저감 및 처리기술
개발 사업단” 이 2012년까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주로 CCS 기술과 함께 에너지절약 기술을 개발하
고 있다.
<표1.1> 세계 시멘트 생산 추이(단위 : 백만톤)
국가
주관 기관
세계적 연구 집단 및 주요 연구 내용
미국
에너지성(DOE)
FutureGen Initiative(Zero Emission 화력발전소), CCS연구
Regional Carbon Sequestration Program, 100만t- CO2 /년 CCS연구
일본
경제산업성
(재) 지구환경산업기술 연구기구(RITE)(2003-현재)
Cool Earth – 에너지 혁신기술 계획(2008.3-현재)
프로그램방식 이산화탄소 고정화/유효이용기술 개발, CCS 연구
영국
TBD
UK CCS Project, 포집된 CO2의 해저하 지중 저장 연구
호주
Monash
Monash Energy, 석탄에서 CCS기술, 해저 지중 저장 연구
한국
교육과학기술부
이산화탄소저감 및 처리기술 개발 사업단(2002.7~2012.3)
CO2포집, CO2지중저장, CO2저감, 에너지절약 기술 개발
1.2. 시멘트 콘크리트에서 CO2 저감 개념
건설재료 분야 중, 시멘트(약0.8kg- CO2/kg) 콘크리트(약 340kg- CO2/ton) 분야를 예를 들면, 현재까
지 CO2 를 저감하는 방버으로는 시멘트 및 콘크리트의 제조 장치의 효율성 향상을 제외 하면 [그림
1.2(a)]와 같이 콘크리트 제조시에 CO2 발생 원단위가 작은 고로슬래그 미분말(약0.5kg- CO2/kg)등을
혼입하여 콘크리트 제조시 발생되는 CO2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CO2 저감기술이 대부분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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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1] 전 세계 CO2 저감 및 유효이용 관련 기술 지도
그러나 CO2를 혁신적으로 저감시키는 방법으로 [그림 1.2(b)]와 같이 콘크리트 제조시 발생되는 CO2
배출량에 대하여 구조물 공용기간 중에 콘크리트의 탄산화반응에 의해 공기중의 CO2를 대량 고정화(완
전탄산화 : 배출량의 약 53%흡수, 60년 수명아파트 : 현재기술배출량의 5% 흡수)시키는 건식탄산화 방
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기존 자원공학분야에서 주로 적용하였던 광물탄산화의 개념을 건설분야에 접목시켜 [그림 1.2(c)]
와 같이 시멘트, 콘크리트, 슬래그, 플라이애쉬 등에서 대량 석출한 알칼리이온 수용액과 CO2를 탄산화
반응 시켜 CO2 배출량을 상쇄하는 습식탄산화방법에 의해 CO2 Offset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림1.2] 건설분야에서의 이산화탄소 CO2 저감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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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멘트/콘크리트 분야에서의 CO2 고정화 기술
2.1. 건식탄산화에 의한 CO2 고정화 기술
건식탄산화방법이란 공기 중의 CO2가 시멘트계 고체물질에 침투확산 및 용해하여 생성된 탄산이온이
시멘트계 고체물질의 알카리 이온과 화학반응으로 탄산염을 생성함으로서 CO2를 흡수하고 고정하는 방
법을 말한다.
건설분야에서 건식탄산화방법은 기존 철근콘크리트구조물에서 철근부식의 주요원인인 탄산화 반응을
억제하는 연구가 대부분이여, 최근에는 탄산화반응을 역발상으로 하여 CO2를 대량 흡수하는 시멘트 제
조를 미국의 MIT와 유럽의 Novacem회사가 공동연구로 추진하고 있다. 기술 원리는 마그네슘을 주원료
로 하는 시멘트 제조 시 기존 시멘트 소성온도인 1500℃를 약 650℃까지 낮추어 소성 에너지를 저감하
는 방법과 함께 제조된 마그네시아시멘트가 갖는 CO2 대량흡수성을 이용하여 시멘트 제조시 발생되는
CO2 양보다 흡수되는 CO2 양이 더 많게 하는 Carbon Negative 대표적이다. 그러나 마그네시아시멘트
제조시에도 대량의 에너지가 소비되어 대량의 CO2 발생이 있는 점과 아직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은 단점
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고로슬래그미분말과 자극제를 사용한 지오폴리머콘크
리트가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아 저감 CO2 콘크리트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으나 대량생산 및 내구성문제
로 인하여 적용의 계점을 가지고 있다.
[그림2.1] Carbon egative Cement
한편, 연구검색 키워드(Carbonation, Cabonation + Cement + Concrete, Carbonation + Cement +
Concrete + CO2 + Absorption)3가지로 지난 10년간 건식탄산화에 관한 국내외 연구 논문 및 특허를 분
석한 결과, [그림 2.2]와 같이 건식탄산화 관련 논문은 음식, 음료 분야에서 탄산화반응이 제일 많았고,
시멘트,콘크리트와 관련한 탄산화반응은 탄산화메커니즘 및 철근부식방지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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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멘트, 콘크리트를 대상으로 한 탄산화반응 중 CO2 가스 흡수에 관한 연구는 매년 4편 정도로
매우 적게 나타났으며, 그 내용은 CO2 를 이용한 양생, 슬래그 골재 에이징, 재생골재의 CO2 흡수 등이
연구되고 있으며, 관련 연구는 주로 미국, 영국, 중국이 중심이 되어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고 국내 연구
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또한, 건식탄산화 관련 특허 조사에서 탄산화반응 중 CO2 가스 흡수에 관한 특허
는 출원인수와 출원건수가 매우 적고 아직 산업화의 개념 설정 단계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림2.2] 건식 탄산화 국내외 연구 동향 [그림2.3] 건식 탄산화 국내외 특허 동향
2.2. 습식탄산화에 의한 CO2 고정화 기술
습식탄산화방법이란, 건설재료에 대량 포함된 알칼리토금속(Ca, Mg등)을 수용액과 또는 슬러리상태에
서 CO2를 통과시켜 탄산염을 생성함으로서 CO2를 소비하고 고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습식탄산화는 알칼리토금속을 수용액에 석출하여 CO2 가스와 반응시켜 안정한 탄산염을 생성하는 것이
다. 주로 지질학 분야에서 광물 중에 Ca나 Mg이온을 가지고 있는 감람석, 사문석 등을 미분쇄하여 산으
로 처리함으로서 Ca나 Mg를 분리하여 CO2와 반응시키는 연구가 수행되고 있으나 Ca나 Mg이온을 대량
분리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에너지소비 및 CO2발생이 수반되어 경제성이 없는 것이 한계점이다. 이를 해
결하기 위해서 미국의 Calera회사는 CO2 가스를 바닷물 속에 녹아있는 Ca 이온 및 Mg이완과 반응시켜
탄산염으로 침상시켜 CO2를 고정하는 상용화 기수을 추진하고 있으나, 바닷물이 알칼리도가 높지 않고
탄산염 생성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도부터 지질자원연구소에서 “광물탄산화법에 의한 이산화탄소 고정화 기반 기술 연
구”를 지식경제부 국책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알칼리이온을 대량 확보할 수 있는 광물질 탐색
과 CO2 반응에 관한 기초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중으로 아직 이와 관련된 연구는 매우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다.
습식탄산화와 관련해서는 CCS기술을 이용하여 포집된 CO2 가스를 지중이나 해양에 주입하여 탄산염을
생성하는 연구가 2007년 이후로 급증하고 있으며, 광물에서 알칼리토금속을 추출하여 CO2와 반응시키
는 광물탄산화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재료에서의 습식탄산화 연구는 슬래그, 부산석고
등 매년 2편 정도로 매우적게 나타나고 있다. 습식탄산화 관련 특허 조사에서 시멘트계 재료를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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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 탄산화반응에 관한 특허는 출원인수와 출원건수가 적고 아직 산업화의 개념 설정 단계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림2.4] Calera 회사의 습식탄산화 개념도
[그림2.5] 습식탄산화를 통한 탄산염 생산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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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6] 습식 탄산화 국내외 연구동향
[그림2.7] 습식 탄산화 국내외 특허동향
3. 결언
우리나라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정기조로 하여 모든 산업에서 CO2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
에 따라 건설산업에서 CO2를 줄이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O2를 대량 방출하는 시멘트콘크리트
산업에서 CO2를 줄이는 노력이 경주되고 있지만, 방출된 CO2를 탄산화 반응을 이용하여 탄산염으로 고
정시키는 건식탄산화와 습식탄산화 기술은 건설 산업에서의 CO2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매
우 유용한 방안이라 생각한다.
[출처 : 제8회 시멘트 및 콘크리트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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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esearch Paper
● 경량골재 종류별 50MPa급 경량골재콘크리트의 물리적 특성
(The physical property of the lightweight aggregate concrete for compressive strength of 50MPa
grade by sort of lightweight aggregate)
1. 서 론
해외 기술선도국의 경량골재콘크리트에 관한 연구는 압축강도 40MPa 정도로 실용화 수준은 슬래브 등
의 비구조부 현장 타설 콘크리트로 본 연구에서는 구조부의 현장적용을 고려한 고강도 영역의 경량골재
콘크리트 적용을 위해 압축강도 50MPa급 경량골재콘크리트를 제조하고자 하였다.
2. 실 험
2.1. 사용골재
본 실험에 사용된 경량골재의 특성은 표1과 같다.
2.2. 실험방법
경량골재콘크리트 실험은 모두 KS기준으로 측정하였으며 28일 압축강도는 경량골재의 특성인 높은 흡
수율이 압축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수중 및 기건, 절건양생의 3가지 방법으로 진행 후 측정하
였다.
A골재
B골재
C골재
D-1골재
D-2골재
밀도
1.36
1.60
1.21
1.40
1.48
흡수율(%)
13.5
11.7
18.9
11.5
18.5
골재외관
내부기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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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esearch Paper
3. 결과 및 고찰
3.1. 압축강도
경량골재 종류별 압축강도를 확인한 결과 B, D-1, D-2는 50MPa를 만족하였으나 A, C골재는 만족하
지 못하였다. 특히 B골재의 경우 재령 7일에서 50MPa를 만족하는 결과가 나타냈다.
양생방법에 따른 압축강도 변화는 수중양생에 비해 기건 및 절건 양생시 발현율이 낮아지는 결과를 나
타냈다.
3.2. 단위용적중량 감소율
단위용적중량 감소율은 수중양생대비 기건양생에서 1.2~4.4%, 절건양생에서 4.6~8.0% 감소하였다.
특히 흡수율이 가장 높은 A골재의 경우 기건, 절건양생 모두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그림1] 경량골재 종류별 압축강도
[그림2] 양생방법별 압축강도
65
65
9.0%
8.0%
60
55
50
45
단위중량 감소율(%)
60
압축강도(MPa)
압축강도(MPa)
[그림3] 양생방법별 단위중량 감소율
55
50
45
A골재
B골재
C골재
D-1골재
D-2골재
35
7일
재령일
28일
절건
6.0%
5.0%
4.0%
3.0%
2.0%
1.0%
40
40
기건
7.0%
A골재
B골재
C골재
D-1골재
D-2골재
0.0%
A골재
35
수중
기건
절건
B골재
C골재
D-1골재
D-2골재
경량골재종류
양생방법
4. 결 론
종합적으로 모든 양생방법에서 압축강도 50MPa이상을 발현한 B, D-1, D-2 골재가 경량골재콘크리트
제조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 공태웅(책임연구원), 이수형(선임연구원), 권춘우(주임연구원), 이한백(연구소장) / 선일공업㈜ 기술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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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크리트 배합의 수분 변화 영향과 품질 관리 방안(Ⅰ)
1. 서론
콘크리트는 골재, 시멘트, 물의 혼합에 의해 만들어진다. 콘크리트는 물과 시멘트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굳어
지고, 물-시멘트비는 그림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콘크리트의 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림1] 콘크리트 강도와 W/C의 관계
2. 함수관련 문제점
2.1. 재료측정
콘크리트 배치플랜트에서 원료들은 대개 외부에 야적하여 보관한다. 이럴 경우 야적지의 기후에 의한 영향을
받게 된다. 즉 우천시 원료의 함수량은 증가하나, 건조할 시 함수량은 감소한다. 이와 같은 함수량의 변동은
원료가 실내에 보관할 경우에도 발생하는데 주로 모래나 자갈에서의 침출에 의해 발생된다.
콘크리트 배합에 있어 배합재료는 무게단위로 주로 측정된다. 이때의 무게는 재료의 상태 즉, 건조 또는 습윤
상태에서의 무게 모두를 포함한다.
2.2 함수의 영향
콘크리트 재료의 함수상태는 두가지 측면에서 배합에 영향을 미친다. 첫째로 건조시 배합재료는 실제 배합할
상태의 경우보다 중량이 작게 되고(배합을 건조상태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둘째로 콘크리트 재료가 잉여의
함수를 가질 경우 배합설계와 달리 생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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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함수3%시, 모래 1000㎏의 구성
[그림3] 함수량에 따른 재료의 구성
콘크리트 배합에 있어 건조한 재료가 부족할 경우, 콘크리트 생산이 계산값보다 작게 배합될 수 있다. 예를들
면, 1㎥의 콘크리트 생산을 설계하였으나 실제로는 0.9㎥만이 생산될 수 있다. 이럴경우, 프리캐스트 생산자
에게는 물량부족을 또는 레미콘 생산자가 충분한 양의 콘크리트가 운송/배달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경우, 콘크리트 구조물에 있어 시멘트의 효율 또한 저감시키게 된다.
콘크리트 생산에 있어 배하재료의 함수관리는 각각의 경우에 따라 달리 시행되며(예:모래, 자갈), 이는 재료
의 분포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콘크리트의 반죽질기 및 성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색감별법을 이용할 경우, 각 재료의 다른 색을 입힘으로써 콘크리트 경화 시 표면에서 콘크리트내의 재료분
포를 알 수 있다.
[그림4] 재료 중 함수의 W/C 영향
<표1> 1.0%의 함수에 따른 콘크리트 배합
Material
Design weight
Actual weight variation
of 1.0%
Water
Cement
350
350
0
Sand and Aggregates
1,900
1,881
19
Water added in mixer
175
175
175
Total weight
2,425
2,406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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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중의 잉여 함수는 W/C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림1에서 보듯이 강도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
다. 재료의 함수상태에 따라 콘크리트의 반죽질기 및 작업ㅇ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는 콘크리트 생산과정
에서 보정된다. 그러나 작업자의 주관에 의한 배합수 조절은 옳지 못하며, 일정한 품질의 콘크리트 생산을 불
가능하게 된다.
이는 실제 콘크리트의 강도가 설계강도보다 낮게 되며, 이에 따른 보정으로는 추가적인 시멘트의 혼입을 필요
로 할 수 있다. 예로써, 현재 배합수의 양이 194㎏이고, 목표 W/C가 0.5임을 고려하여 시멘트량을 388㎏ 로
증가시킴으로써 잉여수에 대한 보정을 할 수 있다.
<표2> 0.2%의 함수에 따른 콘크리트 배합
Material
Design weight
Actual weight variation
of 0.2%
Water
Cement
350
350
0
Sand and Aggregates
1,900
1,881
19
Water added in mixer
175
175
175
Total weight
2,425
2,406
194
표2는 잉여함수량 0.2%의 경우 콘크리트 배합의 보정을 보여주는 예이다. 콘크리트 배합의 총 수량은 179㎏
으로 실제 W/C는 0.51에 해당한다. 위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시멘트량을 보정할 경우 358㎏ 의 시멘트량이 필
요하게 되며, 이는 8㎏의 추가적인 시멘트를 필요로 하게 된다. 위의 두가지 경우에서 보듯이 잉여함수량이
1.0%에서 0.2%로 감소시킬 때 약 30의 시메트 절약효과가 있다. 잉여수에 대한 조절을 통해 함수를 약 0.2%
로 감소시킬 수 있다.
2.3 과다설계
대개 시멘트에서의 함수는 변하지 않으며 통계적 분석을 통해 배치에서의 함수량은 조절된다. 유럽정부에서
제시하는 규준에 따르면 유럽의 콘크리트 생산자는 콘크리트 강도의 변동성을 고려한 목표강도를 충족시킬
의무가 있음을 명기하고 있다. 이를위해 콘크리트 배합은 과다설계함으써 최악의 경우라 할지라도 설계강도
범위안에 항상 존재하게 된다. 표준편차라 함은 데이터의 산포도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즉, 95%의 데이터가
표준편차의 범위안에 존재하게 된다. 예로써 배치플랜트에서 목표강도 C30(30MPa), 표준편차 5MPa일때, 유
럽기준은 레미콘이 표준편차 2배에 해당하는 과다설계를 요구하기 때문에 실제로 C30배합의 평균강도는
40MPa가 된다.
콘크리트 강도 시험에서 산포도를 감소시킴으로써 콘크리트 생산자 입장에서는 일정 목표강도를 위해 생산
되는 콘크리트의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적은 양의 시멘트를 사용할 수 있고 단가를 감소
시킬 수 있다. 함수량은 콘크리트 배합에 있어 가장 큰 변수이며 콘크리트 배치의 함수량 조절은 콘크리트 품
질의 산포도를 감소시키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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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ment & Concrete Terms
■ 실적률(percentage of absolute volume of aggregate)
 용기에 채워진 골재의 절대 용적의 그 용기의 용적에 대한 백분율(KS F 2505 참조).
■ 씻기분석시험(washing analysis of concrete)
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를 체를 통해서 물로 씻으므로서 각 재료의 배합비를 구하는 시험
(KS F 2411 참조).
■ 씻기시험(test of amount of material passing standard sieve 74㎛ in aggregates)
 골재에 함유된 미분말의 양을 측정하기 위하여 체위에서 물을 흐르게 하면서 체가름하는 시험 방법
(KS F 2511 참조).
■ 골재 안정성 시험(soundness test of aggregate)
 황산나트륨의 포화용액에 골재를 담근 다음, 건조로에서 건조시키는 조작을 규정된 횟수만큼 반복하여
골재의 파손상태에서 주로 골재의 동결 융해에 대한 물리적인 안정성(내구성)을 판정하는 시험
(KS F 2507 참조).
■ 시멘트 안정성 시험(soundness test of cement)
 시멘트가 다른 모양의 용적 변화 등을 일으키지 않고 수화작용을 하는지의 여부를 시험하는 것.
■ 알칼리골재반응(alkali-aggregate reaction)
 어떤 종류의 골재가 시멘트 기타 알칼리분과 오랜 기간에 걸쳐 반응하고 콘크리트가 팽창하여 균열을 생
기게 하거나 붕괴하는 현상.
■ 압축강도(compressive strength)
 공시체가 견디는 최대 압축 하중을 공시체의 압축 하중에 수직인 단면적으로 나눈 값(KS F 2405 참조)
■ 연석량(content of soft particles (coarse aggregate))
 황동봉으로 긁어 연석을 판정하는 굵은골재의 입자무게 안정성으로 골재 무게에 대한 비율.
■ 연행공기(entrained air)
 AE제 또는 공기 연행 작용을 가진 혼화제를 사용하여 콘크리트 속에 생긴 독립된 미세한 기포.
■ 염해(injury from salt, damage by salt attack)
콘크리트 중의 염화물 이온으로 강재가 부식해 콘크리트에 갈라짐, 박리, 탈락 등의 손상을 가져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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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 Innovation
●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환경부의 ‘2008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보고서’를 보면 2008년도 총 폐기물 발생량은 지정폐기물을
제외할때 일일 약 36만톤 이었으며, 그 구성비는 대략 생활폐기물 15%, 사업장 배출시설 폐기물 36%, 건설
폐기물 49%로 나타났다. 폐기물의 자원화는 오늘날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의 자원화는 특별히 더 강조되고 있다.
자원의 순환 이용이 중요한 이유는 유한한 자원을 보존한다는 측면과 더불어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 폐기
형의 사회경제활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가지의 환경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2003년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건설폐기물의 이용을 위한 법적 근
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폐콘크리트, 폐아스콘, 폐목재 등과 더불어 각종 산업부산물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
한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그 결과 2007년 한해동안 사용된 순환골재 하나만을 통해 얻은 사
회적 편익을 따져보면 약 4,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에 따른 이익
은 자연환경파괴 방지, 매맂비의 수명연장, 국가자원의 절약 및 정부의 친환경 정책인 ‘저탄소녹색성장’ 등을
감안할 때 단순 계산할 수 있는 이상으로 매우 큰 것이라고 생각된다.
정부의 각 부처는 폐콘크리트를 부가가치가 높은 골재로 활용하기 위해 2005년 순환골재 품질기준을 마련
하였으며, 이를 콘크리트용 골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06년 KS F 2573(콘크리트용 순환골재)을 제정하고
또한 KS F 4009(레디믹스트 콘크리트)에서 순환골재의 사용을 가능하도록 개정하였다. 그러나 아직 폐콘크
리트는 부가가치가 높은 콘크리트용 골재로 사용되기 보다는 성토 또는 도로의 보조기층용으로 사용되는 경
우가 대부분이다. 앞으로 순환골재의 물성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더불어 구조물의 재료별 분별 해체 등
제도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며, 해체물과 함께 혼입되는 토사의 효율적 활용방안 등도 마련되어야 한다.
많은 건설폐기물 가운데 폐목재의 활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설현장, 산업체 , 가정 등에 사용하
다 버리는 폐목재 발생량은 연간 600만톤에 이르며, 이 가운데 40%정도는 단순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아직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폐목재의 재자원화율은 60%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건설폐목재의 활용 방안으로써 잘게 부순 폐목재 칩을 수지 등으로 결합시킨 포장
체 등이 개발되어 시공되고 있다. 이와 같이 건설폐기물은 아이디어와 이용기술이 접목되면 자연 친화적인
고 부가가치의 재료로 다시 탄생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선일기술정보지
- 제 29 호 -
Change & Innovation
오늘날 자원의 순환을 위한 실천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사항이 되고 있다. 환경보전을 위
해 지금 당장 기존의 화석 연료보다 생산단가가 높은 태양광과 풍력 등을 이용한 에너지 이용기술을 개발하
고 있듯이 원가 절감효과가 크지 않다 하더라고 폐자원의 이용에 의해 자원의 순환에 동참하는 일은 매우 의
미가 큰 것이다.
건설페기물의 재활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한국콘크리트학회와 한국건설순화자원학회가 협력할 필요
가 있다. 신기술개발지원, 일부 미비된 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선진사례 연구, 폐기물이라는 부정적 인식
을 불식시키기 위한 캠페인 등을 통해 건설폐기물의 자운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야 하겠다.
앞으로 두 학회의 많은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형 사회의 구축을 앞당기는데 함께 기여하며, 동시에 자원의 절
약과 환경보전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속에서 많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
기를 기대한다.
<출처 : 콘크리트학회지 2011.07 권두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