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남(식판의세균관리배식위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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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세정남(식판의세균관리배식위생편).

“I am 최급
식”
세정남으로 온 사연입니다.
학교에서 급식을 먹기 전 무조건 식판을 아래서
골라가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깨끗한 식판으로 혼자 먹겠다고 고른다고 합니다.
손도 깨끗이 안 씻었으면서......
그 학생 때문에 뒤에 있는 학생들은 짜증이 납니다.
세정남에서 정해주세요~
골라간 식판 때문에 이렇게 엉망이 되곤하죠~잉
손 안 씻고 식판을 맨 아래서 골라 간다고
쇠고랑 안 찹니다~잉.
경찰출동 안 해요~잉.
하지만 지키기 때문에 아름다운 겁니다~잉!
하지만 영양선생님한테 혼날 수는 있어요~잉
그리고 뒤에 있는 애들한테 맞아서 병원에
며칠 있을 수는 있어요~잉
그런~데 식판을 절대 고르지 말라
는 의미는 아닙니다~ 잉.
이제부터 정해드립니다~
잘 보세요 ~~
열심히 준비했습니다~잉
골라 가려고 만진 다른 식판에는 세
균이 있는 걸로 정한 겁니다.
왜 그런지
잘 보세요~잉
그렇다면 식판은
급식실에서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안볼 수가
없겠지요.
어디 볼까요 ?
우선 식판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군요.
우리가 깨끗이 버리면
이 일이 좀 쉬워지겠네요.
~음
그 다음 담금세정제를
풀어 따뜻한 물에
담궈 20분 정도 불려준다고
하네요.
어떤 학교는 애벌세척기를
쓰기도 한답니다.
그 다음 식판을 식기세척기에 넣는 거로군요.
집어 넣은 식판이 깨끗이 닦여 건조가 되어 나오네요.
이 때 두 눈 부릅뜨고 고춧가루 등 이물질이 잘 닦였는지
검사한다고 하네요. 한 두 개도 아니고 힘드시겠죠 ?
그 다음 식판을 전기 소독고에 넣어 소독 후 보관하게 됩니다.
이때 건조가 살짝 덜된 식판이 소독고에 들어가면서 물자국이
식판에 남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세균은 없어지지요.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손에는
세균이 아주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 손으로 식판을
만진다면 ~ 과연
내가 만진 식판에는 세균이 안 뭍었다!
과연 그럴까요 ?
식판으로 세균을 얼마나
많이 옮기는 지 못 믿겠다고요 ?
이럴 줄 알고
제가 증거를 준비했습니다.
보여 드립니다~잉.
여러분들이 말로만 하면
분명히 믿지 않을 거 같아서
ATP 측정기로 검사를
직접 실시 했습니다.
세정남에서는 친절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꼭 숫자를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 잘 보세요~~잉
짜잔 ! 결과 입니다. 손대기 전 97이던
수치가 손으로 만진 후 664로 늘어났습니다.
식판은 200이하가 안전수치입니다.
이제 식판을 골라가지 않는 거예요.
그렇다고 절대 골라가지 않는다.
그런 의미는 아니예~요.
그렇게 야박한 세정남이 아닙니다.
골라가는 것도 정해드립니다.잉~
고춧가루가 딱~악 하고 붙어 있을땐
골라갈 수 있는 거예요~
식기세척기와 조리원분들도
실수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땐 영양샘도 말 안하는 거예요~ 잉
이제 우리끼리 정 한거예요.
딴말하면 안되요.
하지만
물자국 있는 식판
그건 깨끗한 거예요~
우기기 없기예요~
고르는 거 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