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동사람들(작가의의도와가상답장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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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원미동사람들(작가의의도와가상답장쓰기).

6모둠 – 작가의 의도와 가상 편지쓰기
부원 : 이재범(조장, 양귀자 답장),
조성원, 조병훈(편지),
한상준, 정문선(작가의 의도 알아오기)
정준서(발표)
이정수
작가의 의도(한상준)
 가난한 동네의 이웃간에 벌어지는 다툼을
통해 본 서민들의 삶의 애환
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지켜야 할 이해와
공존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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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양귀자 작가님께서 지으신 '원미
동 사람들'을 교과서에서 읽고 여
러 가지 느낀 점과 생각 그리고 의
문점을 말씀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일 처음으로 '원미동 사람들'에
나오는 '원미동'이 실제로 존재한
는 것인지, 아니면 가상으로 지어
낸 곳인지 궁금하였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원
미동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동'이라고 나오더군요.
실제 존재한다는 것에 더욱 흥미
를 느끼고 읽어 보았더니 원미동
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
이 있습니다.
김 반장, 경호 아빠, 싱싱 청과물
사내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은 흥
미로웠습니다.
김반장과 경호 아빠가 동맹을 맺
어 싱싱 청과물 사내를 쫓아 보낸
것을 보고 시내엄마처럼 싱싱 청
과물 사내를 동정하는 한편, 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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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인이라면 서로의 처지를
잘 알텐데 오죽했으면 그렇게 매
정하게 대했을까 하고 생각이 듭
니다.
특히 시내엄마와 나는 생각이 약
간 비슷해 괜히 동질감이 비슷한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고흥 댁이 시내엄마에게 알려주지
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전파상을
들였을 때 시내엄마의 달라진 반
응은 절 놀라게 했습니다.
한 동네에 같은 가게가 2개 이상
있는데 서로 100m도 채 안되게
가깝다는 말은 원미동은 그만큼
좁다는 뜻일까요?
그리고 원미동은 못사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걸까요?
김반장과 경호 아빠는 그렇게 치
열하게 싸움을 하고, 아줌마들은
조금이라도 더 싼 곳을 찾으러 가
는 걸까요?
그리고 또 이 글을 쓰신 목적이 무
엇이죠?
제자 한 질문 잘 읽어보시고, 대답
또 다른 편지… (조병훈)
안녕하세요. 양귀자 작가님, 저는 상갈 중학교에 다니는 조
병훈이라고 합니다.
'원미동 사람들 '이란 소설을 읽고 처음 양귀자 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가님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 작가님에
대해서 알아보던 중 직접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 이렇
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젊으실 때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설을 쓰는 일에 처음 관심을 가지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
지 궁금합니다.
써오신 작품들을 모두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그 중에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 한가지를 꼽아주세요.
그리고 그 이유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정의 어머니로, 한 회사의 대표로 바쁘게 활동하고 계
신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창조적으로 많은 작품활동을
해오실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요?
또 양귀자 작가님의 작품들의 내용은 매우 다양하던데 작
독자에게 보내는 답장...(이재범)
안녕하세요 양귀자입니다.
편지는 잘 읽었습니다.일단 저의 책을 읽고 궁금점과 관심을 가
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지를 읽어보니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편지에서 말하셨듯이 원미동은 실제로 부천에 있는 한 동입니다.
제가 교사 직을 그만두고 나서 여기저기 다니다가 마지막으로
간 곳이었습니다. 또한 저를 소설가로 이끌었지요.
인터넷에 나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원미동에 살 때는 소
설가가 되기 전의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곳입니다.
그곳에 많은 추억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그
추억을 잊지 않고 싶어 소설로 쓰게 되었습니다.
소설 속에 나오던 인물은 실존 하지 않았지만 원미동에 사는 사
람들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꼭 원미동 사람들을 닮은 건 아닙니다.
지방에 작은 동네들도 아마 이런 분위기는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저는 원미동의 삶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삶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독자 분들이 공감이 가며 친근하다고 말하는 것일 겁니다.
소설 속 원미동 사람들은 정착 된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들 저처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살다가 원미동에 모이게 된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 돈 벌라고 온 사람, 삶의 쉼을 가지고 싶어 온 사람 들 여러 가지
사람들이 다 모인 동네입니다. 특징도 각양각색 합니다.
마을마다 한 명 씩은 꼭 있는 '소문 퍼트리고 다니는 아줌마들'을 넣어 더욱 친
근감을 가지도록 했구요.
사랑의 요소도 넣어 더 재미있게 해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고집 쌘 사람 메일 쌈박질 하는 사람 등 이 있습니다
편지에서 질문했던 것 중에서 왜 그렇게 경호네와 김반장이 치열하게 싸웠느
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 이유는 살기 힘든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기적으로 변한 사람들을 표현
하기 위해 나타냈습니다.
저의 의견을 중립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아줌마들의 대화 속에서 두 가지 의견
을 내세웠습니다.
사실 이 소설은 현실의 암울한 점이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여러가지 수난과 고통을 격지 않았더라면 이런 글은 나오지 않았
을 겁니다. 모두가 잘 사는 사회에서 이기적이고 치열하게 살지는 않았을
겁니다.
다시 한번 제 소설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
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