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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음운론
(2006-2)
2006년 9월 5일 강의 자료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오늘의 학습 목표
 제1장 서론
1. 말소리의 정의
2. 음성과 음운
 제2장 말소리의 생성
3. 발음 기관 개관
4. 발동 과정
5. 발성 과정
6. 조음 과정
7. 오늘의 강의 평가 및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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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소리의 정의
1.1. 말소리는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
 책상을 칠 때 나는 ‘쾅’하는 소리는 말소리인가?
 강아지가 짖는 ‘멍멍’ 소리는 말소리인가?
 박수치는 소리는?
 혀 차는 소리는?
 여러분이 입을 크게 벌리고 성대를 떨면서 내는 ‘ㅏ’는
말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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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리와 말소리가 아닌 것의 구분 근거는?
 사람이 만들어낸 소리인가
- 강아지가 짖는 소리는 말소리가 아니다.
- 사람이 성대를 떨어서 내는 소리가 말소리다.
 발음기관을 통해서 만들어진 소리
- 무릎 치는 소리, 가슴 치는 소리, 방귀 뀌는 소리는 말
소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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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리와 말소리가 아닌 것의 구분 근거는?(계속)
 의미를 가진 소리
- 이가는 소리, 재채기 하는 소리는 말소리가 아니다.
 언어학적 의미를 가진 소리여야
- 혀 차는 소리는 우리말의 말소리가 아니다.
- 어떤 소리가 그 언어의 말소리가 되려면, 그 언어에서 홀로
혹은 다른 소리들과 어울려서 단어를 만들어내야 한다.
- ‘ㅣ’  ‘ㅣ(齒)’
- ‘ㅏ’  ‘ㅏ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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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리’ 정리? (교재 4쪽)
(1)말소리란 사람이 발음기관을 통해서 만들어낸, 언어학적 의미를 가
진 소리라고 정의할 수 있다.
(2)언어학적 의미를 가진 소리란 그 소리가 혼자서 혹은 다른 소리들과
어울려서 단어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쓰이는 소리를 의미한다.
(3)이러한 이류로 말소리는 언어에 따라서 서로 다른 목록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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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두 얼굴을 가진 말소리
음성과 음운의 차이
‘이마리’ 양과 ‘배우리 군’이 똑 같이 입을 맞추어 책
을 읽는다.
이 두 사람은 같은 소리를 낸 것인가, 다른 소리를 낸
것인가?
 같은 소리다. : 두 사람의 머릿속에 같은 뜻을 나타내는 소리
로 인식되었다.
 다른 소리다. : 물리적으로 두 사람의 소리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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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과 음운의 차이(계속)
 음성(phone) :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존재,
: 음성학(phonetics)
 음소(phoneme) : 특정 언어 사용자에게 인식되는 추상적
이고 심리적인 존재
: 음운론(pho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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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말소리의 생성
 말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
: 폐에서 생성된 기류가 성대(vocal folds)와 성도(vocal tract)를 거
치면서 만들어진다. 이 때 성대는 폐에서 올라온 기류를 조절하
며, 성도는 그 모양을 여러 가지로 변형시켜서 성대를 통해 올라
온 기류를 특정한 음가를 가진 다양한 소리들로 만들어 낸다.
 말소리가 들리는 과정
: 이렇게 생성된 말소리는 입 밖으로 나오면서 가장 가까이에 있
는 공기 입자를 움직이게 하고 그 움직임이 다음 입자를, 그리고
그 입자의 움직임이 그 다음 입자를 차례로 움직이게 하여 결국
말소리가 다른 사람의 귀에 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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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기관과 그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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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말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생성 과정)
 말소리 생성의 3가지 과정
- 발동 과정 : 기류의 조달 과정
- 발성 과정 : 성대에 의한 기류의 조절
- 조음 과정 : 조음 기관을 통한 기류의 변형 과정
발동과정
(기류의 조달)
발성과정
(기류의 조절)
조음과정
(기류의 변형)
말소리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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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리의 생성과정
12
2.2.1. 발동 과정
 말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기류를 조달하는 과정
 발동과정에 따른 두 가지 소리 분류
- 기류의 발동 장소가 어디인가?
- 기류의 방향이 어떤 방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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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 날숨 소리
 부아 날숨 소리(pulmonic egressive sound)
: 폐에서 내뿜는 소리, 즉 기류의 발동 장소가 폐가 되며,
기류의 방향은 안에서 밖으로 하는 날숨이 된다. 이러한
발동 과정을 가지는 소리를 부아 날숨 소리라고 한다.
 우리말의 대부분의 소리는 부아 날숨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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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어의 혀 차는 소리(흡착음)
 호사어(Xhosa)의 혀 차는 소리는 추상적인 소리(음소)의
목록에 들어간다.
 흡착음은 연구에 의하면 아프리카 대륙 이외의 지역에
서는 언어학적 의미를 가지고 사용되는 일이 없다고 한
다.
 기류의 방향이 밖에서 안으로 향한다. 즉 흡착은은 날숨
소리가 아니라 들숨 소리다.
 발동 장소가 폐가 아니라 구강(특히 연구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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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부아 날숨 소리(Nun-pulmonic)
 http://hctv.humnet.ucla.edu/departments/linguistics/VowelsandConsonants/co
urse/chapter1/chapter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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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음(ejective)
 기류의 발동 장소가 성문
 성문을 닫아서 기류가 폐로 이어지지 않게 하고 구강의
일부를 막아 기류를 가둔다. 이 상태에서 후두를 올리면
구강의 공간이 작아지고 압력은 높아진다.
 그리고 구강 폐쇄를 개방하면 기류 역학에 의해 자연스
런 날숨, 즉 방출음이 된다.
(예) 놀랐을 때, ‘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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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파음(implosive)
 기류의 발동 장소가 성문
 성문을 닫아서 기류가 폐로 이어지지 않게 하고 구강의
일부를 막아 기류를 가둔다. 이 상태에서 후두를 내리면
구강의 공간이 커지고 압력은 낮아진다.
 그리고 구강 폐쇄를 개방하면 기류 역학에 의해 자연스
런 들숨, 즉 내파음이 된다.
(예) 밥, 먹, 닻, 등의 마지막 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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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발성 과정
 발성 과정이란 성대에서의 기류 조절 과정을 말한다.
 두 성대를 멀리 떨어뜨리고 성문을 완전히 열어서 기류
를 흐르게 하거나,
 두 성대를 완전히 붙이고 성문을 꽉 닫아서 기류가 전혀
흐르지 못하게 하거나,
 혹은 성대를 붙였다 떨어뜨렸다 진동(유성음)시키면서
기류를 내보냈다 막았다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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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음(voiced sound)
 발성 과정에서 성대의 진동을 동반 하는 소리
 유성음은 다시 성대의 진동 유형에 따라서 유성음
(normal voice, modal voice)과 숨소리(breathy voice), 그리
고 짜내기 소리(creaky voice)로 나뉜다.
보통 유성음
유성음
숨소리
짜내기 소리
 보통 유성음은 성대의 진동이 성대 전체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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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자음과 무성 자음
 자음은 기류가 구강의 중앙 통로에서 방해를 받으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의 무리
 성대의 진동을 동반하면서 나는 자음을 유성 자음(뒤에
설명) ‘ㄴ’, ‘ㄹ’, ‘ㅇ’, ‘ㅁ’(‘노란양말’)
 성대의 진동을 동반하지 않고 나는 자음을 무성 자음(뒤
에 설명) ‘노란양말’을 뺀 나머지 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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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기식음, 긴장음
 기식음 : 폐쇄음의 개방으로 기류가 방출되고 난 뒤에 후
두에서 난기류(turbulence airflow)가 생성되는 것
 기식(aspiration)의 정도를 나타내는 기식성에 의해서 기
식성을 가진 격음과 기식성을 갖지 않은 평음, 격음으로
분류된다.
 한국어의 양순 폐쇄음 체계
[p]
[ph]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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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조음 과정(aspiration)
 조음 과정이란 성대에서 조절된 기류가 성도를 지나면
서 겪게 되는 기류의 변형 과정을 말한다. 같은 발동, 발
성 과정을 통해 조달되고 조절된 기류라도 성도에서 이
루어지는 변형과정을 거치면서 아주 다른 질의 소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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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1. 자음(consonants)
 자음이란 기류가 구강의 중앙 통로에서 방해를 받으면
서 만들어지는 소리의 무리
 따라서 기류의 방해가 일어나는 장소와 방해의 종류에
따라서 명칭이 정해짐
 조음 위치(place of articulation) – 기류의 방해가 일어나는
장소
 조음 방법(manner of articulation) – 기류의 방해가 일어나
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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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음 위치
 자음은 조음 위치에 따라서 양순음, 순치음, 치음, 치경
음, 후치경음(경구개치경음), 전경구개음(치경경구개음),
권설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구개수음, 인두음, 성문음
으로 나뉜다.
 양순음(이하 교재 22쪽-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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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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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음성 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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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음 방법
 자음은 기류가 구강의 중앙 통로에서 일어나는 방해의 정도에 따라
서 다막음 소리와 덜막음 소리로 크게 나뉜다.
 다막음 소리는 구강에서 기류를 완전히 막았다가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
 덜막음 소리는 성도의 한 부분을 좁혀서 그 좁아진 통로로 기류를
통과시켜서 내는 소리
 이하 교재(25쪽-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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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음 방법에 따른 자음의 분류
조음시 성도의 일부가 막히는가
예
아니오
자음
모음
완전히 막히는가
예
아니오
다막음 소리
덜막음 소리
비강 통로가 차단되었나
난기류가 형성되는가
예
아니오
예
아니오
구강 다막음 소리
비강 다막음 소리
마찰음
접근음
다막음이 일회적인가
예
아니오
폐쇄음과 탄설음
전동음
지속시간이 아주 짧은가
예
아니오
탄설음
폐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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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의 조음
 모음은 폐에서 올라온 기류가 성도를 통과할 때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만들어지는 소리
 모음은 혀의 고저와 전후 위치, 그리고 입술 모양(입술의
돌출 여부) 등이 가장 중요한 세가지 구분 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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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 사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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