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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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라인 카니발

카니발
•영어 carnival, fair
•독어 Karneval (m.)
<기독교와 무관한 축제들도 많다 >
스코트랜드 : 에딘버러 축제(8월)
1. 밀리터리 타투.
2. fringe 페스티벌.
(연극.음악. 춤. 퍼포먼스 경연대회)(비보이
스)(전위연극단체)
• http://blog.naver.com/visitbritain?Redirect=L
og&logNo=401113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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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사포로 눈 축제
세계 3대 카니발
• 브라질 리우 카니발
• 독일 라인 카니발
• 베니스 가면 카니발
• (모두 기독교와 관련)
기독교 문명권의 카니발
• 부활절을 앞두고 예수의 고난에 동참.
• 40일간 근신 기간(4순절: 금욕. 금주.금식)
•  그 전에 미리 마음껏 먹고 마시며 즐기
는 시기(카니발)
• <이슬람 : 라마단 기간과 비교하기 ! >
• 카니발 –> 4순절 -부활절
카니발
10
10
10
10
춘분이후
첫번째 보
름달이 뜬
다음 일요
일
광란의 월
요일.
참회의 화
요일
재의 수요
일
주지육림.모
든 금기가
사라지는 시
기
부활절
예수 고난에 동참-기도-묵상-명상-참회-경건.
금식-금주-금육-금욕-봉사
1년간 억압상태로부터 공식적 해방
을 허용하는 1주일
• 엄격한 금기(Tabu)가 모두 사라지는 때. (십계
명. 종교교리.법.명령.규칙)
• 평소 억압된 욕망을 분출. 폭발
• 슬픔.분노,공포로부터 해방
• 1년 동안 참고 억제해 온 불만 밖으로 표출.
• 집단적 스트레스 해소 기간.
• 사회적 카타르시스 (Katharsis =淨化 정화) 행
사 기간
일상생활 탈출! >전도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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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일상적 세계를 뒤집고 (전복)
----- 전혀 다른 세상을 체험(가상체험)
전혀 다른 사람 되보기 . (아바타?)
역할 바꾸기(남자들에 억눌려 살던 여성들)
평민 -귀족. 여자- 남자
가면을 쓰고, 분장을 통해서 변장.
일부러 바보가 되어서 세상을 조롱.비판.
특히 타락한 성직자, 권력자 비꼬기.
카니발이 없는 세상?
불만의 축적 >폭력화 위험
• 개인 :정신병. 우울증.
• 범죄자. 자살.
• 사회: 폭동. 소요. 혁명.
그러나
• 때때로 민중들이 카니발을 권력자에 대한 공
격욕과 반발심을 노골적으로 폭발시키는 기
회로 이용하기도 했다.
• 술 – 흥분 –집단심리- 폭동 –
• 통치자--- 공권력 동원 무자비하게 진압.
• 많은 지역에서 권력자들이 카니발 금지, 허용
반복. 적절한 선에서 타협.
• 민중의 보다 큰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서 약간
의 양보를 감수 (권력자 조롱. 가장행렬.놀이)
카니발의 하이라이트는
Rosenmontag
• 라인강을 중심으로 하는 몇 몇 지역에서는
행정 당국의 엄격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근
대에도 계속 카니발이 열렸다.
• 독일을 통일한 프로이센은 카니발을 금지
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통제 가능
한 형태로 바꾸기로 결정하였다. 이들은
가장 규모가 큰 행진을 휴일인 일요일과
화요일 사이의 월요일 대낮에만 허용하였
다.
• 중세 시대에 카니발은 가난한 사람들의 축
제였다. 11월 11일 성 마르틴 축일 경에는
농사일이 끝났으므로, 대부분의 하인들과
하녀들은 도제들과 마찬가지로 일자리를
잃어 버렸다. 이들은 추위와 기아로 내몰
렸고 구걸로 연명해야했다..
• 이들은 땅이 녹는 3월이나 4월에 가서야
일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었다. 구걸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
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간 내
내 가면을 쓰고 다녔다
• 중세의 카니발은 난장판이었다. 사회적으
로 소외된 사람들이 집집마다 다니면서 또
는 거리에서 난장을 벌이거나, 사회적 불
만을 쏟아 냈으며, 통치자들은 이를 통제
하는데 많은 애를 먹었다. 이런 이유에서
위정자들은 변장을 못하게 하거나 축제 자
체를 금지하는 조치들이 취했지만, 큰 실
효를 거두지는 못했다.
로마의 민속축제와 종교행사가 융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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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 풍습:
추운 겨울을 보내고 >
따듯한 봄을 맞이하는 춘분축제 (입춘대길)
길고 긴 어두움(겨울) >밝은 빛 (봄)
• 예수의 십자가 수난 > 죽음을 이기고 부활
• (새로운 생명의 승리)
• 고대 게르만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
이 자신들이 살던 지역에서 배회한다고 믿
었다.
• 겨울, 즉 암흑의 계절을 끝내고 광명의 계
절을 시작하기 위해 고대 게르만인들은
• 봄날이 시작되는 2월 4일 영혼들을 집밖으
로 쫓아내는 풍습이 있었다.
• 영혼들은 조용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들
을 쫓아내기 위해 소리를 지르고, 부수고, 떼
거리로 모여서 소란스럽게 춤을 추었다.
• 또한 영혼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생전의 모습
과 같이 분장을 하여야 한다고 믿었던 이들은
사악한 영혼은 추악한 가면, 가난한 영혼은
찢어지고 낡은 누더기, 정치인들은 원래 모습
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추악하게 그려진 가
면과 복장들로 분장했다
Samba 축제
• 브라질 리우 카니발
• (Rio de Janeiro)
• http://blog.naver.com/a_shepherd/150045
947008
• 3월
• 북반구: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행사
• 남반구: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행사
남미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쓴다.
http://windshoes.new21.org/filmmission.htm
브라질 사람들의 인생목표=내년에
더 즐거운 카니발 맞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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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중 500명 정도 사망.
음주. 싸움. 교통사고. 총기사고. 추락.
삼바 베이비 (다른 동네 아빠?)
호텔.식당 서비스 기대?
베니스 귀족들 가면쓰고 댄스파티.
연애> 평민 축제
• 베니스 가면 카니발
• http://blog.naver.com/kiki0122?Redirect=
Log&logNo=80126186053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de=LPOD&mid=tvh&oid=001&aid=0004
937664
• -----동영상
독일: 라인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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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제, 謝肉祭)
Karneval – Fasching -Fastnacht)
독일어 사용권의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사순절(四旬節)을 앞두고 개최하
는 축제.
• 북부, 북동부 개신교 지역(Protestant)에서
는 별도의 카니발 기간이 없다.
•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지역에서
는 라인 카니발의 지나치게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경계했기 때문에)
• (카니발이 무절제하다는 이유로)
• Tagesschau 보기:
• 동영상 (카멜레)
• http://www.tagesschau.de/multimedia/video/ond
emand100_id-video871814.html
• http://www.tagesschau.de/multimedia/video/ond
emand100_id-video871582.html
•
• 독일 사이트
•
• http://www.duesseldorf.de/de/
•
• http://www.wdr.de/mediathek/html/regio
nal/uebersicht/karneval!.xml
• http://www.mainz.de/WGAPublisher/onlin
e/html/default/MKUZ-5VPCY6.D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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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카니발. 파슁 http://blog.daum.net/joon7423/12376379
http://ernienim.blog.me/140125172416
http://ernienim.blog.me/140124858775
http://cafe.chosun.com/club.menu.pds.read.screen?page_nu
m=8&p_club_id=mlb&p_menu_id=10&message_id=260965
•
• http://cafe.chosun.com/club.menu.pds.read.screen?p_club_id
=mlb&p_menu_id=10&page_num=8&message_id=260999
•
• http://blog.naver.com/ulie82/10000243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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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카니발(asch)
http://blog.naver.com/aschera?Redirect=Log&logNo=34502584
http://blog.naver.com/aschera?Redirect=Log&logNo=22250756
http://blog.naver.com/aschera/22133716
http://blog.naver.com/aschera/22133978
http://blog.naver.com/aschera/20974521
http://blog.naver.com/aschera/22283497
http://blog.naver.com/aschera/9986527
Oktoberfest:
http://blog.naver.com/aschera/42591700
• 카니발은 기독교 문화에서 비롯.
• 특히 예수의 수난과 부활과 관련.
• 카니발(Carneval)이란 예수가 태어나기도
전인 로마 시대부터 있었던 말.
• 말뜻 그대로라면 라틴어의 'Carne=고기'와
'val=격리’, '고기와의 작별’.
사순절에 고기를 사양하고 그전에
마음껏 먹자 (카니발)
• 사육제(謝肉祭)
• '고기를 사양하는 잔치’
•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고기를 고맙게 먹는
잔치'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 로마 시대부터 일정 기간 종교적인 이유로
고기를 먹지 않는 의식.
酒池肉林(주지육림)
• 이런 전통이 기독교로 이어져, 중세기부터
예수가 못박혀 죽은 다음 사흘 뒤 부활했
다는 수난 기간, 곧 부활절을 정점으로 40
일 전[사순절(四旬節)]부터 고기를 먹지 않
고 근신.
• 금욕 기간에 들어가기 전 실컷 고기도 먹
고 술도 양껏 마셔두자는 주지육림의 대파
티가 바로 카니발이다.
• 명칭·기간·축제행위는 지역마다 많은 차이
가 있다.
• 쾰른과 라인란트에서는 '카르네발
Karneval’.
• 마인츠와 그 주변에서는 '파스트나하트
Fastnacht’ (fasten 단식하다. breakfast)
• 바이에른과 오스트리아에서는 '파싱
Fasching',
전 해 11월 11일에 카니발 준비 시
작
• 사순절 예비 절기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공
현축일(公顯祝日:1월 6일)로 알려져 있지
만,
• 사육제를 가장 정성스럽게 벌이는 쾰른에
서는 공식적인 시작을 11월 11일 11시로
잡는다. (성 마르틴 기념축일)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겨울 시작 축제
St. Martin 축일
• 마틴은 어느 추운 겨울밤 말을 타고 성 안
으로 들어가려다 성문 앞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거지를 만난다.
• 군인이었던 그는 가진 것이라고는 걸치고
있는 외투와 칼 뿐이었다. 마틴은 칼을 빼
어 외투를 반으로 잘라 거지에게 준 다음
나머지 반은 자신의 어깨에 걸친 채 거지
가 미처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전에 서
둘러 떠난다. 그날 밤, 꿈에 하나님이 그 거
지에게 주었던 외투를 걸치고 나타난다는
전설이다.
• 이 전설은 곧 자선의 행함에 대한 기독교
적 상징으로 되었고, 성자 Martin은 가난
한 자들을 보호하는 성자이자 기사요 군인
으로 지금까지 사랑을 받는 존재이다.
• 그의 축일에는, 이전엔 14일간의 단식일이
시작되었고 11월 11일에 행해지는
Martinstag의 축제는 크리스마스전의 금식
의 임무를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Rosenmontag
• 사육제와 연관된 본격적인 술과 광란의 축
제는 '재의 수요일' 이전 3일 동안 절정에
이른다.
• 그 전 날이 ‘참회 화요일’
• 또 그 전 날이 바로 광란의
• ‘Rosenmontag’ 장미의 월요일
• rasen 광란. 미쳐날뛰다> Rosen
쾰른의 “붉은 불꽃”
교황이 풍선 놀이?
사육제의 역사적 기원
• 13세기초
• 특히 마인츠와 슈파이어 등의 도시에서 시
작.
• 쾰른에서 이미 1234년에 정착.
• 전통적으로 사순절 앞에 오는 축제.
• 일상생활의 규율과 질서에서 벗어나는 기
간.
• ‘바보들의 의회’에 도시의 열쇠들을 넘겨주
거나
• 여자를 군주로 앉히는 관습.
• 요란한 가장행렬과 대규모 가면무도회,
• 풍자적·파격적인 연극·연설·신문 칼럼, 광적
인 행위들도 이 축제에서 유래,
• 카니발 기간은 부활절로부터 역산해 나가
기 때문에 해마다 다르다. 가령 부활절이 4
월 1일이라면, 이로부터 40일 전인 2월 20
일이 카니발의 마지막 날이 되며 그전의
110일 간이 카니발 기간이 된다.
• 이 때부터 축제가 시작되어 서서히 그 분
위기가 고조되어 가는데 정작 그 절정에
달하는 것은 사순절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
부터다. 라인 카니발은 라인 강 줄기를 따
라 독일의 거의 모든 서부 지방에서 펼쳐
지는데 마인츠를 중심으로 하더라도 라인
강과 맞닿지 않은 지방에서도 이 카니발에
어울려 축제를 벌이는 곳이 많다.
여인들의 목요일
• 라인 카니발은 사순절이 시작되기 일 주일
전인 목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 이 날은 '여인들의 목요일
(Weiberdonnerstag)'이라 하여 하루 종일
완벽한 여인 천하가 된다.
• 여인들의 목요일이 되면 아이들은 물론 어
른들까지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 가장을 하
고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백화점엔 아예 카
니발 분장용품 코너가 해마다 특설되기도
한다.
넥타이 자르는 날
• 여인네들이 대낮부터 마음껏 술을 마시고
거리를 떼지어 다니며 가위로 남근(男根)
의 상징인 남자들의 넥타이를 보는 대로
자른다.
남자들의 권위에 도전하는 날
• 멋 모르고 시내 구경 나온 외국인 신사들
의 넥타이가 잘려지는 수모(?)가 도처에서
벌어지며, 이 날은 각 주의 남자 수상도 예
외 없이 넥타이를 잘리면서 히죽대고 웃는
사진이 신문마다 대문짝만하게 실린다.
엄격한 예의범절로 부터 벗어나라!
• 이 축제의 참가에는 단 하나의 전제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넥타이를 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 깜박 잊고서 넥타
이를 매고 있으면 가위를 든 중세 의상 차림
의 처녀들이 넥타이를 솜씨있게 잘라버린다.
넥타이 끝을 잃어버리는 보상으로 그는 아가
씨의 뽀뽀를 받게 될 것이며 또한 그 넥타이
자락이 아가씨의 치마끝에 장식품으로 매달
리게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보상
을 받게 되는 것이다.
• 이 날엔 마인츠로부터 뒤셀도르프에 이르
기까지 도시마다 성대한 가장 행렬이 벌어
진다. 기업·조합·모임들 단위로 온갖 기상
천외의 아이디어를 살린 가장 행렬을 벌이
는데,
술독에 빠지는 날
• 이 날은 가게도 회사도 오전만 문을 열고
오후엔 남녀노소 할것 없이 모두 거리로
쏟아져 나와 가장 행렬에 참여하거나 구경
을 한다. 이 날 독일은 전국이 술독에 빠진
다.
• 가정마다 직장마다 변장한 사람들이 밤새
도록 파티를 하며 술을 퍼마시는데 일년
중 이 날이 가장 폭음하는 날.
• ‘카니발 베이비’
• (2002년 한일 월드컵기간 1년후 출산 증가)
재의 수요일
• 이처럼 실컷 먹고 마시고 노는 장미의 월
요일이 지나고 사육제의 마지막은 ‘참회의
수요일’, 또는 ‘재(灰)의 수 요일’이라는
Aschermittwoch로 마감된다.
고해성사로 사순절 준비
• 이 날은 사육제 기간 동안 지은 죄를 참회
하고 고기를 먹지 않으며 근신하는 날이다.
언제 그랬더냐 싶게 축제의 분위기는 ‘완
전히’가시고 온 나라가 쥐죽은듯 고요해진
다.
• ------------- 원상 복귀
자율적 행사
• 라인 카니발엔 결코 관청이 개입하는 적
이 없다. 국민들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것이다.
• 그리고 재의 수요일이 되면 스스로 정신을
차려 거짓말처럼 정상을 되찾는다. 일년에
한 번쯤 완벽하게 해이해져 보고 다시 일
상에 되돌아오는 일종의 통쾌한 기분 전환
의 계기가 되는 것이다.
• 카니발에 퍼부어 지는 비용도 천문학적인
숫자에 이르지만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매
년 한 번쯤 일상의 굴레를 완전히 벗어 보
는 것도 삶의 스트레스를 푸는 또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 카니발이 되면 ‘헬로우’란 인사말도 카니발
식으로 바뀐다.
•ALAAF ! All off
•HELAU ! 할렐루야
•Kamelle !사탕주세요
쾰른의 "제5의 계절"
• 쾰른 사람들은 그들의 축제 기
간을
• 제5의 계절이라고 부르고 있다.
•
길게 보면 11월-3월초 축제기간
• 매년 11월 11일 11시 11분에 구시장터에
서의 시끌벅적한 개막 행사로 시작되는 이
축제는
• 그 다음 해 “고해 화요일”에 이르는 마지막
6일 동안 절정에 이르게 되는데 이 기간에
이르기 전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가
계속된다.
• 축제가 시작되면 건전하고 열심히 일하는
근엄한 독일인에 대한 인상은 사라지게 된
다.
• 위압적으로는 솟아오른 고딕 건축물인 쾰
른(Köln) 대성당과 춥고 축축한 겨울 내내
라인란트를 내리 누르고 있는 무거운 회색
의 겨울 하늘이 굽어보고 있는 가운데 도
시의 거리들은 흥에 겨운 사람들로 가득
메워지게 된다.
• 마지막 엿새 동안에는 도시와 사람들은 완
전히 딴 모양으로 변모하여, 웃음소리와
음악 소리 그리고 이국적인 의상들이 도시
의 밤과 낮을 가득 메우게 된다.
• 이 기간은 공휴일로 선포되며 상점들은 완
전히 철시하게 된다.
• 1823년 이래 쾰른에서 사육제는 사람들이
‘억압된 기분을 발산’하는 기간이 되어 왔
으며 또한 그 지방의 기관을 조롱하는 기
간이기도 했다.
• 1815년 나폴레옹 군대의 패전의 결과로서
쾰른 지방은 프러시아의 지배 아래 들게
되었다.
• 그들의 통치를 보다 손쉽게 하기 위하여
당국은 자신들의 사육제 기간 동안에 조롱
거리가 되는 것을 허용하였다.
• 이렇게 해서 사육제는 무도회와 파티가 중
심이었던 상류사회의 전통에서 평민들의
행사로 변모하였다.
• 프러시아 사람들에 대한 조롱은 현대의 사육
제에서도 아직까지 잔존하고 있다. 사육제의
왕자와 농부, 그리고 처녀로 구성되는 ‘3인의
스타’는 150년 전 프러시아 군대를 풍자하는
군복을 입은 ‘근위병’을 갖게 된다.
• 축제가 시작할 무렵에 ‘3인의 스타’를 선출하
는 행사는 정치가를 선출할 때 보다도 더 많
은 흥분을 도시 전체에서 자아내게 되며 훨씬
격식을 갖춘 행사가 되고 있다.
• 이 도시에서 축제를 사랑하는 시민들은 사
육제의 왕자가 이 도시의 시장보다도 더
높은 위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
‘3인의 스타’들은 의식용 가운을 걸치고
‘근위병’들의 수행을 받으며 사육제의 모든
주요 행사 때마다 모습을 드러낸다.
나치시대의 카니발
• 독일인의 모든 삶의 양식과 마찬가지로 이
축제는 1933년에서 1945년까지 나치 정권
에 의하여 심각한 영향을 받았었다.
• 이 축제가 ‘동성애’적인 경향을 유도한다는
이유로 해서 ‘다른 성(性)의 의상을 입는 것’
이 금지되기도 하였다.
• 심지어는 전통적으로 남자가 맡아 왔던
‘사육제의 처녀’도 거기에 적합한 ‘아리안
족’의 처녀가 맡게 되었다.
• 사육제의 행진은 나치 정책의 분위기를 반
영하였는데 때때로 집시와 유대인들이 조
롱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 또한 나치즘의 영향 아래에서는 축제 기간
도 기괴하게 변했는데 이 기간 동안에 축
제는 히틀러가 정권을 인수한 1월 30일에
시작하여 그의 생일인 4월 30일까지 열리
게 되었다.
•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에는 열리지 못
했던 이 축제는 1948년부터 다시 공식적
으로 개최되기 시작했다.
• 도시가 융단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삶에 즐거움과 해학을 다시 찾아주
어야 할 필요가 생겨났다.
• 옛날 축제에 열광적이었던 사람들은 향수어
린 심정으로 옛날을 회고한다.
• 옛날 축제 때는 행진대의 진로에 맞추어 대규
모의 관람석을 지을 필요도 없었으며 구경꾼
들은 돌더미 위에 서서도 건물 등으로 시야가
가려지지 않아 충분히 행진을 구경할 수가 있
었다.
Weiberfastnacht
• ‘바이버파스트나하트(Weiberfastnacht)’의
화요일 아침부터 이 6일간의 쉴 틈 없는
축제 기간이 시작되는데 수천 명의 사람들
이 옛날 시장 거리에 11시 11분의 공식적
인 개막을 위해 몰려들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홀로 혹은 짝을 이루거나 집단을
이루어서 각양 각색의 가장 의상을 차려
입는다.
• 이때의 분위기는 마치 꿈나라의 분위기이
거나 혹은 영화 촬영장의 세트와 같은 분
위기가 된다. 일년에 딱 한번 모든 사람들
이 평소의 자기와는 다른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서 거리낄 것 없는 행동을 할
수 있는 때가 바로 이 축제 기간 동안이다.
• (일본: 코스프레)
너는 나쁜 바보, 나는 좋은 바보
• 이 기간 동안에 사람들은 평상시의 가면을
벗어버리고 뻔뻔스럽고, 무례하고, 무질서
한 모습을 보여주며 ‘바보라고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라는 쾰른의 격언에 맞추어서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게 된다. 정상적인
의상을 입고 있는 사람들은 국외자와 같은
느낌을 받게 되지만 곧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이게 된다.
Kölsch
• 축제에서 사람들이 마시는 전통적인 술은
‘쾰슈(Kölsch)’인데 이는 쾰른 근처의 27개
에 달하는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매우 훌륭
한 맥주이다.
설탕.꿀.계피.향료를 넣어 데운 적포
도주
• 특히 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포도
주 글뤼바인(Glühwein)이다. 이 독특한 향
을 가진 술은 데워져 나오는데 마시면 즉
시 몸에 온기가 돌며 술이 주는 행복감에
빠져들게 된다. 주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불록한 솥에 담긴 채로 길거리의 행상들이
팔고 있는데 이 술은 축제 참가자들에게는
주요한 자극제가 되도 있다.
• 소주 스타일의 독주 : Schnaps
• 또한 음악도 도처에서 흘러나온다. 브라스
밴드와 축제의 인기곡을 담은 레코드에 서
부터 혼자서 치는 북소리와 아코디언에 이
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
• 거리나 기차역 혹은 술집에서는 즉흥적
중창단이 결성되기도 한다.
• 보통 때에는 우울한 표정의 통근자들, 눈
은 반짝이지만 심각한 표정의 대학생들,
그리고 쾰른의 통행인들도 축제 기간 동안
에는 신데렐라와 같은 변신을 경험하게 된
다. 그들이 타고 가는 버스는 이동 파티장
이 되고 노래와 농담과 술잔이 난무하게
된다.
• 쾰른의 모든 유모차들이 모두 나와서 굴러
다니는 것같이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유
모차에 담겨져 있는 것은 병이나 깡통이거
나 아니면 나무로 된 맥주통들이다. 이러
한 휴대용 술집은 번잡하고 보다 값비싼
정규적인 술집에 대한 훌륭한 대용품이 되
고 있다.
Rosenmontagsumzug
• ‘로젠몬탁스움추크(Rosenmontagsumzug)’
때에 절정에 이르게 되는 몇 개의 행진으
로 구성된다. 백만 명 이상의 구경꾼들이
지켜보는 이 다섯 시간에 걸친 꽃수레와
기마대와 밴드의 행진은 이 축제의 절정이
되는 행사이다.
• 수천 킬로, 수십 톤의 사탕, 쵸코렛, 꽃, 장
난감이 뿌려진다. (몇달치. 1년치)
Kamelle !사탕주세요
• 꽃이나 사탕을 자주 받을 수 있는 비결은
보다 큰 소리를 내면서 사탕이나 꽃을 던
져주는 사람과 눈을 재빨리 맞추는 것이다.
보다 현실적이고 금전에 밝은 사람들은 우
산을 거꾸로 자신들의 머리 위에 받쳐들기
도 한다.
• 이 축제의 또 다른 인기 행사는 커다란 홀
이나 천막에서 펼쳐지는 카바레쇼인
‘Sitzungen’이다. 손님들은 대부분 가장 의
상을 차려 입으며 축제 노래 따라부르기
등의 오락을 제공받는다. 이 행사의 더욱
중요한 요소는 축제의 왕자가 자신의 두
동료(농부와 처녀)와 함께 그들의 복장을
입은 채 참석하여 그 행사를 빛내어 준다
는 것이다.
• 쾰른 시의 10%에 이르는 시민들은 자신들
이 ‘비참가자(Karnevalsmuffeln)’라고 공언
한다. 도시를 떠나거나 아니면 집 안에만
머물러서 거리에서 들려 오는 축제의 소음
을 막기 위해 담요를 둘러쓰고 있는 것이
다.
누벨을 태운다(희생봉제인형)
• 축제 기간이 시작되면 쾰른의 많은 술집들
은 가장 의상을 입힌 마네킹인 ‘누벨
(Nubbel)’을 일층 창문에 내걸어서 외관을
장식한다. 봉제 수요일이 다가오면 이 ‘누
벨’을 땅에 내리게 된다. ‘누벨’은 축제 기
간 동안의 방탕과 죄에 대한 희생양이 된
다. 사람들은 신부님의 주재 아래에서 ‘누
벨’을 보도에서 태우게 된다.
사악한 힘을 이겨내는 시련기
• 일년 중 단 며칠 동안을 광증과 어떤 사악한 힘
에 이끌려서 악마와 함께 춤추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고 오히려
• 인간이 이러한 사악한 힘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
낌을 줄 수도 있으며 사람은 자신의 공포를 잊고
일상적인 생존 경쟁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이다.
재의 수요일은 카니발의 끝이며 동
시에 사순절의 시작이다
• 마침내 <재의 수요일>의 교회에서 신부가
재로써 성호를 이마에 그릴 때, 세상은 다
시 본래의 올바른 궤도로 돌아오게 된다.
• (그 전에 고해성사)
• >>>>> 이로서 카니발은 끝나고
•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온다!
• 쾰른 카니발의 공식적인 역사는 179년 전
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세 이후 박해를
받던 카니발은 18세기에 이르러 베니스 카
니발을 모방해서 다시 열리기 시작한다.
가면과 가장무도회복을 차려입은 귀족과
부유한 시민들이 거리에서 축제를 벌인 것
이다.
• 시민이 카니발의 완전한 주도권을 쥐게 된
것은 1858년 경 이었다. 이후로 카니발 운
영회와 단체들이 조직되기 시작하였다. 일
차대전서부터 전 독일에서 카니발이 금지
되었지만, 히틀러의 등장과 함께 카니발은
나치식으로 부활했다.
• 자유, 평등, 박애를 부르짖던 프랑스 군대
가 쾰른을 점령한 후 일반 시민들도 이 축
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 프랑스 군대가 프로이센에 의해 쫓겨난 후
엄격한 규율과 안정을 추구하던 새로운 주
인은 카니발을 금지시켰지만, 쾰른 시민들
은 이를 무시했다.
• 1823년 ‘카니발 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창립
되었고, 같은 해 2월 10일 ‘카니발의 영웅 즉
위’라는 주제로 ‘장미의 월요일’ 행진이 있었
다.
• ‘붉은 불꽃’을 비롯한 4개 시민 단체.
• 이들이 카니발을 부활한 것은 자유 제국도시
쾰른의 영광을 회상하기 위해서였다.
• 위원회의 주도로 카니발이 열리면서 카니발
단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으며, 내용도
다양해졌다.
• 1883년부터 일반 시민 중 한 명은 카니발
기간에 ‘왕자’ 또 다른 사람들은 ‘농부’와
‘처녀’로 분장할 수 있게 된 것이 그것이다.
(쾰른 대성당에는 동방박사의 유골이 안치
되어 있다. 왕자, 농부, 처녀는 3명의 동방
박사를 패러디 한 것이다.)
• 1902년에는 ‘농부’와 ‘처녀’를 호위하는 호
위대, 4년 후에는 ‘왕자’ 호위대가 창설되
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후
카니발에 관련된 노래와 만담들이 생겨나
기 시작했는데, 특히 노래들은 카니발 뿐
만 아니라 독일 축제를 전 세계적으로 유
명하게 만드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Rote Funken
• 쾰른 카니발 소속 단체들은 정회원, 준회
원, 협동 회원으로 나뉜다. 56개의 정회원
단체 중에서 1823년에 설립된 ‘붉은 불꽃’
이 가장 오래되었다. 쾰른 사람들은 붉은
불꽃이 지역 전통을 가장 잘 대표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가장 인기가 있다.
• 이들은 붉은 외투를 입고 있기 때문에 ‘붉
은 불꽃’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들이 입는
붉은 외투에 하얀 바지는 쾰른을 지키던
의용대의 복장이었다. 쾰른 의용대원들은
무보수로 지역의 방위임무를 수행해야 했
는데, 생계는 근무 시간외의 활동으로 해
결해야 했다.
• 과중한 근무 시간과 무보수 그리고 책임의
식의 결여로 인해 이들의 근무 기강은 형
편없었다. 쾰른 시민들은 더럽고, 헤진 옷
을 입고, 항상 술에 취해있는 이들의 모습
을 심하게 조롱했었다. 그러나 이들은 카
니발에서 가장 쾰른을 잘 대표하는 상징으
로 부활하게 되었다.
• 붉은 불꽃과 경쟁관계에 있는 단체는 ‘푸
른 불꽃’이다. 1870년에 결성된 이 단체는
5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법과 군
인이 지배하던 프로이센을 상징한다. 프로
이센은 병영국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 강
력한 군대와 엄한 규율 그리고 법치로
1871년 독일 통일을 이루어냈다.
• 19세기 말 나폴레옹의 점령을 끝내고, 쾰
른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 프로이센에 대
해 많은 쾰른 사람들이 감사하게 생각하였
는데, 이들이 주축이 되어서 만든 단체가
푸른 불꽃이다. 이들은 푸른 색 외투에 하
얀 바지를 입고 있다.
• 매년 열리는 카니발에서 ‘붉은 불꽃’과 ‘푸
른 불꽃’이 벌이는 경연은 관객들의 주목
을 크게 받고 있다. 이들은 카니발 주최측
이 제시한 주제를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행렬을 꾸미는데 남
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 카니발 단체들은 이와 같이 특정한 집단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1883년에 결성된 ‘쾰
른 도심사람들’처럼 특정한 지역을 바탕으
로 결성된 단체들도 있다. 이외에도 자기
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들도
있고, 특정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결성
된 단체들도 있다.
• 이들은 카니발이 끝나고 내년 카니발의 주
제가 발표되면 바로 위원회를 열고, 자기
단체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이를 어떻게 해
석하고 보여줄 지에 대해 토론에 들어간다.
• 토론이 끝나면 이들은 정기적으로 만나서
연습하고, 음식과 술도 같이 마시면서 우
의를 다진다. 가장 역사가 짧은 단체는
1980년에 결성된 ‘쾌활한 시내 중심가 사
람들’)이다. 준회원은 1861년에 결성된 ‘장
미의 월요일 오락단’ 이외에 5개 단체가 있
으며, 협력회원으로는 40여 개의 단체들이
등록되어 있다.
• 각 단체들은 12월 말부터 2월 초순의 ‘장
미의 월요일’ 전까지 다양한 회합을 갖는
데, 남자, 여자 또는 남녀 혼성 무도회 이외
에도 각종 문화행사들이 500여 차례 열린
다.
• 카니발은 어른들만의 축제가 아니다. 어린
이들을 위한 인형극들도 곳곳에서 열리며,
대부분의 단체들은 어린이 카니발 모임을
따로 운영한다.
• ‘붉은 불꽃’의 '기저귀 불꽃(PampersFunken, 펨퍼스는 독일의 대표적인 일회용
기저귀 상표)‘이 바로 그것이다.
• 이 집단의 가장 어린애는 6살인데, 대개
10여 살의 아이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들
은 1년 동안 20여 차례 모여서 선생님의
지도아래 카니발에 선보일 무용을 연습한
다. 이들은 이를 통해 또래 집단 간의 유대
를 강화하고, 성인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
고, 쾰른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
도 갖게 된다.
1991년 걸프전쟁
• 쾰른 카니발은 먹고, 마시고, 춤만 추는 행
사가 아니다. 카니발은 정치 교육의 장이
기도 하다. 1991년 쾰른 카니발은 열리지
않았다. 90년과 91년 겨울 이라크가 쿠웨
이트를 점령하고, 미국이 이를 경제적 위
협으로 간주하면서 걸프전쟁이 터졌다.
• 신문과 방송들은 연일 이에 대해 보도를
하였지만, 참전국들의 철저한 언론 통제
때문에 - 일반인들의 정서와는 달리 - 첨단
무기에 덕분에 무고한 인명이 희생당하지
않는 전쟁으로 묘사되었다. 이런 보도 태
도와 미국의 외교정책에 불만을 품은 사람
의 수가 쾰른 시에 증가하면서 당국자들은
주요 공공물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였다.
이는 바로 카니발 행렬을 보호하기 위한
경찰력 부족 사태로 이어졌다.
• 카니발 주최측도 전쟁 분위기 속에서 축제
를 즐기는 것이 사리에 맞지 않는다는 판
단하였다. 이런 이유에서 그 해 2월에는 카
니발이 열리지 않았다.
• 나토 연합군이 코소보 사태에 개입하자,
쾰른 시민들은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카니발을 축소하고, 이에 반대하는 내용을
행진의 주제로 삼았다.
• 이에 반해 미국의 뉴 올리언즈에서는 걸프
전쟁과 코소보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성대하게 축제가 열렸다.
• 91년의 사태는 무력을 싫어하고, 정책 당
국자들에 반항하는 쾰른 카니발의 성격을
잘 말해준다. 그 해 겨울 ‘장미의 월요일
(Rosenmontagszug)’ 행진이 열리는 날 카
니발 주최측은 걸프전쟁에 반대하는 시위
를 벌였으며, 불순분자들이 이를 이용해서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
수의 시민들이 이 행진에 카니발 노래를
부르며 참가했다.
• 이 일이 있은 후 카니발 주최측은 축제의
성격과 운영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고민 끝에 이끌어낸 92년의 해결책은 다음
과 같다:
정치적 풍자행사
• - 행렬은 카니발다워야 하지만, 정치적 색
채를 띄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이 행렬을
시위의 장으로 사용할 수가 있으며, 자기
의 양심에 따라 무엇에 반대하는지 또는
찬성하는지 표현할 수 있다. 단순히 즐기
려는 사람들은 배제한다.
• 가면이 없더라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순히 구경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참가하
는 것이 더 좋다. 분장을 함으로써 주제를
신경 쓰고, 이를 이해하려고 하게 된다. 적
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사탕으로
보상한다.
• - 행진 마차는 매년 달라야 한다. 또한 우
리는 매년 같은 길로 마차들이 행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쾰른 거주민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나 건물 또는 거리를 행진함으로써 카
니발 행렬이 일종의 도시 안내서 역할을
하기 바란다.
카니발: 거꾸로 된 세상
• 쾰른 카니발은 다른 축제들과는 달리 매우
정치적인 색채가 강하다.
• 쾰른에서 카니발은 종종 ‘거꾸로 된 세상’
이라고 불린다.
•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행동에 옮기기 힘든
일들이 이 기간에는 용인된다. 또한 정확
하고, 빈틈없고, 무뚝뚝한 독일인들이 열린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장이기도 하다.
• 독일국가의 멜로디는 누가 작곡했나?
• 과거 동독 국기 가운데에 어떤 도형이 그
려있나?